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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 이야기
그림, 돈 그리고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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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스티브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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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Martin

60년대 후반 극작가로 활동을 시작 한 이래, 오랫동안 배우, 코미디언,소설가,극작가,프로듀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손꼽힌다. 하지만 그가 가장 큰 장기를 보이는 것은 <신부의 아버지>와 같은 가족 코미디다. 최근 블록 버스터 코미디 < Bring Down the House >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녹슬지 않은 그의 재능을 보여줬다. 다른 출연작으로는 1987년 북미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록산느>, <자동차 대소동>, <우리아빠 야호>, <외로운 사나이>와 직접 제작과 출연을 한 < L.A. 이야기 > 등이 있으며, 최
60년대 후반 극작가로 활동을 시작 한 이래, 오랫동안 배우, 코미디언,소설가,극작가,프로듀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손꼽힌다. 하지만 그가 가장 큰 장기를 보이는 것은 <신부의 아버지>와 같은 가족 코미디다. 최근 블록 버스터 코미디 < Bring Down the House >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녹슬지 않은 그의 재능을 보여줬다.

다른 출연작으로는 1987년 북미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록산느>, <자동차 대소동>, <우리아빠 야호>, <외로운 사나이>와 직접 제작과 출연을 한 < L.A. 이야기 > 등이 있으며, 최근 직접 쓴 소설을 바탕으로 한 < Shop Girl >의 촬영중에 있다. 또한, 여러 차례 "Saturday Night Live" 호스트를 맡아 전미 시청자들에게 깊이있는 웃음을 선사했으며 73회와 75회 아카데미시상식 사회를 맡았다. 1984년 뉴욕 비평가와 전미극작가협회에서 선정한 그 해 최고의 연기자로 뽑혔으며 1992년 <결혼 이야기>로 관객이 선정한 최고의 연기자 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코미디 앨범 "Let`s Get Small"와 "A Wild and Crazy Guy"는 그래미 상을 수상했으며, 싱글 앨범 "King Tut"은 골드 레코드를 기록했다. 1996년, 마틴은 30년 간의 공로를 인정 받아 American Film Institute가 선정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필모그래피]

쓰리 아미고(1986)|주연배우
신부의 아버지(1991)|주연배우
LA 이야기(1991)|주연배우
결혼 만들기(1992)|주연배우
신부의 아버지 2(1995)|주연배우
환타지아2000(1999)|주연배우
열두명의 웬수들(2003)|주연배우
브링 다운 더 하우스(2003)|주연배우
쇼핑걸(2005)|각본
쇼핑걸(2005)|주연배우
열두명의 웬수들 2(2005)|주연배우
핑크 팬더(2006)|클루조
핑크 팬더+10분단편(2006)|클루조
베이비 마마(2008)|조연배우
핑크 팬더 2 (2009)|주연배우
서강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경영컨설턴트와 영어교육 출판 편집자를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외국의 좋은 책을 소개, 기획하는 일에 몸담고 있다. 번역이야말로 세상 여기저기서 듣고 배운 것들을 전방위로 활용하는 경험집약형 작업이라고 자부한다. 옮긴 책으로 《세상을 측정하는 위대한 단위들》, 《n분의 1의 함정》,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가치관의 탄생》, 《세상의 모든 공식》, 《달 . 낭만의 달, 광기의 달》, 《우리는 10분에 세 번 거짓말한다》, 《이노베이션 킬러》, 《레이시 이야기》, 《뮬, 마약 운반 이야기》 등이 있고 고전명언집 《다시 일어서는 게
서강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경영컨설턴트와 영어교육 출판 편집자를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외국의 좋은 책을 소개, 기획하는 일에 몸담고 있다. 번역이야말로 세상 여기저기서 듣고 배운 것들을 전방위로 활용하는 경험집약형 작업이라고 자부한다. 옮긴 책으로 《세상을 측정하는 위대한 단위들》, 《n분의 1의 함정》,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가치관의 탄생》, 《세상의 모든 공식》, 《달 . 낭만의 달, 광기의 달》, 《우리는 10분에 세 번 거짓말한다》, 《이노베이션 킬러》, 《레이시 이야기》, 《뮬, 마약 운반 이야기》 등이 있고 고전명언집 《다시 일어서는 게 중요해》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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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508g | 128*188*30mm
ISBN13
9788993941760

책 속으로

소더비는 사람들이 유럽식 말씨로 예술 사조를 논하고, 물려받은 돈부터 금융자금까지 각종 돈다발이 고급 양복과 실크 넥타이 차림으로 공존하는 기관이었다. 그곳은 산뜻하고 깔끔한 뉴욕을 대표했다. 거기 직원들은 매일 빼입고 출근해서, 담배 연기 없고 약물 없고 오직 흉상과 청동과 억만장자들로 가득한 천장 높고 유서 깊은 건물에서 일했다. 하지만 부모들이 모르는 것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퇴근 후와 주말에는 자식들이 세잔과 마티스의 품을 떠나 어둠의 세계에 합류한다는 점이었다. 날이 저물면 자기 자식들도 다운타운에 모여서 록밴드에 들어간 자식들과 하등 다를 바 없이 산다는 것을 부모들은 몰랐다.---pp.16-17

