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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탐구하고 실험하다
절대빈곤, 군사독재, 산업화 ? 민주화 이후 시대적 요청 86세대의 소회 ; 민주화의 추억 - 명과 암 청년 세대의 요구와 공정의 보편성 개인주의를 넘는 새 지평 - 중용의 길 이상주의적 지향과 사이 넘어 K-culture, 헬조선, 이생망 없어져야 할 것, 가져가야 할 것,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 인류에 기여할 정신적 가치와 의미있는 발견 ‘나의 나라’가 아닌 ‘우리나라’를 만드는 역할 미국 교육과 한국 교육 - 자기 계발과 경쟁 스트레스 정치, 접근하기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이전 세대와도 다른 국가 청년과도 다른 한국 청년의 상황 우리 국가공동체의 목적과 방향, 좋은 정치체제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 세계 속의 중추 국가 위한 인식과 의식의 확장 인식을 돌아보고 조정이 필요하다는 감각 처지와 형편이 다른 개별 국가들과 국가 실패의 가능성 한국 사회에 대한 규정과 다섯 가지 극복 과제 의식과 문화의 진보 ; ‘벗어나는 것’에서 ‘창조하는 것’으로 과거로부터 자유로운 젊은 세대, 세대 교체를 넘어 시대 교체를 비동시성의 동시성 -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다 현재의 과제들과 한국의 미래 다른 방식의 계몽운동, 스스로의 계몽 개인 - 생애주기별 인생 설계, 국가공동체 - 사회적 합의와 미래 준비 청년의 사명 : 새로운 희망 모델의 개척 - 물질의 삶과 희망, 비물질의 삶과 희망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의 조성 미래를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혹은 어떻게 살 것인가 지금은 청년들이 대거 치고 올라올 때 - 집단적 협력 세대 간 관계는 합작이 본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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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는 세대 간의 관계는 대립 갈등이 아니라 ‘합작’입니다. 그리고 그 핵심 단위가 ‘가족’입니다.
특히 우리 경우 세대 간 갈등이 심한 것은 대단히 빠른 사회변동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좌우 갈등’보다 ‘상하 갈등’이 더 심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나 객관적인 지표로는 선진국을 바라보는데 청년들에게는 ‘헬조선’으로 느껴지는 현실이 있습니다. 계급갈등이 양극화 이중화 현상에 의해 양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른바 ×86세대로 불리우는 우리 세대는 ‘민주화의 추억(?)’을 공통의 기억으로 갖고 있습니다. 우리 윗 세대가 전쟁과 분단의 트라우마, 그리고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를 공유하고 있다면, 우리 세대는 ‘잘 살아보세’의 피땀을 자양분으로 해서 머리 속에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가슴 속에는 ‘학우여, 들리는가? 민중의 목소리’를 새기며 청춘을 불살랐던 기억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민주화의 추억에는 명암이 같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자유와 제도적 민주주의가 그 밝은 면이라고 한다면 어두운 면은 이른바 좌경화혁명운동에의 투신과 그 후과입니다.” “약 80%의 청년들이 한국사회는 공정하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국가 및 정부, 사회에 대해 60~70% 청년이 신뢰하지 않습니다. 청년 5명 중 1명은 1점부터 10점 중 10점, 대한민국 사회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고 대답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세계 속의 대한민국은 굉장히 반짝하고 기대감이 넘쳐흐릅니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청년들은 불안하고 우울해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습니다. 내가 앞으로 잘될 것이라는 기대감, 희망 또한 희미한 상황이죠.”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기성세대 분들은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모든 청년들을 자기 자식으로 생각하여 대해주시고 청년은 기성세대를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간절함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충분히 기성세대와 청년이 어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경쟁을 하고 공유를 통해 소통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없어져야 할 것은 학원, 선행학습 그런 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교육과 비교해 봤을 때 결과적으로 미국 학생들은 학원을 안 다니는데도 좋은 대학교를 갈 수 있고 한국 학생들은 학원을 다녀야만 좋은 대학교를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져가야 할 것은 많이 못 찾았고요 발전시켜야 할 것은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자기가 필요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한국 교육이 바뀌었으면 좋겠고, 그걸 통해서 학원이 없어도 선생님한테 배우지 않고도 자신을 통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게 그런 게 발전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정치가 접근하기 쉽고 재미있는 컨텐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처럼 정치 뉴스를 찾아보기도 전에 머리가 아프고 재미가 없을 것 같은 그런 영역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문제에 대해서 쉽고 정확히 이해하고, 한마디씩 자기 의견을 던지고, 그게 수렴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치를 우리는 진짜 적극적으로 감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그건 청년이 아닌 다른 세대의 정치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래야 지금처럼 국민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고 대결만 하는 그런 후진 정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수년 동안 프랑스 마크롱, 캐나다 트뤼도와 같은 청년 정치인이 기회를 얻는 모습을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30대 국회의원 몇 명 배출하는 것조차 힘겨운 현실입니다. 