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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태
양장
권영희최유정 그림
학이사어린이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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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강원도 별빛 담은 작은 마을 자미원에서 태어났어요. 늘 여행을 하고팠던 작은 소녀이기도 했구요. 동화를 쓰며, 여행을 하고, 세상 여러 아이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그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온 세상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2004년 『월간문학』에 「빨리빨리병」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았어요. 2017년 그림동화 『네가 정말 좋아』, 2019년 장편동화 『사파리를 지켜라』, 2020년 그림책 『순태』, 2021년 여행 동화 『박하잎 흩어지다』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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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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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대구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 그림책 『봄햇살 목욕탕』, 『작은 아이』가 선정되었다. 그린 책으로는 『조선의 배이거리』, 『백초당 아이』, 『콧수염 엄마』가 있고, 그림책 『순태』, 『영한』, 『아버지생각』 등 여러 권의 어린이책에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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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6쪽 | 382g | 210*248*12mm
ISBN13
979115854224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여든 다섯의 엄마 순태가 누워 있는 병원 창 밖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요. 그때 조금 열린 창문 사이로 눈송이 하나가 병실로 날아들었어요. 그 눈송이는 춤을 추듯 방안을 한 바퀴 팽그르르 돌더니 이불 밖으로 나와 있는 순태의 엄지발가락 위에 살며시 내려앉았어요. 그러자 순태는 차가워서 깜짝 놀라 눈을 떴어요. 창밖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리고 있었어요.

어린 시절의 순태는 엄마가 떠준 분홍색 벙어리장갑을 끼고 눈이 내리는 마당에서 놀고 있어요. 순태의 단발머리 위에도, 하늘을 향해 뻗은 장갑에도, 빨간 털신 위에도 사르르 눈이 쌓였어요. 순태는 좋아서 폴짝폴짝 눈밭을 이리저리 뛰어다녔어요. 멍멍이와 함께 콩콩 뛰며 발자국도 남겨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사모곡
책에는 작가가 엄마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에 따스한 그림이 더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합니다. 어린 시절 눈 내리는 밤에 엄마의 무릎에서 옛이야기를 듣듯, 이번에는 딸이 엄마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음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작가가 엄마에게 이 그림책의 원고를 들려줬을 때, “이 사람 이야기가 꼭 내 이야기 같다”라며 눈물 흘리시던 어머님, 그 어머님과 우리의 어린 시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어머님을 생각하는 그림책입니다.

반복되는 언어의 운율감이 주는 애절함
책에는 반복되는 언어가 자주 쓰입니다. 엄마를 생각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으로, 한번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애절한 마음 때문입니다. 그래서 읽는 이에게 더 큰 감동을 줍니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보면 따뜻한 마음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의 어머님이 우리 곁을 떠난다는 두려움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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