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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와 범벅장수
이경애 저 / 한병호 그림
국민서관 200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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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시리즈 4 : 한국의 민화

책소개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쪽 | 39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11003167

책 속으로

'이 녀석의 재산을 우리가 모두 끌고 가자고.'
대장 도깨비의 말에 도깨비들은 범벅장수의 집과 논 둘레에 말뚝을 박고 새끼줄을 쳤습니다.
'말뚝을 박았으니 끌고 가기만 하면 돼! 어서 가자. 어영차 어영차.'
도깨비들은 힘을 합쳐 밤새도록 새끼줄을 끌어당겼습니다. 새벽이 되자 대장 도깨비가 말했어요.
'이만 하면 됐어, 밤새도록 끌고 왔으니까 찾지 못할 거야.'
'도로 가난뱅이가 됐으니 호박범벅을 지고 우릴 찾아 올거라구.'
'이젠 절대로 값을 주지 말아야 돼요.'
도깨비들은 자기들이 땅을 끌고 온 줄만 알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 p.31-32

추천평

범벅 장수가 범벅을 팔러 가다가 도깨비를 만나 금은보화를 받고 범벅을 판다. 범벅 장수는 그 돈으로 논과 밭, 집을 사서 잘 살게 되어 범벅을 팔러 다니지 않는다. 도깨비들은 논과 밭을 끌고 오면 범벅 장수가 다시 범벅을 팔러 다닐 거라 생각하고 밤에 몰래 징을 박고 줄을 달아 논, 밭을 끌고 온다. 그러나 끌려온 건 징과 줄 뿐이다. 선조들의 해학을 엿볼 수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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