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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예쁜 여자입니다
김희아
김영사on 2013.05.01.
베스트
감성/가족 에세이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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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제 삶의 힘은 감사입니다

제 이름은 예쁜 여자입니다
혜천원의 예쁜 아이, 희아|엄마, 엄마가 뭐지|알에서 태어난 아이|사과 반쪽|밥들 묵어라|기억 속에서 지워진 3학년|진 리그니 사관님|미미의 장례식|삼성당의 단맛|허기|삼손의 머리카락

아픔은 잠시 내게 머물 뿐입니다
희야, 참 잘하네|아버지란 이런 걸까|고맙습니다, 남도여중 2학년 4반| 가정집| 마스크 맨|고아 첨 봐|첫사랑, 성재|감사의 차별

나를 사랑해줄 단 한 사람, 바로 나입니다
김희아 선생님|엄마의 마음|하나님, 이 점 없어지게 해 주세요|내 이름을 불러줘서 고마워|첫 데이트, 첫 키스|이 남자는 정말 이상합니다|사랑하는 이에게 감사합니다|상악동암|가장 아프고 가장 행복했던 시간|혜천원을 떠나다|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엄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근사한 프러포즈|남자와 여자 사이에 태어난 아기|사랑하는 나의 딸아|엄마가 맘마 해줄게|저는 늘 받아만 왔습니다|나의 가정집|상처받지 않는 아이로 키우기|다시 대한민국에 내는 이력서|엄마를 만나고 싶습니다|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에필로그 | 엄마 얼굴에 있는 점은 복점이야

저자 소개 1

이름도, 출생 기록도 없이 얼굴에 커다란 붉은 반점을 지닌 채 보육원 앞에 버려진 뒤로 줄곧 보육원에서 성장했다. 놀림과 냉대, 수군거림과 구경하듯 쳐다보는 시선의 폭력 앞에서 오랫동안 아프고 힘겨운 세월을 보냈다. 반점을 가리려 머리카락을 기르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늘 고개 숙이며 걷던 중학생 시절, 담임 선생님의 애정어린 격려와 칭찬에 힘입어 고개를 들고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사고무친의 고독과 결핍, 고통 가운데서도 혈육을 넘어서는 ‘가족 이상의 가족’을 만났고, 고통의 나날을 감사로 이겨 냈다. 연애를 시작한 스물다섯 꽃다운 나이에 이름도 낯선 악성종양(상악동
이름도, 출생 기록도 없이 얼굴에 커다란 붉은 반점을 지닌 채 보육원 앞에 버려진 뒤로 줄곧 보육원에서 성장했다. 놀림과 냉대, 수군거림과 구경하듯 쳐다보는 시선의 폭력 앞에서 오랫동안 아프고 힘겨운 세월을 보냈다. 반점을 가리려 머리카락을 기르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늘 고개 숙이며 걷던 중학생 시절, 담임 선생님의 애정어린 격려와 칭찬에 힘입어 고개를 들고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사고무친의 고독과 결핍, 고통 가운데서도 혈육을 넘어서는 ‘가족 이상의 가족’을 만났고, 고통의 나날을 감사로 이겨 냈다. 연애를 시작한 스물다섯 꽃다운 나이에 이름도 낯선 악성종양(상악동암)이 발병하여 얼굴뼈와 치아 절반을 잘라 내는 큰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수 차례에 걸쳐 힘겨운 재건 수술을 받았다. 근래 들어 양쪽 눈의 시력마저 서서히 나빠지고 있지만, 특유의 쾌활함과 긍정 에너지로 ‘외모보다는 마음의 성형수술이 중요하다’는 소신을 강조하며 살고 있다.

