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
츠지 히토나리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인생 레시피
베스트
음식 에세이 top20 53주
가격
15,800
10 14,220
YES포인트?
79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사는 게 힘들 땐 주방으로 도망쳐
토마토소스 오징어 알 아히요
Encornets a la tomate

너는 너만의 맛을 만들어도 좋아
닭고기와 버섯 크림소스
poulet a la creme et aux champignons

우리 의연하고 당당한 어른이 되자
크로크마담
Croque-madame

간단하지만 강렬하게
라몬 아저씨의 스페니시 오믈렛
Omelette espagnole de l’oncle Ramon

인생은 누구나 처음이라
소고기 탈리아타
Tagliata de boeuf

너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감자와 베이컨 타르티플레트
Tartiflette

세상에 그냥 버려지는 게 없으면 좋겠어
닭다리살 토마토조림
Cuisse de poulet a la tomate

도전하고 실패해도 또 도전하면서
치킨 피카타
Piccata de poulet

다양한 세계를 만난다는 것
중화풍 생선찜
Poisson vapeur a la chinoise

약간의 수고로 결과는 완전히 달라지니까
라타투이
Ratatouille

네게 맞는 파스타 삶는 시간을 찾아
훈제연어와 시금치 파스타
Pates au saumon fume et aux epinards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방법으로
볼로네제
Ragu alla bolognese

부정적인 것도 나쁜 것만은 아냐
봉골레 비앙코
Vongole bianco

사람이건 요리건 알맹이가 중요해
새우 파스타
Pates aux crevettes

몸도 마음도 아름다워지게
민트와 잣을 곁들인 메밀국수 샐러드
Salade de nouilles soba a la menthe et aux pignons

갈림길에서는 네가 행복해지는 길을 선택해
소고기 미트볼 스튜
Ragout de boulettes de boeuf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의 시간을 들이는 것
포토푀
Pot-au-feu

소금이 생명이라면 향신료는 휴머니티야
치킨 코코넛 카레
Curry de poulet au lait de coco

나만의 레퍼토리 하나쯤은 있어야지
양고기 쿠스쿠스
Couscous d’agneau

이거라면 좀 따뜻해질 거야
굴라시
Goulash

행복은 일상의 순간에 깃들어 있어
멘치가스
Croquettes de viande panee

신선한 생선을 먹이고 싶어서
생선 포와레와 오렌지 소금
Poele de poisson, sel a l’orange

그때의 쓸쓸함을 채워 준 것들
키슈로렌
Quiche Lorraine

속도를 내려면 준비 운동이 필요해
로스트 포크
Roti de porc

도시락은 누구보다 근사하게 채워 줄게
토마토 파르시와 당근 글라세
Tomates farcies et carottes glacees

할아버지의 맛을 네게도 전해 주고 싶어
오리 가슴살 구이와 호두 타레 메밀국수
Magret de canard roti et nouilles soba a la creme de noix

너와 처음으로 함께했던 요리
살몬 크루테
Saumon en croute

요리도 인생도 순서가 있어
폼 도핀
Pommes dauphines

기본을 꼭 지켜야 할 때도 있는 법
진한 말차 파운드케이크
Gateau au the matcha

오늘도 유리병에 행복을 채워 놓을게
우리 집의 아메리칸 쿠키
Cookies moelleux Americains

후기를 대신하며

저자 소개2

츠지 히토나리

관심작가 알림신청
 

Jinsei Tsuji Hitoanri,つじ ひとなり,ツジ 仁成, ?仁成,츠지 진세이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화감독, 뮤지션. 가수, 영화감독의 경우 츠지 진세이라는 이름을 쓴다. 에쿠니 가오리가 여자 주인공 아오이의 이야기를, 그가 남자 주인공 쥰세이의 이야기를 각각 써서 하나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완성한 『냉정과 열정사이』의 저자로 잘 알려져있으며, 공지영과 한국 양국관계를 통한 남녀 연재소설 『사랑후에 오는 것들』을 통하여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넓혔다. 1959년 10월 4일 도쿄도 미나미타마군 히노쵸(현 히노시)에서 출생하였고, 세이조 대학을 중퇴하였다. 1981년 록밴드 에코즈(ECHOES)를 결성하여 보컬로 데뷔하였고, 1989년 『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화감독, 뮤지션. 가수, 영화감독의 경우 츠지 진세이라는 이름을 쓴다. 에쿠니 가오리가 여자 주인공 아오이의 이야기를, 그가 남자 주인공 쥰세이의 이야기를 각각 써서 하나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완성한 『냉정과 열정사이』의 저자로 잘 알려져있으며, 공지영과 한국 양국관계를 통한 남녀 연재소설 『사랑후에 오는 것들』을 통하여 한국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넓혔다.

