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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부 어떻게 해서 지금의 내가 되었는가 1장 인생의 오후 2장 잃어야 얻는다 3장 성격의 발달 2부 운명은 무의식에 달려 있다 4장 그림자 5장 콤플렉스 6장 페르소나 3부 나에게 가는 길 7장 아니마와 아니무스 8장 투사 9장 집단 무의식과 원형 4부 반드시 겪어야 하는 것들 10장 꿈 11장 자아와 자기 12장 개별화라는 길 융 심리학 용어 설명 출처 |
Carl Gustav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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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으로 살고 있는가?”
궁극의 치유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 삶이 기대한 대로 되지 않았다는 배신감, 투사가 사라지면서 나타나는 공허함. 이런 것이 우리 정신의 위기를 불러온다. 하지만 이런 위기 속에 온전한 나 자신으로 거듭날 기회가 있다. “나는 한 번이라도 나 자신으로 살아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마주하는 것은 어쩌면 일생일대의 선물이다. 또한 우리 중 누구도 예외 없이 한계와 쇠락, 나아가 유한성과 맞닥뜨릴 수밖에 없기에, ‘자기 자신이 되기’란 하나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 존재의 법칙이다. 인생이라는 항해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긴 채 그저 이끌리는 대로 살다 보면 전혀 원하지 않았던 목적지에 닿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페르소나와 그림자, 무의식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또 한편으로 융의 말마따나 “혼자서는 누구도 자기 자신에게 도달할 수 없다”(카를 융, 『니체의 차라투스트라 세미나 노트』). 관계와 타인이라는 거울, 집단적 인간, 서로 반대되는 것들의 만남을 통해서야만 우리는 페르소나를 벗고, 그림자를 마주하여, 결국 불완전하더라도 온전한 자기를 만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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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오후, 중년 이후 찾아오는 공허함, 목표를 이루고도 허전한 느낌, 가진 게 많아도 무언가 빠진 듯한 그 감각은 실패의 신호가 아닙니다. 더 깊은 의미를 향해 나아가라고 영혼에게 건네는 초대입니다. 위기가 아니라 두 번째 탄생의 문턱입니다. 융이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큰 선물은 이것입니다. 당신은 고쳐야 할 존재가 아니라 이해받아야 할 존재이며. 당신의 어둠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빛과 함께 당신을 이룬다는 것. 그리고 내면을 향한 용기 있는 한 걸음이 세상 어떤 성취보다 깊은 치유를 가져다준다는 것.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길, 그것이 융이 말한 가장 위대한 여정입니다. - 정여울 (『데미안 프로젝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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