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여는 글
봄 - 화사한 꽃들이 벌이는 찬란한 향연 ? 경남 남해 금산 누구든지 소원 하나는 들어주마! ? 전남 영암?강진 월출산 달은 하늘 아닌 돌 사이에서 솟더라 ? 경남 창녕 화왕산 가야 소녀여, 올봄에도 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 photo essay 화왕산의 저녁 노을 ? 전북 남원 바래봉 양떼가 다듬은 지리산의 보석 ? 전남 해남 두륜산 천년병화도 미치치 못하는 남도의 보배 ? 전북 고창 선운산 붉은 동백꽃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그곳 photo essay 선운사 늦동백 ? 충북 단양 | 경북 영주 소백산 연분홍으로 물든 선비의 순정 여름 - 생명력 넘치는 뜨거운 계절의 휴식처 ? 강원 평창?정선 백운산 매처럼 굽어보는 ‘국토의 오장육부’ ? 경북 포항 내연산 금강산에도 없는 경치로다! photo essay 맑디맑은 청하골 계류 ? 강원 동해 두타산 청옥산 무릉계 신선놀음은 격이 다르다 ? 강원 태백 금대봉~대덕산 십 리 사방이 꽃내음, 꽃빛깔 가득한 ‘들꽃 천국’ ? 강원 인제 방태산 폭염에도 행복한 한여름의 유토피아 photo essay 여름의 끝자락 ? 서울 북한산 수려한 암봉으로 성을 이룬 ‘서울의 영혼’ ? 경남 통영 사량도 지리산 이름은 지리인데 얼굴은 설악을 닮았구나 가을 - 높은 하늘 아래 불타는 붉은 산자락 ? 전남 장흥 천관산 천자의 면류관 장식한 억새꽃 춤사위 ? 전북 정읍?순창 내장산 누가 백제 여인의 노래를 들었는가 photo essay 내장사 가는 붉은 길 ? 전남 영광?함평 불갑산 당신을 향한 그리움은 선홍빛입니다 ? 경북 청송 주왕산 마음과 눈을 놀라게 만드는 전설의 산 ? 전북 완주 | 충남 논산?금산 대둔산 무의 기운 충만한 호국의 명산 photo essay 하늘과 맞닿은 곳 ? 전북 부안 변산 천 년의 합장, 붉은 단풍 속으로 ? 경북 봉화 청량산 ‘나 먼저 고삐 잡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네 겨울 - 눈안개 장막 너머 순백의 화폭 ? 강원 태백 태백산 하늘과 통하는 ‘크고 밝은 산’ ? 강원 평창?강릉 선자령 눈보라에 풍차 돌아가는 바람의 언덕 photo essay 순백의 화폭 ? 강원 평창?홍천 오대산 설산에 가득한 1만 문수보살의 지혜 ? 전북 무주 | 경남 거창 덕유산 새하얀 설국에 펼쳐진 산그리메 수묵화 photo essay 푸른빛 산 그림자 ? 전남 여수 거문도 불탄봉 한겨울 삭풍에도 동백꽃, 수선화는 피고지고 ? 강원 정선?태백 함백산 제 속 비워 서민들 겨울 따스하게 해준 산 ? 강원 홍천?평창 계방산 산물결 장관 미룬 한강기맥 우두머리 평생 소망 산 ? 강원 속초?인제?양양 설악산 나 보고도 가슴 뛰지 않는 자, 청춘이 아니다! photo essay 설악 운해 ? 경남 함양?산청?하동 | 전북 남원 | 전남 구례 지리산 모든 생명을 안아 기르는 ‘모성의 산’ photo essay 상고대가 피었다 |
민병준의 다른 상품
|
시인 이성복은 상사바위에서 「남해 금산」이란 시의 모티브를 떠올렸다. 그가 바라본 남해 금산은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산이다. 시인은 푸른 바다에 떠 있는 남해 금산의 바윗덩어리에서 슬픈 사랑의 노래를 건져 냈다. 그렇다. 이토록 아름다운 바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이는 누구라도 일생에 한 번 있을 법한 운명적인 사랑을 떠올릴 것이다. 정끝별 시인은 “모든 사랑은 위험하지만 사랑이 없는 삶은 더욱 치명적이라는 것을 시 ‘남해 금산’에서 배웠다.”고 말한다. 그 치명적이고 위험한 사랑이 궁금해 벼랑 쪽으로 한 발 더 나간다. 저 멀리서 눈부신 바다가 가슴으로 밀려든다. 여긴 남해 금산이다..