1959년 10월 4일 도쿄도 미나미타마군 히노쵸(현 히노시)에서 출생하였고, 세이조 대학을 중퇴하였다. 1981년 록밴드 에코즈(ECHOES)를 결성하여 보컬로 데뷔하였고, 1989년 『피아니시모』로 제13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등단하였다. 이후 아쿠타가와상과 프랑스 훼미나상(외국소설부문)을 수상하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문학 이외의 분야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감독 및 각본과 음악을 담당했던 영화 [천 년 여인(千年旅人)], [부처], [필라멘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섬세한 감성의 문제를 구사하는 그는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겸비하였고, 종합적인 예술적 표현방식을 꿈꾸는 개성과 열정을 갖춘 작가이다. 사랑의 반대말이 죽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할 만큼 작품 속에 열정적인 사랑의 모습들을 담아낸다. 『사랑해주세요』는 자살기도를 하는 여자와 시한부 인생을 사는 남자의 편지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소통의 의미를 담아내며,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를 통하여 그는 편지를 대필하는 작가의 10통의 편지를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지도록 하였다. 여성인지 남성인지 모르겠다고 평가될 만큼 섬세한 필치는 사랑에 대한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있다.

『냉정과 열정사이』, 『사랑후에 오는 것들』에서 에쿠니 가오리, 공지영과 공동작업을 진행했던 그는 다시 한 번 에쿠니 가오리와 호흡을 맞춘다. 그 결과물이 바로 최근작 『좌안-마리 이야기』, 『우안-큐 이야기』이다. 그는 소설과 문학은 본질적으로 혼자서 하는 일이지만, 소설에도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형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공동 작업'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동집필하면 내 마음대로 소설을 조종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지만,상대방 글에서 영감을 받아서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는 그는 '캐치볼'에 비유하여 보다 자세히 공동집필의 의미를 설명한다. "두 사람이 소설을 함께 쓴다는 건,한쪽 손을 끈으로 묶고 하는 야구처럼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던진 직구를 상대방은 변화구로 돌려주며 흥미진진한 캐치볼을 만들어 간다는 게 공동집필의 묘미지요."

이처럼 서로 영감을 주고 받는 팀플레이 끝에 탄생한 『좌안』과 『우안』은 옆집에 살면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마리와 큐의 50년에 걸친 여정을 담아낸 작품. 시작은 같은 장소였음에도 시간과 함께 흐르는 강은 마리와 큐의 등을 떠밀어 서로를 멀어지게 한다. 두 사람은 때론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서 마주 보기도 하고, 또 때론 급한 물살로 쉽게 건널 수 없는 그 강변에 서서 서로를 망연히 바라보기도 한다. 두 작가는 그것이 사랑이고 인생이라 말하며, 서로의 강변에 닿지 못하는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로 서로를 생각하는 그리움이, 삶이라는 거대한 강을 건널 수 있도록 하는 힘이라고도 말한다.

강물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다 놓을지는 알 수 없지만,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어딘가에 가 닿는다.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언젠간 강변에 가 닿을 거라고, 그리고 그곳에 당신이 있을 거라 믿으면서 우리는 어쩌면 그렇게 살아간다고 말한다. 『냉정과 열정사이』가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주제로 한 짧은 소설이라면 『좌안』『우안』은 강을 사이에 두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일생을 그린 라이프 스토리이다. 역시 에쿠니가 마리의 이야기를, 츠지가 큐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그는 공지영과의 대화 중에 윤동주의 시를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어 계속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좌안』『우안』 출간과, 2009 서울국제도서전 참석차 한국을 찾으면서, 윤동주의 모교인 연세대학교에서 강연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으며, 이 희망은 2009년 5월 12일 실현되었다. 그는 강연을 통해 "윤동주 시인은 나에게 한국의 첫인상이면서 이제는 내 삶을 지탱해주는 사람"이라며 "한국의 역사와 그의 삶을 알고 난 후 읽었던 그의 시는 나에게 큰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의 시에 나타난 휴머니즘과 박애정신에 영향을 받아 나도 일생 동안 무엇인가를 표현하면서 살아가려 한다"고 덧붙였다.