레이시는 다시 방을 둘러보았다. 전에는 평범한 사진과 부엌과 꽃병이었던 것들에 지금은 형용사가 붙었다. 애송이의 사진, 애송이의 부엌, 애송이의 꽃병. 반면 애브리 그림은 어른의 물건이었다. 어른의 눈에 의한, 어른의 눈을 위한 것이었다. 이 아파트, 여기 물건들은 순식간에 레이시의 과거가 되었다. 그것들은 퇴장해야 할 것들이었다. 팔아 버리거나 상자에 넣어 치워 버릴 것들이었다. 레이시는 애브리 그림을 통해 위험한 영약을 맛봤다. 레이시는 애브리 그림처럼 고급스러운 것들, 아름다운 것들을 갖고 싶었다. 어른이 되고 싶었다. 더는 애송이로 살기 싫었다. 이제 레이시에게 필요한 것은 급격히 높아지는 눈을 받쳐줄 돈이었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이제껏 흑백으로 나눠져 있던 윤리관을 애매한 회색으로 칠해야 했다. 레이시는 그동안 머릿속에 가설처럼 세웠던 검은 생각을 실행에 옮길 필요를 느꼈다.
이날 밤 늦게 레이시가 나에게 전화했다. "대니얼, 너한테 부탁할 게 있어."

---p.99

출판사 리뷰

소더비의 매력적인 아트 딜러 레이시
뉴욕 미술시장의 중심에서 벌어지는 치열하고 매혹적인 그림 전쟁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에이미 애덤스 제작, 주연 영화화
★★★ 소설가 백영옥, 조이스 캐럴 오츠 추천
★★★★ 피카소, 앤디 워홀, 요셉 보이스 등 근현대 미술 22점 수록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술계 버전이다." - 소설가 백영옥 (『스타일』 작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색다르고 참신한 소설. 이디스 워튼의 『순수의 시대』가 떠올랐다."
- 조이스 캐럴 오츠 (전미도서상 수상 작가)

세기의 명작 미술이 천문학적인 가격 경쟁을 벌이는 미술 경매시장. 고흐, 피카소, 앤디 워홀이 최고가를 갱신할 때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예술과 돈이 공존하는 그 정점에 소더비와 크리스티라는 양대 경매회사가 있으며, 미술 경매시장은 화려하지만 사악한 세계로 일컬어진다. 이 책은 「신부의 아버지」, 「핑크 팬더」 등에서 백발의 코미디 배우로 유명한 스티브 마틴이 미술수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경매회사 소더비와 첼시의 갤러리 거리 등 뉴욕 아트마켓을 배경으로 여성 아트 딜러 레이시 예거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렸다. 스티브 마틴은 「LA스토리」, 「핑크 팬더」 등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으며, TV프로그램 「스머더스 브러더스」로 에미상 대본상을 수상한 수준급의 영화작가이다. 또한 첫 번째 발표한 소설 『샵걸』은 클레어 데인즈 주연의 영화 「쇼핑걸」로 만들어졌으며, 이 책 『레이시 이야기』도 에이미 애덤스 주연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될 예정이다. 『레이시 이야기』는 독특한 소재와 빈틈없는 짜임새로 출간과 함께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화려한 미술세계, 불가항력적인 매력을 지닌 레이시 예거라는 독특한 여성 캐릭터, 위트 있는 상황과 인물 간의 대화 등 독창적 재미에 독자들은 이 책을 스티브 마틴의 두 번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만들어주었다.

레이시의 뉴욕 미술시장은 화려하고 사악한 현실 세계의 축소판

이 책의 주인공 레이시 예거는 아트 딜러다. 매력적인 레이시("모두의 눈은 레이시를 따라 움직였다.")는 최고의 미술경매회사 소더비의 지하 창고에서 일하면서 아트 딜러의 길로 들어선다. 하지만 의문의 일로 소더비에서 해고되고, 새로운 직장에서 다시 승승장구한다. 레이시는 화가의 작품을 고객에게 더 멋지게 소개하기 위해 직접 액자를 새로 맞추기도 하고, 수집가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얼굴을 내밀며 점차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 간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FBI가 찾아 오면서,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고. 그녀의 경력은 위태로워진다. 꿈 많고 열정 넘치는 레이시가 기회와 위기의 파도타기를 펼치는 아슬아슬한 모습은 흥미롭다. 레이시는 성공을 위해 자신의 외모와 지위를 이용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순수한 열망과 열정으로 인생을 개척해 가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이다. 원제 『An Object of Beauty』는 탐미의 대상인 미술 작품뿐 아니라 미술작품보다 더 매력적인 레이시를 상징하는 제목이기도 하다. 자신의 이름을 단 갤러리를 여는 게 꿈이었던 레이시는 결국 갤러리를 오픈하지만, 그와 함께 9.11 테러와 세계 경제 불황으로 호락하지 않은 현실에 부딪힌다. 이 책에는 미술 경매 시장의 속살뿐 아니라 국내외 정치, 경제의 현실이 생동감 있게 녹아 있다.

