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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_ 50부터는 버릴 것과 살릴 것만 구분하면 삶이 풍요로워진다
1장. 버린다-소유하지 않는다-끝까지 쓴다, 50부터 물건은 뺄셈 쌓아두고 버리지 못하는 물건은 쓰레기일 뿐이다 당신은 죽은 후에 어떤 물건들로 기억되고 싶은가? 생활의 군살부터 빼야 인생이 가벼워지지! 50부터는 절대 사면 안 되는 물건들 보이지 않는 낭비의 사각지대를 줄여라 장비빨은 그만, 이제 시간과 경험이 더 중요한 나이 저 옷들이 모두 추억이나 재산일 수는 없다 50부터 꼭 신경 써서 챙겨야 할 물건은 3가지뿐 50이어서 더 유용한 물건은 바로 이것! 추억이 깃든 물건도 현명하게 정리하는 기술 왜 물건을 뺄셈하는 삶이 그토록 유익할까? 내 공간에 생활의 찌든 냄새가 나지 않게 하려면 안전하면서도 아름다운 심플한 공간을 만드는 법 50부터는 물건을 고를 때 모양을 보면 안 된다 2장. 50부터는 낭비 없이 집안일 다이어트를 시작하자 집안일은 최소 생존 기술이면 충분하다 50부터 물건 사는 법은 이렇게 다르다 식재료를 절약하고 요리 고민 줄여주는 비결은? 50이라면 대충 때우지 말고 셰프의 요리처럼 먹자 50 이후, 식재료를 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단골 가게를 정한 후 깐깐하고 요구 많은 손님이 되라 냉장고 뺄셈부터 시작해야 한다 식사 준비 시간도 뺄셈해야 한다 집안일을 뺄셈하는 조그만 아이디어 자주 청소하지 않아도 집안이 깔끔한 건 다 이것 때문 여전히 필요한 것, 모아둘 것이 많은가? 저장 강박 떨쳐내기 50부터는 집안일을 적당히, 요령껏, 후다닥 해치우자 3장. 50부터 살릴 것과 버릴 것 _건강 편 50에 받아든 비참한 건강검진표는 내 삶의 기록이었으니 젊음에 맞서 호기를 부릴수록 늘어나는 뱃살 50에도 근육은 30대처럼 쌩쌩하다는 놀라운 사실 50이 넘으면 어느 정도 몸무게를 유지하는 게 좋을까? 50부터는 음식을 버려야 산다 욕심껏 집어든 음식으로 몸을 살찌운 결과 이렇게 좋은 음식을 나만 먹을 수 없으니 집중! 50부터 과감히 거금을 투자해야 할 게 정말 칫솔이라고? 50부터는 장이 편안해야 몸도 마음도 편안해진다 운동과 담 쌓지 말고 눕고 싶은 날엔 더 걷자 50부터 운동을 시작하게 하는 법이 있긴 있다 짧은 시간 안에 피로를 풀 수 있는 확실한 방법 4장. 50이라면 뺄 줄 알아야 진정 어른의 멋이 난다 자꾸만 손이 가는 허름한 옷은 과감히 버려라 ‘누가 나를 보겠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스타일이 죽는다 내가 입으면 홈쇼핑 모델처럼 멋있지 않다는 가슴 아픈 현실 큰돈 안 들이면서도 멋 내는 50의 컬러 코디법 50부터는 하나쯤 꼭 갖춰야 할 패션 아이템은 이것 패션의 완성은 몸가짐, 멋진 옷맵시를 만드는 2%의 비밀 옷은 적당히 여유 있게, 그럼에도 펑퍼짐하지 않게 나이 들수록 가장 신경 써야 할 옷, 속옷에 대하여 5장. 50부터는 남 신경 쓸 필요 없이 오롯이 나만을 위해 소파에 누워 TV나 보며 앞으로 30년을 보낼 건 아니죠? 언제 죽어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만족스런 일상이 되려면 나이 들어보니 ‘나와의 데이트’가 제일 달콤하더라 50부터야말로 진짜 공부를 시작하기 좋은 나이 50대에 자격증을 4개나 딴 이유가 다 있지 기댈 수 있는 취미 하나쯤 생기면 달라지는 것들 지인들에게 아름다운 뒷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 이왕 시작하는 취미라면 반전의 매력에 빠져본다 우르르 몰려다니며 취미생활은 해봐야 헛것 내 나이 50에 배우는 기쁨을 알고 나니 더 행복하다 6장. 50부터 마음에 무엇을 덧셈할 것인가 50이 넘으면 마음이 금방 밖으로 드러나니 조심할 것 마음을 덧셈하기 위해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버리자 앞뒤 재지 말고 현재의 감정에 충실해보라 스트레스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는 법 50부터는 내편, 네편 의미 없다는 걸 깨닫는 게 중요 잘난 척 없이 고독을 나눌 친구 하나면 충분하다 이젠 부질없는 말, 내가 너를 얼마나 믿고 의지했는데… 장례식은 시간될 때가 아니라 꼭 참석해야 하는 이유 연말연시, 명절에 선물 하지 않으면 어때! 단번에 상대를 이해하는 마법의 말, ‘얼마나 힘들었으면’ 7장. 이것만 알아도 50 이후의 삶은 훨씬 풍요로워진다 무엇도 할 수 있는 나이 vs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 이제부터 나는 OO연구소 소장님이다! 돈벌이보다 강력한 한 방! 50 이후의 인생은 좀 더 예술적으로 살고 싶다 대기업 회장처럼 스케줄을 계획하고 관리하라 수필가가 에세이를 쓰듯이 일기로 나를 기록한다 여유롭게 살려면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할까? 뺄셈을 하다 보면 알게 되는 것들 50부터는 버는 것보다 요걸 잘해야 한다 은퇴 후에는 이것이 있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생각보다 긴 시간, 세상에 무엇을 덧셈할 수 있을까? |
井上和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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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벗어버리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사용하지도 않는 공간,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들, 쌓아두기만 하고 버리지 못한 것들로부터 벗어나면 인생은 한결 홀가분해진다. 사지 않아도 될 것을 사지 않고, 모으지 않아도 될 것을 모으지 않으면, 일상은 덜 너저분하다. 바야흐로 ‘뺄셈’의 라이프스타일을 시작해야 할 때다.