2010년에는 점점 폐쇄적이고 개인적으로 변해가는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상처받고 고독해지는 영혼들을 그려내는 한편 이들 모두를 위로하고 구원할 기적으로서의 ‘사랑의 힘’을 은근하면서도 강력한 언어로 강조하는 첫 단편집 『아카시아』를 펴내며 사회적 이슈를 판타지적 색을 입혀 능숙하게 그려낸 바 있다.

저서로는 『냉정과 열정 사이-Blu』,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 『안녕, 언젠가』, 『해를 기다림』, 『사랑을 주세요』, 『클라우디』, 『질투의 향기』,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태양을 기다리며』, 『우안』 등이 있다.

츠지 히토나리의 다른 상품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번역에 살고 죽고』, 『혼자여서 좋은 직업』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집으로 가는 길』, 『소중해 소중해 나도 너도』, 『말해 봐 말해 봐 너의 기분을』, 『작고 작고 큰』,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등과 「위기 탈출 도감」 시리즈 등이 있다.

권남희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28g | 128*188*20mm
ISBN13
9791169440608

책 속으로

네게 요리를 가르치고 싶은 건 인생에 도피처 하나쯤은 만들어 주고 싶어서야. 힘들 땐 언제든 이곳으로 도망쳐 오렴. 있잖아, 주방은 절대 배신하지 않아.
--- p.23

나는 그렇게 매일 그 창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쌀을 씻었어. 부옇고 차가운 물속에 손을 넣고 쌀을 박박 씻으면서 ‘지지 않을 거야.’ 하고 나 스스로를 세뇌시켰지. (…) 아무리 추운 겨울의 캄캄한 아침에도 그렇게 작은 창으로 어두운 하늘을 올려다보며 쌀을 씻었단다. 그게 산다는 거야.
--- p.24

이 나라에서는 차별받았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지는 거야. 차별 따위 당하지 않을 정도의 위엄이랄까, 의연한 태도가 중요해.
--- p.40

사람이 일생을 살기 시작할 때는 누구나 초보자야. 그리고 살아가면서 자기 일생을 컨트롤해야 하지. 그런데 말이야, 실패와 실수 덕분에 사람은 자기 인생의 궤도를 수정할 수 있는 거야.
--- p.55

너는 그동안 정확히 3분 45초 익힌 페델리니를 먹고 자란 거라고. 기억해 둬. 자기가 좋아하는 파스타 면 삶는 시간을 찾는 게 파스타를 제패하는 지름길이니까.
--- p.104

그럴 때 나는 내가 가장 행복해질 길을 선택했지. 오른쪽인가 왼쪽인가 고민되면 어느 쪽이 성공의 지름길인가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어느 쪽이 최종적으로 나를 행복하게 할 것인가를 기준으로 말이야. 이 선택은 대략 틀리지 않을 거야. 그냥 대략이면 돼.
--- p.143

형태가 될 것 같으면서 되지 않는 것. 눈에 보일 듯하면서 보이지 않는 것. 행복이란 너무나 소소해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거야.
--- p.186

이제는 네가 조금씩 어른이 돼 가는 매일을 바라보면서 ‘이런 게 행복이구나.’ 하고 생각해. 그래서 지금은 내 주변에 있는 놓치기 쉬운 작고 소소한 행복을 긁어모으며 살고 있지. 그건 멋진 일이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그거야말로 행복이야.
--- p.187

나 따위 어차피 불행하다고, 삐뚤어지지 마. 불행에 익숙해지거나 불행을 만들면 안 돼. 작은 행복을 긁어모아서 즐거운 미래를 그려. 행복은 행복을 부르고 불행은 불행을 부르니까.
--- p.188

네가 키슈가 먹고 싶다는 말을 했을 때는 쓸쓸함을 채우고 싶은 때였어. 그래서 오븐 속에서 봉긋하게 부풀어 오르는 키슈를 바라보며, 허한 마음을 부풀리곤 했지.
--- p.201

“맛있어?”
“응, 맛있어.”
매일이 이 대화의 반복이었다. 그러는 동안 내 몸무게가 조금씩 늘어갔고, 동시에 아이의 얼굴에 조금씩 미소가 찾아왔다. 물론 전과 같은 가족은 되지 못하지만,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거기에 있었다. 먹는 것은 사는 것의 기본이었다.

--- pp.266~267

출판사 리뷰

츠지 히토나리, 10여 년 만의 신작 에세이
싱글대디로 살아 온 그의 매일이 오롯이 담긴 요리책!

“사는 게 힘들 땐 언제든 이곳으로 도망쳐 오렴.
있잖아, 주방은 절대 배신하지 않아.”