---「 경남 남해 금산, “누구든지 소원 하나는 들어주마!”」 중에서 봄날에 선운사 동백꽃을 찾는 사람 치고 이 시를 떠올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당시 봄을 학수고대하던 시인은 조금 서둘렀던가 보다. 시절인연(時節因緣)이 닿지 않아 붉은 동백꽃을 보지 못하고 되돌아가다 사하촌 주막집에 들러 탁주 한 잔 들이키는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 1915~2000) 시인의 뒷모습이 동백꽃만큼 정겹게 다가온다. 선운사 동백은 한겨울이 아니라 성미 급한 봄꽃들이 사위어 가는 계절이 전성기다. 4월에 만개해 5월까지 피고 지며 선운사 골짜기를 온통 붉게 물들이는 선운사 동백은 사실 늦동백, 곧 춘백인 것이다. 이렇듯 선운사 동백은 오는 봄을 마중하는 게 아니라 가는 봄을 배웅하는 꽃이다. ---「전북 고창 선운산, “붉은 동백꽃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그곳” 」 중에서 적가리골 분지 너머 북쪽 멀리로는 구름모자 쓴 설악산 대청봉이 봉긋하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설악에서 점봉산, 갈전곡봉, 구룡령,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장쾌한 마루금이 황홀하다. 가히 산국(山國)이라는 예찬이 틀리지 않다. 남쪽 가까이로는 개인산(1,341미터)으로 이어진 듬직한 산줄기 오른쪽 아래엔 모습을 감춘 비경의 내린천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능선길은 굴곡이 심하지 않아 좋다. 조망과 들꽃에 취해 설렁설렁 걷는 부드러움이 있다. 작은 오솔길. 늦은 철쭉과 붉은병꽃나무꽃이 떨어진 자리엔 어여쁜 큰앵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얼마 뒤면 이 산길엔 라일락의 원조인 수수꽃다리 맑은 향기가 진동할 것이다. 여유로운 마음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 강원 인제 방태산, “폭염에도 행복한 한 여름의 유토피아”」 중에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반드시 올라보는 북한산의 최고봉 백운대. 여기에 서면 세계적인 대도시 서울의 사방 1백리 반경이 모두 발아래다. 가깝게는 인수봉?만경대?노적봉 등의 가파른 바위봉우리가 손에 잡힐 듯하고, 남한산?관악산 같이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산들도 선명하다. 날씨가 좋으면 소요산?운악산?용문산 등 경기도의 명산들과 강화도?영종도 같은 서해의 섬들도 볼 수 있으며, 북녘 땅 개성의 송악산도 어슴푸레하다. 특히 노을 지는 석양 무렵, 금빛으로 반짝이는 한강의 유장한 물줄기를 바라보는 느낌은 아주 각별하다. 이 세상 어느 대도시에 이보다 빼어난 자연의 전망대가 있던가. ---「서울 북한산, “수려한 암봉으로 성을 이룬 ‘서울의 영혼’”」 중에서 조선시대 유학자들은 청량산을 외유내강(外柔內剛)의 미덕을 지닌 선비로 여겼다. 신재는 “층층이 늘어선 벼랑은 꼿꼿하여 정녕 단아하고 곧은 선비와 같다.”고 했고, 퇴계 이황은 “청량산을 가보지 않고서는 선비 노릇을 할 수 없다.”고 단정했으니 얼마나 많은 학자들이 앞다퉈 찾아갔겠나. 청량산에서 멀지 않은 남쪽의 안동에 살던 퇴계 이황은 청량산을 ‘우리집의 산’이란 뜻으로 ‘오가산(吾家山)’이라 하고, 말년엔 호를 ‘청량산인(淸凉山人)’이라 짓기도 했다. 실제로 청량산은 퇴계의 산이다. 이 나라 웬만큼 이름난 산은 대부분 절집 소유지만, 이 청량산만큼은 청량사가 아닌 퇴계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퇴계가 벼슬을 물리치고 내려갈 때 선조 임금이 퇴계에게 하사했다는 이야기는 봉화와 안동 일대에 전설처럼 전해 온다.. --「경북 봉화 청량산, ‘나 먼저 고삐 잡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네’」 중에서 태백산이 ‘크고 밝은 산’이란 사실은 봄도 아니요, 여름 가을도 아닌 겨울날 그 품에 안겨 보면 알 수 있다.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으로 불리는 주목에 핀 눈꽃과 상고대는, 환웅이 이 땅에 내려올 때 동행한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가 힘을 모아 겨울 태백산에 빚은 소조(塑造)다. 눈안개 끼고 바람 센 날, 주목에 달라붙는 상고대는 시시각각 그 형상이 변한다. 단군신화의 곰과 호랑이, 그리고 여우, 늑대, 승냥이, 산토끼…. 태백산, 아니 이 땅에 살았거나 살고 있는 온갖 만물이 태백산 주목의 눈꽃과 상고대로 환생하는 것이다. ---「강원 태백 태백산, “하늘과 통하는 ‘크고 밝은 산’”」 중에서 ‘설악’이란 말을 듣기만 해도 가슴 떨리고 바라보면 눈물 나는 설악병. 그래서 그 병에 시달리다 인내가 극에 달한 사람들은 마침내 배낭을 꾸려 길을 나선다. 설악의 품에 안기기 위해. 그래, 설악병을 치유하려면 무조건 설악으로 가야 한다. 그 외에 다른 처방전은 없다. 그리고 마침내 설악의 품에 안기면 설악은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인다. “설악을 보고도 가슴이 뛰지 않는 자, 아무리 젊어도 청춘이 아니다.” ---「강원 속초ㆍ인제ㆍ양양 설악산, “나 보고도 가슴 뛰지 않는 자, 청춘이 아니다!”」 중에서 |