한국의 청년들이 하고 있는 경쟁이라는 것이 과연 혁신적인 무언가를 만들어 내거나 진취적인 무언가를 얻기 위한 방향으로 맞춰질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놓고 많은 이들이 다투고, 그 과정에서 크게 성공하는 사람은 적고 크게 상실하는 사람만 많은 경쟁을 해오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합니다.” “한국은 중국의, 일본의 위상 아래가 아니라 중국과 일본과 대등한 나라를 건설해야 합니다. 대등한 나라를 만들자고 하는 것에 우리 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이 어느 정도 합의를 보고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공동체와 국가 전략이 없으면 나라의 미래는 어려워지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최소한 국가공동체의 목적에 공유된 합의가 없다면 지금의 양극화 해소,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우는 것은 요원하고 정리가 안 됩니다. 글로벌 중추국가의 목표를 세우고 각 분야 좋은 정책들을 만드는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현재 우리가 가장 버려야 할 점이 무엇인지 보았을 때 자기 자아 중심, 이기 중심, 나 중심의 인식, 여기서 많이 탈피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기 중심, 이기 중심의 인식, 소아 중심의 의식으로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공동체, 국가공동체가 만족하는 국가 질서와 국가 시스템을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수 없습니다. 집단주의와 전체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을 넘은 전체의 현실인식과 생태계적 인식을 바탕으로 의식을 확장해야 대한민국 국가 질서와 시스템을 새롭게 구성 또는 보완하고, 세계 속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뭔가 더 나은 변화, 더 나은 변화라는 게 단순히 GDP가 높아진다든가 또 다른 무엇이 바뀐다 그런 상황이 아니라 실존의 삶으로서 더 나은?삶에 대해, 일상 삶의 감수성에서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 공동체 안에 상이 만들어져 있다든가, 우리들이 만들어가고 있다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 안 잡히는, 그런 맥락이 있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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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이슈가 계급계층 이슈만큼이나 자주 사회적 의제로 등장하는 이 시대에 세대 간 연찬의 가능성, 세대 간에 진지하고 열린 소통과 대화를 통한 현실 과제 인식과 미래 비전의 공유, 나아가 바람직한 사회 변화를 위한 공동 노력과 행동의 가능성과 잠재적 힘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한 단계 성숙을 그리는 참가자들의 바램을 공유하고, 시대의 변화를 위한 뜻과 지혜를 축적하고자 하는 ‘한국사회 세대연찬’ 보고서 제1권. 2019년 11월 1일 노·장·청 세대별로 모두 발제를 하고 연찬한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서 연찬 참여자들은 ‘세계 속의 한국의 미래와 현재 과제’를 주제로, ‘버려야 할 것, 가져가야 할 것, 발전시켜야 할 것’을 부제로 하여 한국사회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이남곡 소장의 발제는 세대 간의 관계는 대립 갈등이 아니라 ‘합작’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역사적으로 산업화, 민주화 과제에 이어 지금의 과제는 ‘양극화, 이중화의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박홍순 이사는 노장청년층 세대 간 조화를 추구하고 서로 도와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시작하면서 ‘개인의 자유 확대’와 ‘공정의 실현’을 통해 ‘개인주의를 넘는 새 지평’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송보희 학회장은 한국은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잠재력이 커다란 나라인데, 정작 청년들은 ‘헬조선’, ‘이생망’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살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청년들이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감지해서 빠르게 변화하고 인류에게 기여할 수 있는 정신적 가치와 의미있는 발견을 리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찬 참여자들이 발제를 중심으로 다른 연찬자의 의견을 시비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각자의 견해와 주장, 그리고 고민들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한 연찬 대화 상황을 그대로 담아서 독자들도 현장에 있는 듯 따라 읽기에 무척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