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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여우의 한마디
2. 귀신이 노학구(老學究)를 가지고 놀다
3. 무뢰배 여사(呂四)
4. 이기심
5. 당소자(唐嘯子)
6. 무뢰배가 여자에게 농락당하다
7. 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8. 호유화(胡維華)
9. 자리가 바뀌다
10. 한 번의 선행으로 삼대(三代)가 복을 누리다
11. 귀신이 약방문을 숨기다
12. 사명신(司命神)에게 벌을 받다
13. 돈이 벌 떼로 바뀌다
14. 여저(?姐)
15. 뇌물 받은 도적이 귀신으로 분장하다
16. 폐허가 된 절의 중
17. 곽육(郭六)
18. 위조(魏藻)
19. 소경 위씨(衛氏)
20. 유우충(劉羽沖)
21. 현령(縣令) 명성(明晟)의 통찰력
22. 강서(江西)의 술사(術士)
23. 정에 미친 귀신
24. 무당 학씨(?氏)
25. 장복(張福)
26. 담력 센 허남금(許南金)
27. 귀은(鬼隱)
28. 절부(節婦)
29.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강삼망(姜三?)
30. 복수
31. 이학(理學)이 사람을 죽이다
32. 몽고족의 딸
33. 교하현(交河縣)의 절부(節婦)
34. 소화산(少華山) 호녀(狐女)
35. 시랑 부인(侍郞夫人)
36. 허명으로 조상을 욕보이다
37. 삼보(三寶)와 사보(四寶)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 2

청대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유머대사로, 호는 효람(曉嵐), 자는 춘범(春帆), 시호는 문달(文達)이다. 직례성 하간부 헌현 출신으로, 건륭 21년(1756)에 진사에 급제한 뒤 한림원 편수관으로 관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귀주 도균부 지부를 거쳐, 한림원 시독학사, 예부상서, 협판대학사 등의 요직을 역임했으며, 유득공, 박제가, 홍량호 등 조선 사신들과의 시문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문인의 풍류를 나누기도 했다. 건륭 33년(1768), 사돈 노견증의 국고 유용 사건에 연루되어 우루무치로 유배되었으나, 3년 뒤 복귀하여 『사고전서』, 『역대직관지』, 『하원기략』 등 국책 편찬 사
청대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유머대사로, 호는 효람(曉嵐), 자는 춘범(春帆), 시호는 문달(文達)이다. 직례성 하간부 헌현 출신으로, 건륭 21년(1756)에 진사에 급제한 뒤 한림원 편수관으로 관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귀주 도균부 지부를 거쳐, 한림원 시독학사, 예부상서, 협판대학사 등의 요직을 역임했으며, 유득공, 박제가, 홍량호 등 조선 사신들과의 시문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문인의 풍류를 나누기도 했다.

건륭 33년(1768), 사돈 노견증의 국고 유용 사건에 연루되어 우루무치로 유배되었으나, 3년 뒤 복귀하여 『사고전서』, 『역대직관지』, 『하원기략』 등 국책 편찬 사업을 주관하였다. 저서로는 『열미초당필기』와 『기문달공유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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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玟淑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고전소설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림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서적 읽는 것을 좋아해서 틈틈이 중국 전통 시대의 글을 번역해 출간하고 있다. 특히 필기문헌에 실려 있는 중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한자 콘서트』(공 저), 『중화미각』(공저), 『중화명승』(공저), 역서로는 『태평광기』(공역), 『우초신지』(공역), 『풍속통의』(공역), 『강남은 어디인가: 청나라 황제의 강남 지식인 길들이 기』(공역), 『임진기록』(공역), 『녹색모자 좀 벗겨줘』(공역), 『열미초당필기』, 『해국 도지』(공역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고전소설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림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서적 읽는 것을 좋아해서 틈틈이 중국 전통 시대의 글을 번역해 출간하고 있다. 특히 필기문헌에 실려 있는 중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한자 콘서트』(공 저), 『중화미각』(공저), 『중화명승』(공저), 역서로는 『태평광기』(공역), 『우초신지』(공역), 『풍속통의』(공역), 『강남은 어디인가: 청나라 황제의 강남 지식인 길들이 기』(공역), 『임진기록』(공역), 『녹색모자 좀 벗겨줘』(공역), 『열미초당필기』, 『해국 도지』(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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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2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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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6.15MB ?
ISBN13
9791128854651

출판사 리뷰

여우와 귀신이 밝히는 인간 세상 이야기

『열미초당필기(閱微草堂筆記)』는 유머 대사 기윤(紀?)이 만년에 보고 들었던 것을 회상하여 쓴 필기체 소설로, 오늘날 그를 문인으로 남게 한 작품이다. 모두 1244가지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여우와 귀신 이야기가 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윤은 여우와 귀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 이들의 몸을 빌려 관리 세계의 부정부패와 뇌물수수, 재물 앞에서 벌벌 떠는 인간의 악착스러움, 봉건 예교 아래에서 희생되어 가는 노비와 아녀자, 다른 사람을 죽여 자신의 배를 채우거나 가난에 쪼들려 자식과 아내를 파는 백성들의 참혹한 삶, 겉으로는 지식인인 척하면서 뒤로는 과부의 재산을 가로채려고 모의를 꾸미는 유학자들, 사람이 죽어나가는 판에 탁상공론만 하는 지식인들의 위선을 폭로하고 있다.

표절작까지 출현할 정도로 인기를 누린 작품

『열미초당필기』는 매 권이 탈고될 때마다 많은 문인들과 서점 상인에 의해 초록되어 전해졌고, 표절작까지 출현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베이징(北京) 대학교 초대 총장인 차이위안페이(蔡元培)는 『열미초당필기』를 『홍루몽(紅樓夢)』·『요재지이(聊齋志異)』와 함께 청대(淸代) 3대 유행 소설로 손꼽았다. 그러나 1950∼1960년대에 와서 『열미초당필기』는 각종 문학사와 소설사에서 봉건윤리를 선양하는 반동소설로 낙인찍히기 시작했고, 심지어는『요재지이』와 함께 이야기할 만한 좋은 작품이 아니라 오히려 계급 대립 작품으로까지 인식되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후반부터 『열미초당필기』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되었고, 그에 대한 붐이 일기 시작했다.

다양한 소재와 날카로운 묘사가 뛰어난 수작

그는 자신의 부형, 조카, 친구, 스승, 동료, 부하뿐만 아니라 하인, 하녀, 심지어는 날품팔이꾼 등에게서도 이야기의 소재를 제공받았고, 특히 하층민들의 사상과 감정, 욕망과 이상을 여과 없이 전달하려고 애를 썼다. 그리하여 기윤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이야기의 기록자인 자신과 이야기의 화자, 그리고 이야기 주인공의 시각을 착종시킴으로써 새로운 심미 세계를 창조해 내었고, 심리 묘사보다는 외부 묘사에 중점을 두어 송명(宋明)의 이학(理學)에 빠져 있는 강학가(講學家)들의 허위에 찬 행동과 속셈을 교묘하게 그려냄으로써 스스로의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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