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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3
해제 9 대한망국사열전 1. 이한응李漢膺 23 2. 한규설韓圭卨 26 3. 장지연張志淵 29 4. 안병찬安秉瓚 33 5. 민영환閔泳煥 35 6. 조병세趙秉世 39 7. 홍만식洪萬植 43 8. 이상철李相哲 46 9. 김봉학金奉學 48 10. 송병선宋秉璿 50 11. 판쭝리潘宗禮 55 12. 최재학崔在學 58 13. 김하원金河苑 60 14. 김태근金台根 63 15. 기산도奇山濤 65 16. 이건석李建奭 67 17. 최익현崔益鉉 70 18. 나인영羅寅永 73 19. 이준李儁 76 20. 강태현姜泰鉉 80 21. 박승환朴勝煥 83 22. 민긍호閔肯鎬 86 23. 허위許蔿 89 24. 이강년李康年 92 25. 신돌석申乭錫 95 26. 이은찬李殷瓚 97 27. 김준金準·전해산全海山 99 28. 한치만韓致晩 101 29. 한정란韓廷蘭·이진룡李振龍 103 30. 연기우延基祐·김운선金雲仙 104 31. 유인석柳麟錫 106 32. 맹영재孟英在·김백선金伯善 109 33. 이설李·김복한金福漢 111 34. 기우만奇宇萬 113 35. 김수민金秀民 115 36. 전명운田明雲 118 37. 장인환張仁煥 120 38. 이남규李南珪 124 39. 안중근安重根 128 40. 우덕순禹德淳 137 41. 안병찬安秉瓚 140 42. 조도선曺道先·유동하劉東夏 143 43. 이재명李在明 144 44. 김정익金貞益 148 45. 홍범식洪範植 150 46. 김도현金道賢 152 47. 황현黃玹 156 48. 이만도李晩燾 160 49. 이범진李範晉 161 50. 반학영潘學榮 163 51. 이재윤李載允 165 52. 송종규宋鍾奎 167 53. 이중언李中彦 168 54. 송도순宋道淳 169 55. 김석진金奭鎭 170 56. 정아무개鄭 172 57. 백아무개白 173 58. 송익면宋益勉 174 59. 정재건鄭在楗 175 60. 김지수金智洙 176 61. 이아무개李 177 62. 송완명宋完命 178 63. 김천술金天述 179 64. 김영세金永世 180 65. 정동식鄭東植 181 66. 허아무개許 182 67. 이아무개李 183 68. 박아무개朴 184 69. 조장하趙章夏 185 70. 이학순李學純 186 71. 오강표吳剛杓 187 72. 김영상金永相 188 73. 이근주李根周 189 74. 조정구趙鼎九 190 75. 이상설李相卨 192 76. 장기석張箕錫 195 77. 안명근安明根 198 78. 김홍량金鴻亮 203 79. 김두원金斗源 204 80. 김석진金奭鎭 210 81. 조정구趙鼎九 211 82. 권축權潚 212 83. 김규식金奎軾 213 84. 서상기徐相耆 215 85. 이설李 216 86. 김복한金福漢 217 87. 이경식李耕植 218 88. 기우만奇宇萬 219 89. 홍계훈洪啓薰 220 90. 맹영재孟英在 222 91. 유인석柳麟錫 223 92. 정아무개鄭(정용기鄭鏞基) 224 93. 정아무개鄭(정환직鄭煥直) 226 94. 유아무개柳 228 95. 술집 노파酒 229 96. 정인석鄭寅奭 230 97. 김광원金光遠 231 98. 장아무개張某 232 99. 박아무개朴某 233 100. 남명직南命稷 234 101. 유동열柳東說·양기탁梁起鐸·안태국安泰國 235 102. 강우규姜宇奎 238 임오유월이후낭사인 1. 이최응李最應 243 2. 김보현金輔鉉 244 3. 민겸호閔謙鎬 245 4. 이회정李會正·조채하趙采夏·정현덕鄭顯德 247 5. 이조연李祖淵·윤태준尹泰駿·한규직韓圭稷 248 6. 민영목閔泳穆·민태호閔台鎬·조영하趙寧夏 250 7. 홍영식洪英植·박영효朴泳孝 252 8. 김옥균金玉均 254 9. 김학우金鶴羽 257 10. 이경직李耕稙 259 11. 이도철李道徹 261 12. 임최수林最洙 263 13. 김홍집金弘集 264 14. 정병하鄭秉夏 267 15. 어윤중魚允中 270 원문 大韓亡國史列傳대한망국사열전 275 壬午六月以後浪死人임오유월이후낭사인 313 찾아보기 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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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망국사열전은 조선왕조의 관료였던 노상익이 망명지에서 망국 과정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삶을 기록한 것이다.