일본의 아쿠타가와상, 프랑스의 페미나상 수상 작가이자, 영화로도 잘 알려진 『냉정과 열정 사이』의 원작 소설가 츠지 히토나리가 10여 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국내 최초 한일 합작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공지영 작가와 함께 출간하며 한국에도 이름을 알렸던 그의 이번 신작은 소설이 아닌 에세이. 시대를 대표한 소설가가 프랑스 파리에서 홀로 열 살짜리 아이를 키우며 잘 살아내기 위해 했던 요리, 그리고 자신의 인생관을 아이에게 들려주듯 담은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공지영, 김중혁, 오은 등 국내 작가 및 다수 유명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독자를 매료시킨 그의 이야기를 만나 보자.

인생은 쓰지만 요리는 언제나 맛있다!
삶의 가장 추웠던 날들을
요리라는 온기로 데운 맛있는 한 끼


아들과 둘만 남게 되었을 때, 잠든 아이의 베개가 젖어 있는 것을 보고 이제부터 엄마의 역할까지 해야겠다고 다짐한 츠지 히토나리는 온기 잃은 집을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건 요리뿐이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위해 요리를 하기 시작한다. 영양가를 생각한 토마토 파스타부터 아이가 채소를 잘 먹길 바라며 만든 라타투이, 허한 마음을 부풀리며 달랬던 키슈로렌, 아이와 처음으로 함께 만들었던 살몬 크루테, 매일 떨어지지 않게 유리병에 채워 놓는다는 아빠표 쿠키까지 이 책은 저자가 자신만의 비법으로 완성한 30가지 요리법을 아이에게 설명하듯 친절하게 담았다. 이름이 낯설어서 어렵게 느껴지는 요리들도 있지만 아이에게 알려주는 요리법인 만큼 막상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간단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게다가 수많은 후기들이 증명하듯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요리를 시작하고 싶어진다.

요리 수업 가운데 진한 여운이 남는 인생 수업!
미안함과 고마움이라는 육수에
용기와 응원을 담아 끓인 사랑의 에세이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다. 자신만의 요리법을 전수하는 요리 수업과 동시에 인생 수업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사는 게 힘들 땐 언제든 이곳으로 도망쳐 오렴. 있잖아, 주방은 절대 배신하지 않아.”라고 시작하는 이 수업에는 아빠이자 먼저 인생을 살아 본 선배로서 힘든 순간을 견뎌 내는 법, 삶을 대하는 태도와 바라보는 관점, 진정한 행복의 의미, 조심해야 할 것들 등등을 자연스럽지만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힘들 때 도망칠 수 있는 도피처 하나쯤은 만들어 두자, 스스로 의연하고 당당해지면 누구에게도 차별받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된다, 인생은 누구나 처음이라 실수나 실패를 통해 배워 나가는 법이다, 인생의 갈림길에서는 성공보다 행복해지는 길을 택해라, 성취감과 행복감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등등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조언들은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아이를 향한 용기와 응원을 담은 사랑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이들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된다.

살다 보면 누구나 뜻하지 않게 어려운 순간을 맞게 된다. 녹록지 않은 인생이지만 맛있는 한 끼에 행복할 수 있다면, 매일 하루 세 번은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하루하루를 쌓다 보면 제법 행복한 인생이 되지 않을까. 오랜만에 만난 츠지 히토나리는 그렇게 우리 삶을 응원한다.

