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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읽는 느낌인데 마음을 읽힌 기분이야.”
이 도서는 그렇다. 정영욱 작가 특유의 문체 덕분인지, 남이 쓴 편지를 닮은 글임에도 본인의 마음을 자극하는 그런. 남이 쓰는 편지를 읽는 건 보장된 재미라고 했던가. <편지할게요>는 사랑, 인생, 위로 등에 대한 자기만의 고찰과 신념을 투박하고 가벼운 편지를 쓰듯이 풀어내는 산문집이다. 우리 역시 어릴 적 언젠가 한 번쯤 써본 적이 있지 않았을까, 자기 자신한테 편지를 쓰듯이 나의 마음은 이러했고, 이렇게 했었다고. 그러다가 남에게 보여 지는 그런 편지를 말이다. 진심이 담긴 투박한 편지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편지할게요>는 그런 책이다. 투박하고 누구나 고민할 법한 여러 생각들을 ‘진심’을 담아서 기록한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