대한망국사열전(大韓亡國史列傳)의 저자 노상익(盧相益, 호 大訥, 1849~1941)은 이익(李瀷, 호 星湖)에서 허전(許傳, 호 性齋)으로 이어지는 학맥을 계승하고, 사헌부전적(司憲府典籍)과 홍문관시강(弘文館侍講) 등 소위 청직(淸職)을 거친 선비형 관료였다. 독서하며 정치하는 사대부의 일원이었던 그가, 강제합방 후 서간도로 망명하여 독립투사로 신산한 삶을 살아가면서 조선왕조 멸망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던 분들의 삶을 짤막짤막하게 정리하여 대한망국사열전을 지은 것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조선에서 벌어진 거대한 변화 과정에서 이(利)를 위해 의(義)를 배반한 자들도 많았지만, 의(義)를 위해 이(利)를 버린 분들도 많았고, 목숨조차 포기한 분들도 적지 않았다. 대한망국사열전은 목숨조차 아끼지 않았던 분들의 짧은 기록들을 모아놓은 것이며, 이 책의 저자 노상익 자신도 의를 위한 고단한 삶을 마다하지 않고 가졌던 특권마저 내려놓으셨던 분이다. ● 대한망국사열전이 번역되어 이 시기에 대한 기존의 번역 자료들과 함께 검토할 기반이 만들어졌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한반도에서 벌어진 일들을 현장에서 기록한 책으로, 황현의 매천야록과 정교의 대한계년사, 송상도의 기려수필과 조희제의 염재야록, 그리고 박은식의 한국통사 등이 있는데 모두 번역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기록들 사이에는 인명이나 내용의 일부가 착종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저자들이 각자 처한 상황에서 자료 수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었던 조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노상익의 대한망국사열전을 다른 자료들과 아울러 검토한다면 구국독립운동 연구 자료가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이제 대한망국사열전이 번역되어 이 책들과 함께 검토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음을 다행으로 여긴다. ● 대한망국사열전의 내용 대한망국사열전에 수록된 인물들은 1905년 을사늑약 체결로 일본의 속국이 된 것을 개탄하며 순절한 주영서리공사(駐英署理公使) 이한응(李漢應, 1874~1905)부터 1919년 신임 총독을 습격한 강우규(姜宇奎, 1855∼1920)까지이다. 그 가운데에는 나라와 운명을 함께 해야 하는 전현직 관료를 비롯해, 독립운동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인물의 행적은 물론, 나라에 목숨 바칠 명분이 있던 인물도 아닌 소금 장수, 농부 및 술집 노파에 이르는 아래층 인물들의 행적까지 수록되어 있다. 그밖에 망한 조선을 보고 중국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자결한 중국인 판쭝리(潘宗禮)의 행적도 실려 있다. 부록인 임오유월이후낭사인은 1882년 임오군란 이후 객사한 인물들의 행적을 기록한 것이다. 임오유월이후낭사인에는 임오군란 때 성난 군인들에게 철퇴를 맞아 죽은 이최응(李最應, 1815~1882)부터 경기도 용인(龍仁)에서 백성들에게 맞아 죽은 어윤중(魚允中, 1848∼1896)까지이다. 그 가운데 홍영식(洪英植, 1855~1884)과 박영효(朴泳孝, 1861~1939)김옥균(金玉均, 1851~1894)의 이름 위에는 반역을 범했다는 의미의 ‘범역(犯逆)’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고, 농상대신(農商大臣) 정병하(鄭秉夏, 1849~1896)의 이름 위에는 죽어 마땅하다는 의미의 ‘당사(當死)’가 쓰여 있다. 본편 마지막에 서술된 강우규 편은 서술이 중단되어 있고, 부록도 사망 순서가 뒤죽박죽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처럼 대한망국사열전은 미완성본이다. 그것 자체로 별도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대한망국사열전이 다른 독립운동사 자료와 차별되는 점은 국내에서보다 자료 수집이 어려웠던 망명지에서의 기록이며, 망명지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정확하게 기록되었다는 점이다. 감상적인 내용이나 핵심적인 내용에서 다소 벗어난 주변 상황에 대한 서술은 지양하고 망국의 시점에서 보여준 한 인물의 특정 행실에 대해 객관적 사실만을 집중적으로 요약 정리했다는 점에서 다른 저서들과 다르다. 비록 대한망국사열전이 미완성본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마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