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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회복을 방해하는 마음의 소리
1장 에너지 고갈 뒤에서 어깨만 두드려도 놀라는 나 네가 나 때문에 힘들다고 했다며? 고상한 대화에 숨이 막히네 그 나이 먹도록 뭐했냐? 당신이 비난하면 나도 가만 있지 않겠어 ! 가족에게는 불친절하면서 친절 강사냐! 그와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요 타인은 지옥이다? 고통의 순간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있는가? 다시는 가족과 여행 오지 않겠어 세상에 경찰이 내 차를 따라오다니! 2장 에너지 충전 로봇 청소기가 전하는 3가지 에너지 충전법 신체적 경고등을 아세요? 짜증 나도 떡볶이랑 고구마는 먹고 싶어 강도 8.0 지진 속에서도 친구를 구한 아이의 평정심 상처 난 마음에 바르는 3가지 마음 연고 이 집에서 못 살겠다고? 그러네 잘못했네, 잘못했어 너니까 신경 쓰고 싶어 함부로 타인에게 공감하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에 집중 인생의 NG 장면, 다시 찍읍시다! 경험할까요? 기억할까요? 해저 8미터도 그녀와 함께라면 3장 에너지 확장 에너지 휘날리며 또 그럴 건가요?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 생기는 유연성 최악의 상황을 떠올려보자 간분실 덕분에 남편을 위로하다 볼수록 빠져드는 크로아티아산 날파리 음악은 마음의 벽을 무너뜨리고 칭찬은 폭력이다? 내 마음의 햇살을 그대에게 에필로그_에너지 충전으로 건강한 나를 만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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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정면에서 보도록 그림의 소실점을 정해야 하느냐’는 다빈치의 문제 제기가 우리의 일상 대화 속에 담긴 당위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위치가 다른데 자꾸 정면에서만 바라보라고 강요한다면 그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습니다. 각자의 관점이 다른데 상대에게 자신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도록 강요하는 것처럼 불편한 일이 없습니다. 관점이 폭력이 되는 순간인 거죠.
--- p.33 정서적 에너지가 고갈되는 상황은 존 가트맨의 연구를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존 가트맨 박사는 관계에 독이 되는 부부들의 대화 패턴을 연구했습니다. 그가 부부관계에 대해 연구하게 된 계기는 부인 덕분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부인이 존 가트맨에게 이혼을 통보합니다. “도저히 당신 같은 사람과는 살 수 없어. 이혼해!”라는 말을 들은 존 가트맨은 충격에 빠집니다. 수학자이자 통계학자이고 심리학자였던 그는 자신이 왜 이혼을 당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았죠. 가트맨 박사는 40년간 3,600쌍의 부부를 연구하면서 자신이 왜 이혼을 당하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관계를 망치는 네 가지 지름길’은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의 대화 패턴, 즉 ‘말하기 방식’에 있었습니다. 당위성을 강조하는 대화는 그중에서 비난에 속하는 대화 패턴이었습니다. --- p.34 경멸조로 말하는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나가기는 어렵습니다. 경멸은 상대보다 자신이 우월하다는 관점에서 인격적인 모욕을 주는 대화 패턴이니 상대의 말이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상대에게 자주 경멸을 당한 사람은 4년 안에 감염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면역력까지 떨어뜨리는 경멸의 표현이 에너지를 떨어뜨리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죠. --- p.44 ‘화를 참는다’는 것은 자신의 충동이나 감정을 억누른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하고 ‘내가 더러워서 참는다!’라며 인내심을 발휘해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안타깝게도 화를 참으면 결국 터집니다. 김치찌개가 막 끓고 있는데 뚜껑을 덮은 채 내버려 두면 찌개가 넘치거나 타버립니다. 마음도 그렇습니다. 덮어놓고 참으면 화가 폭발하거나 마음이 새까맣게 타버립니다. 그러니 덮어놓고 참을 것이 아니라 뚜껑을 열고 온도를 조절해봅시다. --- p.50 여행뿐이겠습니까? 결혼을 할까 말까? 일을 그만둘까 말까? 도전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 안에는 정답과 오답이 항상 공존합니다. 해서 후회하는 점도 있고 만족하는 점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박웅현 작가는 선택을 옳게 만드는 방법으로 ‘뒤를 돌아보지 않는 자세’를 제안합니다. 여행을 가기로 했으면 ‘아! 같이 오지 말걸’이라며 후회하지 않는 겁니다. 양가감정을 가질 수는 있지만 뒤돌아보며 과거에 얽매여 있지 말자는 말입니다. 차라리 후회할 일이 발생하면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에너지 방전을 막는 방법입니다. --- p.62 삶의 장애물을 만났을 때 도와달라거나 살려달라고 외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 에너지를 채우며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인생이 어디 혼자만의 힘으로 다 해결되던가요? 도저히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했을 때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삶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 p.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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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당신 마음에도 가끔 충전이 필요하다!