|
대한민국 명산기행 1박 2일 완벽 가이드
산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권에 담다 『대한민국 산여행』은 《사람과 산》《마운틴》《아웃도어》 등 산과 관련된 잡지에서 편집장을 지낸 저자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대한민국의 명산 30곳을 소개한다. 책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설악산, 지리산, 북한산, 태백산에서부터 미처 알지 못했던 남해 금산, 통영 사량도 지리산, 봉화 청량산, 평창 계방산 등 각 계절을 대표하는 명산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또한 수십 년의 경험을 지닌 베테랑 산악인의 내공이 깃든 명산기행에 필요한 알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처음으로 산을 찾는 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에 실제 지형지물을 표기하고, 구간별 난이도를 반영하여 계산한 평균 등반 시간을 수록했다. 또한 산행의 길잡이가 되어 주는 추천코스와 팁은 초보 산행자들의 부담을 줄여 주어 산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초짜라면 으레 겪게 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등산 경험이 풍부한 독자들이라면 저자 특유의 푸근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산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에 반하게 될 것이다. 진시황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찾으러 왔던 서불의 흔적이 남아 있는 남해 금산에서부터 “청량산을 가보지 않고서는 선비 노릇을 할 수 없다.”고 말한 퇴계 이황의 이야기, 「선운사 동구」 한 편의 시로 온 국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선운산까지. 산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산 전문가인 저자가 실제로 겪어서 더욱 생생한 에피소드는 읽는 이로 하여금 산행 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친절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 산행 정보 외에도 주변 볼거리와 잠잘 곳, 맛집 정보 및 여행팁, 1박2일 추천 일정을 소개하여 산과 여행을 동시에 준비하는 독자들에게는 완벽한 명산기행의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도 놓칠 수 없는 우리나라 명산으로의 초대 봄 - 화사한 꽃들이 벌이는 찬란한 향연 여름 - 생명력 넘치는 뜨거운 계절의 휴식처 가을 - 높은 하늘 아래 불타는 붉은 산자락 겨울 - 눈 안개 장막 너머 순백의 화폭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도 산은 언제나 듬직하게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산은 일년에 네 번, 계절마다 그 모습을 바꾼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분홍빛의 꽃망울을 터뜨리고, 여름이면 깊은 골짜기마다 청량한 물줄기가 폭포를 이루며 시원스레 쏟아진다. 가을이면 단풍과 단풍객들이 온 산을 색색으로 물들이고, 겨울이면 신비롭고 거대한 설경의 진경산수화가 눈 앞에 펼쳐진다. 계절마다 사람들이 산을 찾는 이유는 한결같으면서도 사시사철 전혀 다른 색깔의 옷으로 갈아 입는 산의 다양한 모습에 매혹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눈을 어디로 돌리던지 숲 짙은 산으로 둘러싸인 것은 축복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연의 품에 안겨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산세가 수려하고 높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산도 좋지만 근교의 나지막한 산부터 거닐 것을 저자는 권한다. 바람에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소리와 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으면 몸은 더욱 건강해지고 마음을 한없이 평온하고 명징해진다. 행복은 멀리 떨어져 있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산길을 걷다 만나는 들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그리고 작은 돌멩이 하나에도 모두 행복의 요소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산여행』은 침묵으로 이야기하는 산에 대한 이야기이자, 산의 매력을 통해 독자들에게 소박한 행복을 전하고 싶은 저자가 보내는 산으로의 초대장이다. 이번 주말, 일상의 고민은 잠시 내려놓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산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