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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공생하는 사람 : 생태
공우석
이다북스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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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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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__생명과 인류의 발자취

생명은 어떻게 시작되고 사라졌을까
지구의 새로운 역사, 인류의 시대
생태발자국이 위험하다

2장__하나뿐인 지구

지구의 시간
우리는 인류세를 만들고 있다
‘침묵의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3장__왜 기후가 문제인가

그처럼 맑던 하늘은 어디로 갔을까
북극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도미노현상

4장__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숲과 바다에서 뛰놀던 생물들
숲이 자라야 생물이 숨쉰다
크낙새와 장수하늘소가 사라진 우리 숲

5장__생태계는 흔들리고 있다

모두를 위한 터전, 육상생태계
사막화된 황금어장, 해양생태계
개발과 보전 사이의 도서생태계

6장__지구와 사람이 공생하는 길

집을 잃은 자연의 아우성, 전염병
지구와 사람은 둘이 아니다
지구와 공생하는 ‘호모 심바이오시스’를 위하여

저자 소개 1

한반도의 기후변화가 고산과 아고산 그리고 도서의 식물생태계에 미친 영향에 관심이 많다. 지구와 공생하는 친환경적 삶의 방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 경희대학교에서 정년 퇴임했으며, 현재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와 (사)에코나우 생태연구소 소장이다. 저서로는 《기후변화 충격》, 《왜 기후변화가 문제일까?》, 《결코 유난스럽지 않습니다》, 《기후위기, 더 늦기 전에 더 멀어지기 전에》, 《키워드로 보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이젠 멈춰야 해! 기후변화》, 《The Plant Geography of Korea》, 《한반도 식생사》, 《침엽수의 자연사》, 《우리 나무와 숲의 이력서》, 《바
한반도의 기후변화가 고산과 아고산 그리고 도서의 식물생태계에 미친 영향에 관심이 많다. 지구와 공생하는 친환경적 삶의 방식을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 경희대학교에서 정년 퇴임했으며, 현재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와 (사)에코나우 생태연구소 소장이다.
저서로는 《기후변화 충격》, 《왜 기후변화가 문제일까?》, 《결코 유난스럽지 않습니다》, 《기후위기, 더 늦기 전에 더 멀어지기 전에》, 《키워드로 보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이젠 멈춰야 해! 기후변화》, 《The Plant Geography of Korea》, 《한반도 식생사》, 《침엽수의 자연사》, 《우리 나무와 숲의 이력서》, 《바늘잎나무 숲을 거닐며》, 《침엽수 사이언스Ⅰ》, 《생물지리학으로 본 우리 식물의 지리와 생태》, 《숲이 사라질 때》, 《북한의 자연생태계》,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 생태》, 《처음 지리학》, 《세상이 궁금하다면 지리책》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기후 위기?뜨거운 지구가 보내는 차가운 경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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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78g | 128*188*20mm
ISBN13
9791186827673

책 속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지구적 위기는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뜻밖의 기회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앞만 바라보면서 풍요와 번영을 목표로 자연생태계와 자원을 개발하고 지구를 파괴하고 오염시켜 온 기존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을 때 더욱 그렇다. 오늘의 우울한 현실이 왜 발생했는지 되돌아보면 그 원인이 우리 자신에게 있고 피해도 우리에게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기후변화, 전염병, 환경오염 등 지구 환경 문제의 피해자인 동시에 원인 제공자이고 가해자이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46억 년 지구 역사에서 인류가 활동한 시간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지구상에 현생인류가 등장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만~20만 년 전이다. 인류가 먹을거리를 채집하고 수렵하던 구석기시대를 거쳐 작물을 재배하고 가축을 기르면서 정착생활을 한 신석기시대가 시작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만2,000년 전쯤이다.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등장한 인류가 불을 사용하고,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을 거쳐 최근의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거치면서 지구의 시스템을 흔들었고, 기후변화와 생물의 멸종, 기상이변, 자연재해, 전염병, 환경오염이 이어지는 다른 세상이 되었다.
--- p.20

