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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프랭크 템플 3세
2장 교통사고 3장 노라 스태포드 4장 추적 장치 5장 방문객 6장 제안 7장 침입자 8장 난입 9장 거리감 10장 유산 11장 아버지 12장 우울한 현실 13장 둥지 14장 거울 15장 불청객 16장 고문 17장 시체 18장 의심 19장 결단 20장 에즈라 발라드 21장 입맞춤 22장 전화 23장 대화 24장 FBI 25장 르네 매트슨 26장 본 던컨 27장 덫 28장 데빈 매트슨 29장 살인 30장 폭풍 31장 호수 32장 전쟁 33장 반격 34장 최고의 저격 35장 혼란 36장 결전 37장 복수 38장 진실 39장 파트너 감사의 말 |
Michael Kory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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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템플 3세, 이름 끝에 로마 숫자를 붙여 놓으니 왠지 두 전쟁 영웅과 살인범에 뒤지지 않는 무언가 엄청난 일을 꾸며야 할 것만 같았다.
유치장에 갇혀 술이 깨기를 기다리는 동안 그의 머릿속에는 아버지와 소프와 메시지 생각이 쉴 새 없이 맴돌았다. 오 맞아, 메시지. 삭제됐지만 상관없었다. 멍하니 앉아 날이 밝기만을 기다리는 그의 뇌리에서 열 번도 넘게 재생됐으니까. 그가 돌아올 거야. 그는 돌아올 수 없는 처지였다. 프랭크와 에즈라는 서로에게 그렇게 약속했었다. 그를 마이애미에서 최대한 오래 썩게 해서 두 번 다시 이곳을 찾을 엄두도 내지 못하게 하겠노라고. 하지만 에즈라는 전화를 걸어와 그 개자식이 7년 만에 그들의 의지를 시험해보기로 결심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하는 수 없었다. 그가 돌아온다면 프랭크 역시 단단히 준비를 해놓는 수밖에. --- 본문 중에서 프랭크의 몸은 이미 그들을 향해 내달리고 있었다. 그는 등을 보인 남자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신속하고, 조용히 움직였다. 괴한의 시야에 들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뒷문과 그들의 거리는 15미터쯤 됐다. 프랭크가 12미터쯤 달려 들어갔을 때 남자가 움찔했다. 그가 접근하는 소리를 들었거나 움직임을 감지한 모양이었다. 그의 고개가 홱 돌아갔다. 맹렬히 달려오는 프랭크를 확인한 그가 노라 스태포드를 한쪽으로 힘껏 떠밀었다. 그 충격에 작은 볼트들과 소켓 렌치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나뒹굴었다. 키 큰 남자가 재킷 안에서 총을 뽑아들었다. 열세 번째 생일을 맞던 날 프랭크 템플은 아버지에게 퀴퀴한 냄새가 나는 파란색 하드커버 책 한 권을 선물로 받았다.《죽이거나 죽거나》 접근전 교본이었다. 그의 할아버지가 그의 아버지에게 물려준 책은 이제 프랭크의 차지가 되었다. 읽어라. 그의 아버지가 말했다. 끝까지 다. 프랭크는 시키는 대로 했다. 보름 후, 그의 아버지는 다짜고짜 프랭크를 불러내 자기 손에서 총을 빼앗아보라고 했다. 그것이 바로 아버지의 첫 번째 가르침이었다. 지금 그를 겨눈 건 9밀리미터 자동 권총이었다. 남자는 대인저지력이 큰 총기들에 익숙한 듯했다. 프랭크의 몸통 대신 얼굴을 겨누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그는 방아쇠를 당길 마음이 없었다. 프랭크는 이런 긴박한 순간에도 그런 것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얼굴에 총이 겨눠지면 대부분 멈칫하게 된다. 남자도 그걸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프랭크는 평범한 표적이 아니었다. --- 본문 중에서 |
아버지를 배신한 원수, 그가 돌아온다.