추천평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라는 소설로 한일 최초로 함께 작업을 했던 츠지와 연락이 끊긴 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간다. 예쁘고 유명한 여배우인 아내와 그 결실인 아들과 함께 파리의 한국 식당에서 오징어볶음을 자주 먹는다는 그를 나도 잊고 산 지 오래다. 오늘 츠지의 새 책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는 절망으로 가득 찼던 싱글대디가 어두워진 아들에게 주었던 밝고 힘찬 요리들을 모았다. “싱글대디가 되었을 때의 절망감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는 말로 시작하는 그의 글에는 이런 절망을 이기라고 응원하는 양파, 감자, 올리브 그리고 치즈들이 등장한다. 아침마다 부엌 창가에 서서 찬물에 쌀을 씻으며 “지지 않을 거야.” 하던 읊조림이 어느새 “맛있게 할 거야.”로 변해 갔다는 그의 말은, 절망과 눈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자.”로 변해 갔다는 뜻일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며 그의 절망의 편린들에 울컥하다가 어느새 나는 감자를 깎고 양파를 볶고 토마토를 썰고 싶어졌다. 그러니까 오늘, 잘 살고 싶어졌다는 것이다. 고마워요, 츠지상. 간바테! - 공지영 (소설가)
‘주방으로 도망가자. 그곳에서 인생이 새롭게 시작된다.’ 츠지 히토나리가 알려주는 새로운 인생 시작법이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세상에 맞서 싸우라고 조언하지 말자. 가끔은 힘겨운 현실로부터 도망가라고 해 주자. “소설 속으로 영화 속으로 게임 속으로 도망가도 된단다.” 츠지 히토나리는 주방으로 도망가라고 추천한다. 재료를 다듬고 요리에 집중하다 보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데, 이 책은 그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주방으로 도망친 아빠와 아들의 대화를 읽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레시피북을 보다가 울다니, 책 속에 양파와 마늘이 많이 든 모양이다. - 김중혁 (소설가)
글이 안 풀릴 때면 요리를 한다. 맛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음식은 어떻게든 완성되니까. 작게나마 성취한 것 같으니까. 츠지 히토나리의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를 읽으며 여기에 ‘함께’라는 이름의 향신료가 더해질 때 먹는 입을 뜻하는 ‘식구(食口)’가 완성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또한 이 책은 요리 비법뿐 아니라 삶의 단맛부터 신맛, 쓴맛, 짠맛에 이르기까지 인생 비결이 담긴 책이기도 하다. ‘누군가를 위해 요리하는 사람’은 살아 있음을 긍정하는 사람이다. 살아 있으니까 요리를 한다. 음악을 한다. 책을 쓴다. 사랑을 한다. 아빠는 아들에게 들려주듯 우리에게 다정하게 속삭인다. “즐겁게 만든 건 분명히 맛있으니까.” - 오은 (시인)
자식의 눈높이에 맞춘 레시피여서 생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따라 해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게 하는 훌륭한 요리책이다. 레스토랑에서나 먹던 프랑스 요리를 가정에서 간단히 재현할 수 있다니. 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지론의 츠지 히토나리. 자식을 향한 싱글대디의 애틋한 사랑이 레시피에 속속 배어 있다. 배달앱을 즐겨 찾는 싱글맘으로서 번역하는 동안 그저 부끄럽고 그저 존경스럽고 그저 감탄스러울 따름이었다. - 권남희 (번역가)
책장을 덮을 때쯤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주제는 결국 ‘온기 (溫氣)’라는 걸. 부모의 이혼으로 얼어붙은 아들의 마음을 데우기 위해 주방의 불을 끄지 않고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던 아빠의 마음. 고통 속에서도 아들을 먹여야겠기에 굽고 찌고 볶으며 자그마한 행복을 긁어모아 미래를 꿈꿔 온 아빠는 이제 훌쩍 자라 고등학생이 된 아들에게 말한다. “힘들 땐 언제든 도망쳐 오렴. 주방은 절대 배신하지 않아.” 독창성보다 기본을, 자유보다 일의 순서를, 긍정과 함께 부정도 소중히 여기라는 삶의 레시피를 요리법 속에 살짝 숨겨 놓은 아빠의 재치란!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갈피 못 잡고 방황하던 내 마음도 소박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이 책을 읽는 동안 뭉근히 데워졌다. - 곽아람 (기자, 『공부의 위로』 저자)
아빠와 아들이 나누는 사랑과 추억, 미래의 약속. 식탁 위에서 이루어지는 찬란한 장면들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작가와 마찬가지로 나 또한 그것의 가치를 알기에 두 아들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무리 바빠도 부러 시간을 내 함께 식사를 하곤 했다. 아마 우린 요리를 통해 삶의 지속성을 어렴풋이 깨닫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지구 저편의 낯선 것일지라도. 그의 위트 있는 표현과 탁월한 요리 선정에 찬사를 보내며 모든 이에게 전가의 오렌지 소금 같은 책이 되길 소망한다. - 이종혁 (배우)
이 책에 옮겨 담은 츠지 히토나리의 부엌은 잠시도 따듯함을 잃지 않는다.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를 통해 인생이 담고 있는 따듯한 위로를 사춘기의 아들에게 전해 준다. 그런 그의 요리 교실은 이 글을 읽는 다른 모든 이들에게도 김이 피어오르는 훌륭한 한 그릇의 격려가 되어 줄 것이다. - 박준우 (셰프)

리뷰/한줄평35

리뷰

9.6 리뷰 총점

한줄평

9.7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4,220
1 1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