인류세의 환경 위기는 하나의 원인이 하나의 결과를 낳지 않고 거미줄처럼 서로 얽혀 복잡하지만, 인간이 적응할 수 없는 경계를 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자원과 에너지 문제 등 인류세의 현안을 해결하려면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공학·인문학·사회과학·신학·예술을 비롯해 여러 학문의 학제간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 자신부터 먼저 기후변화를 방지하고 자연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면서 다른 생명체들과 조화롭고 균형을 이루며 사는 길에 나서야 한다.
--- p.54

지구온난화로 식물이 꽃 피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곤충과 새들의 알을 낳고 부화하는 시기가 빨라지며, 생물의 서식지가 바뀌고, 바다에서 백화 현상이 널리 퍼지며, 생물다양성이 감소하는 등 자연생태계의 교란과 파괴가 심해지고 있다. 생물시계가 어긋나면 식물의 꽃 피는 시기가 달라지면서 꽃가루를 옮기는 곤충들이 서로 만나지 못해 결실이 되지 않는 등 자연생태계에 예기치 못한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 p.77

오늘날 동식물의 생존과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은 인간에 의한 서식지 파괴, 외래침입종, 오염, 과도한 식물채집, 밀렵, 기후변화 등이다. 생물다양성이 높은 열대와 아열대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세계 인구 20억 명 이상이 목재를 에너지로 사용하고, 40억 명 이상은 자연에서 약재를 얻고 있으며, 대규모 플랜테이션 농장이 많아지면서 생물다양성은 빠르게 감소하고 일부는 멸종을 맞고 있다.
--- p.96

생물학적 침입자인 바이러스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은 개발에 따른 야생동물의 서식지 파괴와 교란, 밀렵과 불법 거래, 야생동물과의 잦은 접촉, 바이러스를 쉽게 퍼트리는 세계화에 따른 인류의 잦은 이동, 기후변화 등이다. 인류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환경오염, 전염병의 창궐 등은 사람들이 원인을 제공하고 피해도 입고 있다. 인과응보와 자업자득의 잘못된 순환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부터 자연친화적인 삶을 솔선수범해야 한다. 알고 있는 바를 실천하는 언행일치가 쉽지 않음을 스스로 알기에 각오가 새롭다.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포획해 거래하는 일을 멈추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연계의 구성원으로 자연의 권리를 존중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요구된다.
--- p.176

고기를 더 많이, 더 싸게 먹기 위해 인류가 만든 대규모 공장식 축산은 가축의 건강에도 좋지 않고 수질오염, 악취, 해충, 가축 전염병이라는 여러 부작용을 낳았다. 공장식 축산은 오염된 사료, 항생제와 살충제 남용, 대규모의 가축 살처분, 유전자 변형 가축 문제를 가져왔고, 그 피해는 소비자인 사람에게 넘겨졌다. 공장식 축산업은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18%는 공장식 축산으로 인해 배출된다. 되새김하는 반추동물인 소가 트림하면서 내뿜거나 배설물에서 나오는,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메탄가스는 대표적인 온실기체이다. 이에 비해 자동차와 비행기 등 지구 위의 모든 탈것 및 산업활동으로 발생하는 온실기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13%이다.

--- p.184

출판사 리뷰

‘이다북스 서재’ 〈사람이란 무엇인가〉 시리즈를 출간한다. 생태, 교육, 노동, 형질인류학, 전쟁, 정치, 사회, 예술, 감염을 비롯해 각 분야에서 사람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답한다. 이다북스에서 이 시리즈 중 하나로 『생태__지구와 공생하는 사람』을 펴냈다. ‘사람이란 무엇인가’는 삶에 대한 고민이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이다. 이를 통해 나다운 나를 깨우치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절실한 것들을 깨닫는다. 온전한 사람이란 무엇인지 묻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이 시리즈 중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을 다룬 『생태』. 이 책은 환경, 기후. 생태를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환경의 관계를 살펴본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인류의 시작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우리 삶은 생태와 연결되어 있다”


지구상에 뿌리를 내린 이래 인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왔으며, 30여만 년 전에 현생인류가 등장한 이후에도 사람들은 매일 새로운 아침을 맞이했다. 그러나 2020년 현재 지구촌의 사람들은 코로라 바이러스에 따른 걱정과 공포로 서로 촘촘히 이어진 초연결된 원격상관을 실감하고 있다.

