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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목차 여행의 시작 경주, 어떻게 갈까 경주, 어떻게 다닐까 읽고 보고 가면 좋다 날씨 짐과 신발 01 시내권: 느린 걸음으로 돌아보는 경주 이것만은 꼭 대릉원 첨성대 계림 반월성 국립경주박물관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볼 것 많은 경주에서 여유 부리기 무엇을 먹을까 어디서 쉴까 어디서 잘까 여유가 있다면 들러보세요 02 보문권: 폴짝폴짝 소풍 가는 경주 이것만은 꼭 불국사 석굴암 보문호와 아트선재미술관 경주월드 신라밀레니엄파크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여기도 한번 가보세요 무엇을 먹을까 어디서 쉴까 어디서 잘까 보문단지 짜릿하게 즐기기 03 남산권: 뚜벅뚜벅 걷고 오르는 경주 이것만은 꼭 포석정 배동석조여래삼존입상 삼릉 삼릉골 용장골 남산, 이렇게도 가보세요 무엇을 먹을까 어디서 잘까 남산 더 알고 즐기기 04 동해권: 바다를 향하는 낭만 경주 이것만은 꼭 골굴사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함월산의 숨은 보석 무엇을 먹을까 어디서 잘까 이토록 건강한 바다의 기운 05 양동권: 뒷짐 지고 산책하는 경주 이것만은 꼭 양동마을 독락당과 정혜사지 13층석탑 옥산서원 무엇을 먹을까 어디서 잘까 경주의 천연기념물 이렇게도 가보자 날짜별 코스 테마별 하루 코스 |
돼지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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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거의 ‘찬양’ 수준이 되겠지만, 솔직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좋은 곳이 경주다. 고층 건물이 없는 덕에 고개를 들지 않아도 하늘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이다.
* 담장 밖 멀리서 보이는 풍경은 마치 제주의 오름처럼 올록볼록 사랑스럽고, 담장 안으로 들어와 고분 사이로 난 길을 걸으면 인공의 묘지가 아닌 자연이 만든 안락한 공원을 걷는 듯한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어쨌거나 무덤인데 이렇게 편안한 마음이 드는 건 대릉원의 고분들이 ‘고분고분’하기 때문일 것이다. * 이제 막 시작한 연인과 경주에 왔다면 아마도 이곳을 먼저 찾을 것 같다. 보문단지의 핵심 ‘보문호’. 산책로가 잘 닦여 있어 보문단지 코스에서 가장 걷기 좋고 풍광 좋은 장소다. 따뜻한 봄날 소프트아이스크림 하나 들고 애인과 팔짱을 낀 채 호수 한 바퀴 돌아보는 낭만이란! * 삼릉 역시 소나무의 ‘수혜자’다. 소나무들은 마치 호위무사처럼 세 기의 고문을 감싸고 있다. 그 굵고 검은 기둥 사이로 열을 맞춘 듯 나란히 자리한 삼릉이 보인다. 구불구불하게 휜 소나무, 대각선으로 누워 자란 소나무, 연리지처럼 한 뿌리에서 두 가지로 뻗어 자란 소나무. 제멋대로 자라 더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목적지는 삼릉이었는데 소나무에 반하고 온 사람, 손에 꼽을 수 없이 많으리라. * 서정적인 로맨스 영화의 잘 뽑아낸 예고편 같은 길이다. 보기 드문 주상절리와 검푸른 바다, 해송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풍경 사이로 잘 닦인 마룻길이 1.7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진다. 천천히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하고 까다로운 구간 없이 길이 평탄하며 시시각각 새로운 풍경으로 걷는 데 지루함이 없다. 혼자 걷든 둘이 걷든 눈이 즐거운 길이다. * 서원은 애초에 회재 선생의 뜻을 받든 제자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회재 선생은 조선 성리학의 기초를 다진 대유학자로 동방오현의 한 명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옥산서원은 그를 잘 알지는 못해도 그가 들었을 바람소리, 물소리를 듣고 그가 보았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새삼 이래서 위인들의 생가를 방문하고 그들이 걸었던 길을 밟는 구나 깨우치게 된다. ___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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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체험, 자연과 테마파크
여행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있는 도시 경주 경주는 산과 넓은 들판, 강과 바다, 문화재와 테마파크 등 여행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도시다. 첨성대 야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실 수 있고, 신라를 재현한 신라밀레니엄파크 같은 다양한 테마파크에서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외국인들에게 더 유명한 골굴사에서는 중국의 소림사가 떠오르는 선무도도 배워볼 수 있다. 또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명을 가진 남산을 오르며 문화재 답사를 하거나 동해와 인접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감포 깍지길을 걸을 수도 있다. 걷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도,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도, 체험을 즐기는 여행자도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여행을 할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경주다. 경주 여행에 관한 새로운 관점 경주를 잘 몰라도 역사 지식이 풍부하지 않아도 좋다 경주 여행에 관한 기존 책들이 문화재 답사기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면, ??쉼표, 경주??는 문화재뿐만 아니라 더 많은 매력들을 가진 현재 경주의 다양한 모습을 안내하는 여행서다. 역사 지식이 풍부하지 않아 경주로 떠나는 데 부담을 느꼈던 여행자들을 위해 야경이 멋진 곳, 데이트를 하거나 소풍 가기 좋은 곳, 항구와 해수욕장 등을 곳곳에 배치해 경주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특히 명승고적은 역사적 지식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도록 쉽고 편안하게 풀어내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젊고 트렌디한 게스트하우스부터 편히 쉬어갈 수 있는 특급 호텔과 템플스테이, 모던한 카페와 아늑한 전통 찻집, 가볼 만한 공연과 전시장, 경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맛집까지, 위치와 문의처, 휴일 등 경주 여행에 관한 최신 정보가 가득하다. 여행자를 위한 팁이 가득한 친절하고 알찬 보기 편한 여행서 기존의 여행서가 무조건 많은 정보만 담으려고 했다면 ??쉼표, 경주??는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보기 편하게 구성해 핵심 내용을 담았다.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경주의 명소를 5개 권역으로 나눠 동선을 최소화했고, 하루에 맞춰 코스를 구성해 짧은 시간 동안 방문하더라도 무리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이것만은 꼭’ ‘알고 가면 더 좋다’는 경주를 꼼꼼하게 정리한 세심한 팁으로 실제 여행지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관광객의 시선이 아닌 현지 주민이 직접 추천하는 주요 장소의 숨은 매력과 활용 노하우가 담긴 ‘경주 주민 추천 별점’은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외에 권역별 여행하기 좋은 시기, 장소 간 이동 시간과 이동 방법, 장소별 평균 소요시간 등 여행자를 위한 친절하고 알찬 내용이 가득 담긴 맞춤 경주 여행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