영화배우/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브 마틴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자
미술계의 유쾌한 내부자 고발 소설


저자 스티브 마틴은 가수 엘튼 존과 함께 연예계의 소문난 미술수집가이다. 이 책의 표지에 쓰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팝아트 작품 「Ohhh…Alright…」(1964)도 스티브 마틴의 소장품이었다(2010년 4260만 달러로 당시 리히텐슈타인 작품 최고가를 갱신함). 왜 같은 화가의 작품이어도 어떤 작품은 수 백억 원에 팔리고, 어떤 그림은 그렇지 못할까? 그리고 그토록 비싼 돈을 들여 미술품을 수집하고 싶은 이유는 뭘까. 단지 투자의 대상일 뿐일까? 부자들의 허영일까? 이 책은 그런 의문에 대해서도 답변한다. 아트 딜러와 수집가, 작가 들의 대화 속에 그림 값의 비밀, 작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법, 진짜와 가짜 작품을 구별하는 법 등이 담겨 있다. 저자는 미술품을 통해 욕망을 채우려고 하는 수집가들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풍자를 가한다. 미국의 한 미술시장 전문지는 이 책에 대해 "아트 딜러와 수집가와 갤러리 직원에 대한 사악하고 집요하고 유쾌한 내부자 고발."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소설가 조이스 캐럴 오츠는 "20세기 미국 미술시장을 반추하는 책 열 권 이상의 역할을 한다."며 미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 책은 22점의 미술 작품도 함께 담겨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흥미진진한 '레이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미술에 대한 지식이 쌓이면서 에드 루샤, 밀턴 애브리,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이반 아이바조프스키 등 명작을 보는 안목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미술작품과 미술시장을 한 번에 꿰뚫어 재치 있게 풀어내는 저자의 솜씨에 놀라게 되며, 미술책과 인연이 없었던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충분히 미술시장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천평

『레이시 이야기』는 첫눈에는 성공의 투지로 가득하고 놀랍도록 똑똑한 여주인공이 뉴욕 미술시장에서 겪는 고군분투 모험담이자 로맨틱 코미디로 다가온다. 하지만 불가항력적으로 매혹적인 장면들이 펼쳐지면서, 독자는 가장 내밀한 관점으로 흐르는 한 시대의 비극을 경험하게 된다. 스티브 마틴은 전작 『샵걸』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색다르고 참신한 소설을 완성했다. 나는 이디스 워튼의 『순수의 시대』가 떠올랐다. 주인공은 화려하게 번쩍이는 세계로, 극소수에게만 접근이 허용되는 세계로 입성한다. 하지만 이내 그 세계를 둘러친 벽을 실감하게 되고, 그 세계의 금기를 어긴 사람에게 그 문이 얼마나 가차 없이 닫히는지 깨닫는다. 『레이시 이야기』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 이야기를 가장한 미술사 책이며, 20세기 미국 미술시장을 반추하는 책 열 권 이상의 역할을 한다.
조이스 캐롤 오츠 (소설가)
『레이시 이야기』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술계 버전이다. 낮에는 바텐더로, 밤에는 화가로 일하는 투잡족이 가득한 예술가의 도시 뉴욕. '욕망'의 최정점에 서 있는 미술계의 이야기들은 '아트뉴스'나 '아모리쇼' '소더비' 같은 매혹적인 단어들로 수렴되며 어떻게 인간의 욕망이 폭발하는지를 남녀의 '구애 과정'처럼 보여 준다. 뉴욕의 소더비에 입성한 아트 딜러 레이시 예거가 밀턴 애브리 같은 작가를 만나고, 피카소나 앤디 워홀 같은 거장들을 주무르는 모습은 흥미진진하다. '스스로 필요한 존재가 되라!'라는 명제를 입증하기 위해 '뭘 좀 아는 여학생룩'부터 '팜므파탈 룩'까지 선보이며 종횡무진하는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그림을 상품 가치에서 본래의 미학적 가치로 환원하게 된다. 아름다움을 극단까지 욕망한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은 무엇인가. 책을 읽고 나서 릴케의 시 "우리가 그토록 아름다운 것을 숭배하는 것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멸시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떠오른 건, 미술광인 스티브 마틴이 마련한 세세한 디테일의 결과다. 만약 첼시 근처의 미술관을 산책한다면, '뉴욕 미술관 기행' 같은 웬만한 미술책보단 이 소설책이 더 유용할 것이다.
백영옥 (소설가, 《스타일》, 《아주 보통의 연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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