2013년 KBS 주최 ‘주부 강사 오디션’에 참가해 1위에 올랐으며, KBS [강연 100°C]를 비롯해 SBS, JTBC, CBS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치유와 희망의 이야기를 나누는 힐링 강사로 활동해 왔다. 학교와 교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절망을 이겨 낸 감사의 기적을 전하면서, 듬직한 남편과 사랑스런 두 딸과 더불어 행복한 나날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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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32g | 145*210*30mm
ISBN13
9788934962854

책 속으로

좌절과 고통으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기에 찾은 ‘감사’가 무거운 삶을 가볍고 평탄하게 했으며, 꿈을 키우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 얼굴로 어떻게 살겠노, 나 같으면 못 산다”라는 말을 수없이 들을 때도, 식당 제 테이블 옆에서 밥 먹는 것조차 꺼리는 사람을 볼 때도 웃을 수 있었던 것도, 눈물을 닦을 수 있었던 것도 ‘감사의 힘’이었습니다. 저만이 어울리는 얼굴이고, 이 아픔 또한 저이기에 감당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제 자신을 위로하였습니다. 비로소 저에게 생명을 준 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6

아이들이 하나둘 스케치북을 들었습니다. 시선을 내리깔고 있던 제게도 교실 곳곳이 붉게 물드는 게 보였습니다. 뭐지? 간신히 용기를 내서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았습니다.
그날 저는 마흔아홉 개 그림에서 제 얼굴을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거울로 봐왔던 제 모습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왜 제가 길을 지날 때마다 사람들이 절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지, 왜 아주머니들이 쯧쯧쯧 혀를 차는지 알았습니다. 저래서 그랬구나.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저의 눈, 코, 입은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은 얼굴을 동그랗게 그리고 대강 눈, 코, 입을 그려놓은 뒤 제 얼굴 반쪽을 빨간 물감으로 마구 칠해놓았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든 한눈에 그것이 저라는 걸 알아맞힐 수 있었을 겁니다. ---p.50

오후 느지막이 우리는 반장네 집을 나왔습니다. 정말 신 나는 하루였죠. 우리 뒤로 대문이 닫혔어요. 골목을 빠져나오다가 문 득 뒤를 돌아보았어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저는 반장 집에 있는 강아지가 부러웠어요. (…) 사관님이 다시 물으신다면 전 천국을 반장네 집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엄마, 아빠와 형제자매가 함께 사는 곳. 혜천원 아이 들이 ‘가정집’이라고 부르는 곳. 천국은 멀리 있는 게 아니었죠. 어쩌면 바로 제 이웃이 모두 천국이었는지도요. ---pp.116-117

어느 날 예은이와 둘이서 역할 놀이를 했습니다. 제가 예은이가 되고, 예은이가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이고, 우리 아기, 배고파? 조금만 기다려. 엄마가 맘마 해줄게.”
예은이의 말을 듣는 순간 누군가 망치로 쿵 제 뒤통수를 때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조금만 기다려, 엄마가 맘마 해줄게”란 그 말, 정말 엄마가 딸에게 해주는 말에 이런 느낌이 들까?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한 번 더 그 느낌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엄마가 있었다면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을 했습니다. 아프다고 엄마에게 늘 투정을 부리고 싶었거든요. 그럼 엄마는 어떻게 말해주었을까요.
“엄마, 나 아파!”
예은이가 또 대답했지요. “아가, 많이 아파? 엄마가 우리 아기 안 아프게 옆에서 지켜줄게.”

---p.260

출판사 리뷰

감사의 삶, 행복의 삶, 긍정의 삶을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진짜 이유임을 깨닫게 해주는 감성치유에세이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고통스럽고 불행했을 삶을 ‘감사의 삶’으로 바꿔간 ‘삶의 연금술사’


-만약 ‘우리’라면 할 수 있었을까? 김희아는 보육원에 버려진 고아로, 얼굴의 반은 붉은 점으로, 나머지 얼굴의 반에 상악동 암으로, 지금은 일그러진 얼굴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안면장애로 받았을 갖은 냉대와 차별 속에 받은 아픔과 고통을 당당히 이겨냈다. 사람들로부터 받은 아픔은 ‘감사와 희망’으로,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는 ‘행복한 도전’으로, 자신의 삶을 바꿨다. 그녀는 당당하게 말한다. “제 얼굴에 있는 모반은 세상에서 가장 큰 복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어울리지 않으니 없는 것이고, 저에게만 어울리는 것이니 저한테만 있는 거지요.” 이 정도면 분명 고통스럽고 불행했을 삶을 감사와 희망의 삶으로 바꿔간 '삶의 연금술사'이다.

