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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억을 담은 보물 상자
2 여행 콜라주 달력 3 태그북 4 손바닥 앨범 5 폴더를 활용한 스크랩북 6 덴마크 스웨덴 여행 노트 7 모로코 여행 노트 8 북유럽 여행 노트 9 이탈리아 여행 노트 10 폴라로이드 인터뷰 1 히라사와 마리코, 그리고 여행 인터뷰 11 마쓰모토 여행 노트 12 교토 기념품 박스 13 하와이 콜라주 14 트럼프 미니북 15 몰스킨 노트 스크랩북 16 영국 스크랩 파일 17 클ㄹ립 스크랩북 18 발 밑 풍경 앨범 19 액자 스크랩북 20 여행 스크랩 수첩 21 여행 상자_fragment 22 여행 상자_Central Europa Tour 인터뷰 2 drop around, 그리고 여행 인터뷰 23 여행 디자인 수첩 24 잡지에 콜라주한 스크랩 앨범 25 신문에 콜라주한 스크랩 앨범 26 NY 콜라주북 27 상하지x파리 벼룩 시장 콜라주북 28 바스크 여행 수첩 29 파리 콜라주 앨범 30 콜라주 여행기 여행홀리 작가에게 묻다 |
Hirasawa Mariko,ひらさわ まりこ,平澤 まり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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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북유럽 사람들. 길을 묻자 손수 약도까지 그려 주며 설명을 해준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이 써준 손글씨와 그림은 각각의 개성과 마음이 담겨 있어 매력적이다. 이런 것들만 모아 정리한 여행 스크랩북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유럽은 빛이 강해서 색이 선명해요.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죠. 우리나라는 습도가 높은 만큼 빛이 부드러워서 대단히 예뻐요. 여행을 통해 이런 우리나라의 빛과 색의 장점을 재발견하게 되죠. 예컨대 평소에는 장지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잖아요.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오면 새삼스럽게 장지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부드러움과 그림자의 아름다움, 장지문의 단아한 선 등에 감동하곤 해요. -40쪽 여행을 가면 무심결에 찍게 되는 발아래의 세계. 의식적으로 눈길을 주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풍경들이 펼쳐져 있다. 여행지에서 가지고 온 기념품들이 다 평면적인 것만은 아니다. 다각형의 주사위, 작은 전구와 같은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내가 좋아하는 종이 상자처럼. 이러한 것들을 한데 모아 수납한 것이 바로 이름 하여 여행 상자다. 박물관이나 고서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학자들의 표본상자 같은 이미지다. 이걸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이 발동한다. 그냥 두면 어수선해지기 쉬운 잡화류도 색감과 사이즈를 통일해 수납하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여행에서 느낀 기분이나 눈으로 본 모든 것이 매우 소중하다. 말로는 공유하기 힘든 기억의 팔레트 같은 것들이 조금씩 모여 간다. 어느 거리에서 본 멋진 벽의 색깔이나 질감, 여행의 기억, 여행지에서 가지고 온 단편들이 나를, 나의 작품을 가장 나답게 완성시켜 주는 것만 같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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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북, 어제의 여행을 붙잡다
여행의 즐거움, 본 적 없는 풍경을 만나는 것,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것, 그 지역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것, 친구와 밤새 수다 떨 수 있는 것, 자신과 마주하는 것,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하는 것, 예쁜 잡화를 만날 수 있는 것. 여행에서 만난 사람과 추억을 모아 언제까지나 그 촉감을 기억할 수 있도록 여행의 기록을 남기는 것 또한 여행의 즐거움 - 머리말 중 여행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여행을 기억하는 것이다. 여행의 추억은 너무나 소중하다. 여행의 순간,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싶다. 하지만 여행지에서의 선명했던 기억들도 일상에 들어선 순간 조금씩 퇴색되고 잊혀 간다. 가슴 벅찰 정도로 설레던 감정들이,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다웠던 풍경들이 시간 속에서 하나둘 사라지고 변형된다. 그래서일까. 누구나 흘러가는 기억들을 아쉬워하며 나만의 소중한 여행의 순간과 메모리를 영원토록 기억할 수 있는 트래블 스크랩북을 꿈꾼다. 이 책은 여행이 좋아 여행이 직업이자 삶이 된 여행홀릭 작가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행을 기록한 트래블 스크랩북을 소개한다. 아트 디렉터, 콜라주 페이퍼 작가, 핸드메이드 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10명의 작가들이, 태그, 클립, 폴라로이드, 숍 카드, 현지 신문 등 너무나 일상적이며 여행지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만든 30권의 스크랩북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스크랩북은 트래블 스크랩북의 로망을 충족시켜 주며, 저마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트래블 스크랩북을 실현해 보라며 유혹한다. 또한 그리스, 모로코, 영국, 스웨덴 등 트래블 스크랩북 속에 담겨 있는 작가들의 여행지와 흔적을 통해, 그들에게 여행의 의미와 흥분, 아쉬움, 여행의 추억들까지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스크랩북과 함께 곁들여져 있는 글들을 통해 트래블 스크랩북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추억에서 기억으로, 기억을 스크랩하다 사람의 기억은 사라진다.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순간도, 영원히 기억할 것 같던 그때 그 장면도, 시간과 함께 퇴색된다. 쉬기 위해 떠난 여행이든, 무언가를 찾아 떠난 여행이든, 충동적인 짧은 여행이든, 여행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을 기억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여행을 너무나 좋아하는 여행홀릭 작가들이 트래블 스크랩북을 통해 여행을 기억하는 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들은 말한다. “스크랩북을 통해 여행이 끝난 후 새로운 여행이 시작돼요. 당신의 여행은 벌써 끝났나요?” 여행홀릭 작가들의 매력적인 트래블 스크랩북을 엿보다 우리는 여행을 하며 게스트하우스의 소박한 조식부터, 기차표, 편의점 영수증, 하다못해 음료수 뚜껑까지, 여행의 흔적들을 챙기고 또 챙긴다. 10명의 여행홀릭 작가들은 이러한 여행의 흔적들을 활용해 아기자기하면서 예쁜, 세련되고 매력적인 트래블 스크랩북을 만들어 보여 준다. 누구나 마음속에 그리고 있던 트래블 스크랩북에 대한 로망을 충족시켜 주며, 당신만의 여행 스토리를 스크랩해 보라며,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느껴 보라며 유혹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즐거움은 멋있는 스크랩북 사진들과 함께 소개된 작가들에게 듣는 여행의 의미와 여행 방식, 그리고 스크랩 이야기다. 여행에 대한 작가들의 깊은 애정에 저절로 가슴이 두근거리며, 스크랩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그리스, 스웨덴, 덴마크, 중국 등 다양한 나라를 여행한 작가들의 여행과 감정까지 엿보는 재미를 준다. 여행 홀릭 10명의 작가들이 소개하는 스크랩 방법 일러스트레이터, 콜라주 페이퍼 작가, 핸드메이드 작가 등 저마다 개성 넘치는 작가들이, 자기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스크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작은 상자 속에 여행지에서 가져온 입체적인 기억을 담는 법,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기록하는 법, 언제든지 여행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장식하는 법 등, 수첩, 파일 폴더, 폴라로이드처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부터 현지 신문, 잡지, 과자 봉투처럼 현지 감각이 물씬 풍기는 재료들을 활용하여 30가지의 스크랩하는 법을 소개한다. 그들의 스크랩북을 따라가는 사이, 아주 사소하며 간단한 것으로도, 나만의 멋진 스크랩북을 만들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