7년 동안 참고 기다린 복수를 이제는 집행할 때. 나의 아버지, 프랭크 템플 2세. 내게는 한없이 존경스럽고 떳떳한 스승이자 내 삶을 지탱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아버지는 내게 누구보다도 강하고 정의롭게 살 것을 가르치셨고, 나는 그 기대에 어긋남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세상은 나를 살인자의 아들이라 부른다. 연방 보안관이면서 살인 청부업자로 살았던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은 내게 평범한 삶이란 사치에 불과했다. 데빈 매트슨, 내 아버지의 오랜 친구여. 나는 당신을 용서하지 않았다. 아버지를 배신하고 죽음으로 몰아넣은 당신에 대한 복수를 잠시 미뤄두었을 뿐…. 당신이 와서는 안 되는 신성한 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 언제라도 당신의 목숨을 취하겠다고 다짐했었다. 7년이란 시간이 지나, 당신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나 또한 그곳으로 향한다. 당신을 만나게 되면 그동안 숨기고 감춰 두었던 분노, 어둠, 야만을 꺼내어 당신에게 휘두를 것이다. 복수가 끝나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것을 기대하면서…. |
“간결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힘이 느껴진다. 나는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미스터리 작가의 등장을 보았다. 그의 이름은 마이클 코리타이다.” _리들리 피어슨(‘루 볼트 시리즈’의 작가) “마이클 코리타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발전하고 있으며, 아직도 그의 한계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_마이클 코넬리(‘해리 보슈 시리즈’, 《시인》의 작가) 현 시대 영미권 스릴러 마스터들이 격찬한 미스터리 · 스릴러계의 뉴 블러드 마이클 코리타! 딘 쿤츠, 마이클 코넬리, 데니스 루헤인, 리 차일드, 제임스 패터슨, 켄 브루언, S. J. 로잔, 스티브 해밀턴, 댄 시먼스 등 기라성 같은 영미권 스릴러 마스터들이 한목소리로 격찬한 작가가 있다. 그는 1982년생의 젊은 신성(新星) 작가 마이클 코리타. 코리타는 만 21세의 나이에 데뷔작이자 탐정 링컨 페리 시리즈 제1편 《오늘 밤 안녕을》을 발표, 에드거 상 신인 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10여 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정통 탐정 소설 링컨 페리 시리즈와 하드보일드, 초자연적 스탠드 얼론 다섯 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해 오며 단기간에 영미권 미스터리 · 스릴러 소설계에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각인시켰다. 무엇보다 마이클 코리타의 놀라운 점은 발표하는 소설마다 이름만 들어도 놀라운 스릴러 마스터들이 입을 모아 추천을 하고 있다는 것. 데뷔작 《오늘 밤 안녕을》은 리 차일드, 윌리엄 켄트 크루거, 켄 브루언, 스티브 해밀턴 등이, 《A Welcome Grave》는 로라 립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올해의 책 수상작이자 배리 상 후보작인 《밤을 탐하다》는 리들리 피어슨, 《숨은 강》은 마이클 코넬리, 스콧 스미스, 데니스 루헤인, 댄 시먼스, 《The Cypress House》는 딘 쿤츠, 《The Ridge》는 제임스 패터슨이 찬사를 보냄으로써 이 젊은 작가의 재능과 가능성이 반짝하고 빛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차세대 영미권 미스터리 · 스릴러 소설계를 이끌 명실 공한 젊은 피의 대표 주자임을 각인시켰다. 또한 최근작인 《The Cypress House》,《The Prophet》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출간 즉시 영화화 계약까지 완료되며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네오-누아르(NEO-NOIR) 장르의 선두주자. 시대를 이끌 젊은 작가의 단단하고 묵직한 정통 스릴러 배신자에 대한 살의를 억누른 채 살아온 남자와 야만을 감추지 않는 자들의 결코 피할 수 없는 싸움 스물한 살의 나이에 데뷔, 사립 탐정과 신문사 기자의 이색적인 경력이 먼저 눈에 띄지만 마이클 코리타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작품에 대한 진지함과 나이를 뛰어넘은 노련함이다. 마이클 코리타는 언제나 장르 소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기성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자신의 작품을 대한다. 이런 진중한 태도는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한결같은데, 인기 작가가 되어서도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는 점이 마이클 코리타의 존재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마이클 코리타는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며 창의적인 플롯을 선보이면서도 절대 도를 지나치는 법 없이 작품을 컨트롤해 나가는 노련함까지 갖춘 작가이다. 이 절묘한 균형 감각은 베테랑 작가들에게서도 찾아보기 힘든 천부적인 것으로, 마이클 코리타의 작품들이 높은 완성도를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로 평가되고 있다. 데뷔 때 이미 거장의 자질을 갖추고 등장한 마이클 코리타의 성공에 선배 소설가, 평론가, 독자들은 입을 모아 네오-누아르 장르를 연 개척자이자 크라임 스릴러 장르를 이끌 정통 후계자라는 칭호를 붙여 주었다. 《밤을 탐하다》는 마이클 코리타의 데뷔작 《오늘 밤 안녕을》로 시작된 ‘사립 탐정 링컨 페리’ 시리즈의 포맷을 과감히 탈피한 첫 독립 작품(스탠드 얼론)이다. 링컨 페리라는 인기 캐릭터에 기대지 않고 새로운 무대와 사건을 선보이겠다는 작가의 열망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작가 마이클 코리타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훌륭한 하드보일드 소설로 손꼽히고 있다. 평소 마이클 코리타 소설의 팬임을 밝힌 바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의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밤을 탐하다》의 등장 인물, 대사, 플롯 등을 극찬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면서도 그 한계를 드러내지 않는 젊은 작가를 치켜세웠다. 《밤을 탐하다》에서 마이클 코리타는 아버지를 배신한 범죄조직의 실력자를 처치하려는 아들 프랭크 템플 3세의 심리와 갈등을 작품 전반에 배치하면서, 과거의 사건과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이 추격전 틈틈이 드러나게 만들어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게 만든다. 탁월한 구성 능력, 진중한 분위기의 문체와 진지한 등장인물들은 독자를 책에 몰입하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며, 폭풍이 휘몰아치는 호수에서 펼쳐지는 최후의 결전은 그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펼쳐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밤을 탐하다》를 시작으로 하드보일드와 초자연적 스릴러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마이클 코리타. 쏟아지는 찬사와 기대를 버거워 하기는커녕 너무도 당연하게 자신의 커리어로 흡수하는 삼십 대 초반의 젊은 작가는 타고난 실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점차 그의 지지자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알에이치코리아 판타스틱 픽션은 마이클 코리타의 인기 시리즈인 ‘링컨 페리 시리즈’는 물론 최신 스탠드 얼론들까지 꾸준히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