‘가족’과 ‘사랑’의 참다운 의미를 일깨워 주다!

-그녀의 꿈이 ‘우리’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라고? 김희아는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으로 자신을 사랑해준 남자의 아내이다. 그리고 두 딸이 자신 때문에 상처받을까 걱정하기보다는, 상처받지 않는 아이로 자라도록 하기위해 당당함과 감사의 마음을 가르치는 엄마이다.
수많은 좌절과 절망의 삶 속에 그녀를 온전히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어 오늘도 행복하다는 그녀의 고백은 우리가 당연하고 무관심했던 ‘가족’과 ‘사랑’의 소중한 의미를 발견하게 해준다. 우리는 그녀를 통해 물질만을 쫒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우리들에게 가족은 무엇인지, 사랑은 무엇인지, 가족과 사랑의 참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그녀의 이야기는 ‘사랑’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주는, 이 시대에 남은 유일한 ‘사랑’과 ‘가족’의 원형일지도 모른다. 그녀에게는 원래 없었던 것이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으로 만들어내고 보존한 것이 바로 ‘가족’이다.
그녀가 출연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말했다. “엄마 그리운 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엄마’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면서 자신을 버린 엄마에게 오히려 ‘낳아줘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자신의 모습을 부모님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오직 ‘감사’ 하나로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경험한 김희아는 자신을 버린 부모님에게 용서와 감사의 마음을 보낸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전”에 관한 행복 동화

김희아가 도전한 행복, 우리가 도전할 행복은? 이 책은 한 여자가 삶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는 가슴 찡한 감동 스토리이며, 우리에게 사랑을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이 메시지는 분명 현대를 사는 독자의 가슴에 위안과 용기 그리고 가슴 먹먹한 온정을 안겨줄 것이다. 어쩌면 그녀가 담담히 전하는 이야기 속에 독자들은 그동안 자신을 수없이 넘어뜨리고 아프게 했던 지난 과거와 상처를 만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각자가 가지고 있던 과거와 그 시간의 상처를 고통이나 원망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당연하게 여겨온 우리의 평범한 일상, 혹은 지금 놓치고 있는 행복의 의미를 찾도록 돕는, 한 편의 ‘행복 동화’이기 때문이다.

추천평

사와 긍정에 대한 어떤 이론서보다도 강력한 메시지, 버림받은 인생이었던 그녀의 삶이 이 제 부름 받은 인생이 되어 한국 사회에 큰 선물로 돌아왔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남편 과 아내, 세상에 대한 긍정 프레임을 가르치고 배우는 부모와 자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가족이 꼭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
-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센터장


그녀를 생각하면 강하게 떠오르는 한 장면이 있다. 방송인터뷰 차 찾아간 대구역, 수많은 사람들 속에 정지한 듯 서있던 그녀.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반 넘게 가리고 있던 하얀 마스크. 처음엔 그 하얀 마스크가 그녀와 세상을 긋는, 아니 그녀의 세상에 대한 두려움의 표현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실상 그녀의 하얀 마스크는, 같은 부류가 아니면 심하게 타인을 판단하고 가리는, 얕은 우리들의 두려움을 배려한 그녀의 속 깊음이었다.
그녀에게 전해들은 사십여 년 인생은 찰진 고통의 시간이었다. 고독과 소외, 절망과 결핍, 삶과 죽음의 갈림길까지. 그녀에게는 우리가 당연하다 생각하며 움켜쥐고 태어나는 그 어떤 것도 없었다. 부모 형제, 이름, 정확한 출생의 기록도 없었다. 대신 그녀는 얼굴에 커다란 붉은 점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 책은 고통을 감사로 이겨낸 그녀가 온전히 홀로 겪어낸 삶의 기록이자, 우리가 삶에서 늘 갈구하는 생존과 치유와 희망의 증거이다. 만일 우리 인생에 고통의 총량이 있다면, 이제 그녀에게 남은 것은 행복이다. 무조건의 행복.
안진 KBS <강연100℃> 책임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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