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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엄마는 괴로워
우리 시대 엄마를 인터뷰하다 EPUB
이경아
동녘 201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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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추천의 말_ 스물다섯 번째 어머니를 기다리며_ 강신주(철학자)
들어가는 말_아이 성적 때문에 괴로워하는 엄마들에게

1부_우리 시대의 엄마들

01 나는 정말 쓸모없는 사람일까? - 자본주의 속 엄마의 자리
인터뷰 -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집사람이 된 거예요

02 일을 할까, 아이를 키울까? - 하나로 묶이지 않는 두 동아줄, 아이와 일
인터뷰 - 약사보다 엄마로 성공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03 내 아이는 정말 다를까? - 엄마들의 환상
인터뷰 - 아이의 영재성을 이끌어내는 게 잘못인가요?

04 엄마, 나 힘들 것 같아요 - 엄마들의 로망이 빚어낸 비극
인터뷰 - 하버드나 MIT로 밀어보자 했어요

05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 성공과 행복 사이

2부_사랑의 몇 가지 얼굴

06 엄마는 교육 비즈니스 중 - ‘자녀교육’이라는 이름의 사업
인터뷰 - 아이들이 대학에 잘 들어가는 게 우리 집 재테크죠

07 선행학습, 남들보다 더 먼저! - 현재는 미래를 위한 전쟁터
인터뷰 - 모든 사람들은 어차피 성공할 수밖에 없어요

08 선물일까? 거래일까? - 교환 회로에 갇혀버린 엄마의 사랑
인터뷰 - 이렇게 고생해서 공부시키면 비뚤어지지는 않겠지요

09 관리하는 엄마 vs. 보살피는 엄마 - 불가능한 사랑
인터뷰 - 이 아이 때문에 전혀 몰랐던 세상을 알게 된 거 잖아요

10 엄마라는 악역 - 투자냐, 사랑이냐

3부_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남기

11 세상이 만드는 아이, 아이가 만드는 세상 - 아이의 타자성에 응답하기
인터뷰 - 이 사회가 굴러가게 하려고 아이를 키우진 않아요

12 포기가 또 하나의 방법일까? - 긍정, 삶의 내면으로 들어가기
인터뷰 -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하려고 하는 거예요

13 내 아이를 그대로 믿어도 될까? - 평등,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는 것
인터뷰 - 키워보니까 아이는 절대 나의 분신이 아니더라고요

14 좋은 엄마가 된다는 것은? - 꿈, 엄마의 삶은 아이에게 주는 선물
인터뷰 - 행복한 삶 자체가 좋은 엄마역할 아닌가요?

15 엄마는 괴로워? 엄마는 외로워! - 모성적 사랑의 공유지 만들기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이경아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여성학을 선택한 것은, 아이들 곁에 머물면서도 세상 속에 온전히 나로서 살아있고 싶은 욕망 때문이었던 것 같다. 엄마로서 내가 되는 길은 도저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모순으로 가득 찬 가시밭길이었다. 덕분에 헛된 욕망들은 내려놓고 삶에 바로 기여하는 가치를 알아보는 눈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제 그 안목으로 나에게 허락된 정말 아름다운 삶의 속살들을 구석구석 여행하며 살아가고 싶다. 가부장적 문명과 모성 사이의 내재적인 긴장에 대해 연구해왔고, 논문으로 〈모성의 사회적 확장에 관한 탐색적 연구〉, 〈모성과 자본주의 생산성의 경합에 관한 연구〉, 〈모성에 대한 여성주의 재사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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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01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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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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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57MB ?
ISBN13
9788972978176

책 속으로

이 책에 등장하는 스물네 명의 엄마들을 만난 것은 여성학 박사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서였다. 당시에 중학생이던 큰애는 학교공부보다는 컴퓨터게임에 관심이 더 많았고, 아이의 신통치 못한 성적은 본인보다 엄마인 나를 더 불안하고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 불안과 우울에 사로잡힌 엄마들의 대열에 합류하여 아이 성적 올리기에 매달릴 것인가? 아니면 전공을 살려서 그 불안과 우울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를 연구할 것인가?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의 중소도시,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시민단체에서부터 유기농 단지로 유명해 귀농이 활발한 농촌 지역까지, 우리 시대가 부여하는 엄마역할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곳곳을 찾아다녔다. 학력, 지역, 경제적 형편, 아이의 성적이나 대안교육 등 다양한 요인들을 살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들의 이야기 속에서 ‘경쟁력 있는 아이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사회적인 명령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들으려고 애를 썼다. 그 목소리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우리들의 삶의 방식에 근원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열이 치열하다는 동네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선미 씨는 자신이 다른 엄마들처럼 아이를 ‘밀어붙여서 끌어 올리지’ 않는 편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자신의 성향과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 같은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지만, 특히 ‘위로 올라가는 것’이 반드시 아이의 행복과 병행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을 비롯한 많은 엄마들이 욕망하는 ‘위’에 대해서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것은 능력이 되는 사람에게만 허용되는 특권의 장소임에는 분명하지만 동시에 치열한 경쟁을 감당해야만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정작 내 아이를 그곳에서 살게 해야 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우리 시대 엄마와 아이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책이다!”

《엄마는 괴로워》는 불편하지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은 애써 회피하려고 했던 선택의 칼날 위에 우리 어머니들을 다시 세우려 하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당당하게 문제에 직면하라는 호소는 저자만의 고독한 외침은 아니다. 실제로 아들과 딸을 둔,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저자는 우리 시대 어머니 스물네 명을 만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절망하고 함께 희망을 노래한다. 나만의 고뇌라고 생각했던 일이 우리의 문제로 녹아들며 우리의 희망과 우리의 노력으로 승화된 것이다.
강신주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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