--- p.5 이렇게 쌓아둔 물건은 나의 관심과 노력을 잡아먹는다. 어딘가에 쌓여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리해야 하는데…’ 하는 찜찜한 마음을 갖게 만든다. 가지고 있으면 결국 사용하게 되고 어지르게 되고 내 일상을 난삽하게 만든다. 그러니 버려서 아까운 게 아니라, 버려야 비로소 개운해지는 것이다. 50에는 50에 어울리는 물건들에 의지해 최대한 단순하게 살면서, 아름답고 우아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쌓아두지 않고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자. --- p.19 심플하면서도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집안일의 비중은 최소로 줄이자. 공간이 심플해지면 그만큼 집안일의 크기도 작아지고 부담도 덜어진다. 예쁘고 크고 화려한 공간이 부럽다면 내 집을 꾸미기 위해 안간힘 쓰기보다, 잘 꾸며놓은 전시장이나 공연장에 가서 만족 체험을 하는 편이 더 현명하다. 욕심껏 채워도 어차피 아무것도 영원히 소유할 수 없다는 것쯤은 이제 깨달을 나이다. --- p.67 ‘어차피 겉으로 보이지도 않는데 뭐’ 하고 생각해왔다면 오산이다. 남들이 아무도 몰라도, 나 자신은 안다. 낡은 속옷을 계속해서 입는 것은 스스로를 아무렇지 않게 대우하는 아주 작은 습관이 되어버린다. 스스로만 깨닫지 못할 뿐 어딘가에 ‘틈’이 생겨나고 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을 쓰는 것이 진정한 멋이다. --- p.167 50부터는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훨씬 더 체계적이고 용의주도한 계획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편한 방식으로 아무렇게나 사용하여 허비해버리게 된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가장 한정된 자원이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렇다. 이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알뜰하게 쓸지 고민하지 않으면, TV 앞에서 남은 30년, 아니 50년을 보내게 될 수도 있다. --- p.173 나이는 절대 핸디캡이 될 수 없다. 오히려 막연히 의미를 모른 채 공부해야 했던 젊은 시기보다 경험과 갈증으로 인해 더욱 강력한 동기를 갖게 되면, 더 효과적으로 공부에 매진할 수 있다. 이 시기는 비로소 진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인 것이다. --- p.183 누구나 은퇴 후에는 얼마나 돈이 있어야 하는지 신경 쓰고, 통장 잔고가 부족하면 초조해한다. 그러나 마음의 통장 잔고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감정들이 플러스 재정이라면 부정적인 감정들은 마이너스 재정이다. 플러스 재정을 늘리고 간혹 생겨나는 마이너스 재정은 순간적인 손실 처리로 떨어내야, 마음의 통장을 늘 풍성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마음의 통장 잔고가 메마르면 세상을 향해 내뿜는 감정이 부정적이고 사악해지기 쉽다. 그리고 그렇게 내가 투사한 감정은 고스란히 다시 내게도 반사되어온다. --- p.208~209 역설적으로 ‘딱 그 정도의 관계’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오히려 마음이 가벼워진다. 마음은 잘 맞지 않고 가치관이나 의견도 판이하게 달라서 만날 때마다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관계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점에 대해서는 기대를 버린다. 어차피 저 사람과는 그 방면에선 기대를 하지 않았으므로, 바꾸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대신 다른 영역에선 배울 점이 많을 수도 있다. 모든 것이 맞아야 하는 관계란 없다.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 된다. --- p.223 50 이전까지의 인생이 첫 번째 인생이고 지금부터가 두 번째 인생이라면, 두 번째 인생은 조금은 더 예술적으로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 번째 인생이 생존을 위한 것이었다면, 두 번째 인생은 좀 더 전인적인 풍성한 교양인이 되기 위한 지향을 갖는다면 좋지 않을까. 이제부터는 더 많은 물질을 가지려 애쓰기보다 예술적 깊이를 더해가기 위해 노력하는 쪽이 더 풍요로운 삶을 가꾸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 p.255 나이가 들어 몸이 많이 아프거나 돌볼 사람이 없어져서 요양 시설에 가게 되면, 아무리 화려하고 멋지게 살던 사람도 ‘짐 가방 하나’와 함께 들어온다. 체력이 나빠져 유동식을 먹어야 하는 사람에게 화려한 프랑스 요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무리 값비싼 옷이 많아도 외출할 수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이제 돈을 쓰는 데서 오는 만족감 대신, 매 순간을 소중히 하고 좋은 경험을 하며 자기를 아끼는 데서 오는 만족감을 만끽하는 연습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 p.2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