지진, 화산 폭발, 산성비, 오존층 파괴, 미세먼지, 기후변화, 물 부족, 수질오염, 생태계 교란과 파괴, 폐기물, 플라스틱, 중금속, 방사성 물질, 산불, 자원과 토지 문제 등은 인류가 해결해야 할 고민거리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은 현대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고, 세계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지구적 위기는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뜻밖의 기회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앞만 바라보면서 풍요와 번영을 목표로 자연생태계와 자원을 개발하고 지구를 파괴하고 오염시켜 온 기존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을 때 더욱 그렇다. 오늘의 우울한 현실이 왜 발생했는지 되돌아보면 그 원인이 우리 자신에게 있고 피해도 우리에게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
‘호모 심바이오시스’를 위하여
『생태: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


풍요와 번영을 목표로 자연생태계와 자원을 개발하고 지구를 파괴하고 오염시켜 온 기존 방식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볼 때다. 오늘의 우울한 현실이 왜 발생했는지 살펴보면 그 원인을 짐작할 수 있고 그 피해가 누구에게 미칠지 알 수 있다. 우리는 기후변화, 전염병, 환경오염 등 지구환경 문제의 피해자인 동시에 원인제공자이고 가해자이다.

자연을 이기고 살기를 기대하기보다 자연과 공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나로 인한 지구촌의 변화를 비정상이 아닌 인류세의 뉴 노멀로 받아들이고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 ‘호모 심바이오시스(Homo symbiosis)’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생태: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과 생태학에서 바라본 사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자 사람답고 사람으로 살아야 할 기본이다.

“우리는 피해자이자 가해자이다”
자연의 일원으로 살아야 할 인류
생태로 보는 사람이란 무엇인가


이 책을 쓴 공우석 교수는 경희대학교에서 지리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우리 나무와 숲의 이력서』 『왜 기후변화가 문제일까』 『키워드로 보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등을 쓰며 현재의 기후, 지형, 토양 등 자연환경과 인간 그리고 생태계의 관계는 물론 환경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생태계의 한 존재로 출발했지만 생태계 파괴의 장본인이 된 우리 삶을 되돌아본다. 이로 인한 각종 환경오염, 재해와 질병이 결국 우리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것을 직시하며, 이를 다양하고 구체적인 실태로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는 결코 자연과 동떨어져 살 수 없으며, 자연 역시 우리의 관심과 보호 없이는 생존할 수 없음을 알려준다. 그래서 사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저자는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 즉 호모 심바이오시스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생태계가 무너지면 인류도 무너진다”
생태로 사람이란 무엇인가를 묻고 답한다


지구가 당면한 환경 생태적 현안을 해결하려면 삶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지구시스템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 자연과 공생하는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정에서 기쁨을 주는 관상용 식물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의 일부를 사람 때문에 고통 받는 생태적 약자인 야생 동식물에게 나누어야 한다. 기후변화, 미세먼지, 미세 플라스틱, 전염병, 환경오염 등 나로 인해 위기에 있는 지구의 자연생태계를 살펴 보듬을 때이다. 남을 탓하기보다 나부터 어머니 자연에 부담과 피해를 주는 행위를 멈추고 일상에서 지구를 살리는 일을 실천하자.

자연으로부터 보상받을지 보복을 당할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나로 인한 지구촌의 변화를 비정상이 아닌 인류세의 뉴 노멀로 받아들이고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인 호모 심바이오시스가 되자. 우리는 누구나 혼자로 살 수 없으며 자연은 결코 우리의 노력 없이 바로 설 수 없다. 우리는 모두 지구와 공생하며 살고 있고, 생태계는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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