이 책은 쓴 필자는 가족 및 인간관계에서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반복되자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아무 일 없는 듯 살게 되었고 그런 삶이 익숙해졌습니다. 슬퍼도 슬프지 않은 척 연기하며 살았습니다. 실은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했을 뿐이지 염려와 걱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음은 행복을 간절히 바라면서도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들은 불평과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겉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두려워 속으로만 불평하며 살았습니다. 긍정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은 세 가지 P가 회복을 방해한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 P는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개인화(Personalization), 두 번째 P는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는 침투성(Pervasiveness), 세 번째 P는 사건의 여파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영속성(Permanence)이다.” 필자 또한 ‘이런 일이 왜 나한테만 일어나는 거지?’, ‘욱하는 남동생의 성격은 아버지 때문이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이 갈등이 영원할 것만 같아 암담했죠. 회복탄력성을 배우기 전에는 자신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에너지를 찾기보다는 화를 더 많이 끌어당기며 살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궁금했습니다. ‘나만 이럴까? 회복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사는 것일까?’ 몹시 궁금했습니다. 동일한 경험을 하더라도 기분 좋게 웃어넘기는 사람들, 부드럽고 여유 있게 넘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연구 대상이었죠. 어떤 삶을 살아왔기에 저들은 저렇게 여유 있게 갈등을 해결하나 싶었습니다. 그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의 출발점이었습니다. 필자가 용기 내어 글을 쓰게 된 것은 회복탄력성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의 피드백 덕분이었습니다. 많은 수강생들이 에너지가 고갈될 때 에너지를 충전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삶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자신의 에너지가 고갈되는지도 모르고 내달리던 수강생들은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심호흡을 하기 시작했고, 자신에게 에너지를 주는 활동들을 찾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필자 또한 〈매일경제]에 회복탄력성 칼럼을 연재하며 사람들의 댓글과 응원에 힘입어 글을 썼습니다. 페이스북에 1,000화가 넘는 일상 이야기를 올리며 많은 사람에게 힘이 되는 글을 쓰고자 했던 필자의 염원이 모여 이렇게 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회복탄력성은 특별한 사람만이 갖고 있는 재능이 아닙니다. 누구나 연습을 통해 회복탄력성 용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1장에서 에너지가 방전되는 순간을 알아차렸다면, 2장에서 회복(충전) 방법을 익히고, 3장에서 에너지를 확장하는 단계로 연습하면 좋겠습니다. 회복탄력성 훈련을 통해 원치 않는 갈등 상황에서도 내면의 에너지를 잘 챙기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 1, 2, 3장에서는 각각 에너지 알아차림, 회복, 확장이라는 회복탄력성의 세 가지 핵심 개념을 다룹니다. 에너지를 충전하려면 먼저 에너지가 고갈되는 상황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1장에서는 에너지가 고갈되는 순간을 알아차리자는 의미에서 크고 작은 트라우마로 인한 생각의 오류와 왜곡된 신념들, 에너지가 고갈되는 네 가지 대화법, 관계 속에서 숨이 막히는 상황들, 완벽주의 성향으로 인한 불안감 등을 소개합니다. 2장에서는 에너지 회복을 위해 미국 하트매스 연구소(HeartMath Institute)에서 개발한 심호흡법, 빠른 진정법, 장면 정지 기법 외에도 도전 정신 관리법(기억자아)과 에너지 충전 대화법을 소개합니다. 3장에서는 회복을 넘어 에너지를 확장하는 방법으로 관계 선행, 성찰 질문, 프로들의 에너지 관리법, 다행일기, 존재 가치, 평정심 유지법, 감사 방법, 마음햇살 보내는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3장은 회복탄력성의 네 가지 영역 중 정서적 영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에너지가 고갈되는 순간은 매일 있습니다. 그때마다 다양한 충전법을 삶에 적용하며 살면 됩니다. 이 책을 선택한 당신에게도 회복 에너지를 발견하는 기쁨이 전달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작고 소소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삶의 기쁨을 누리고 나누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