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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_ 지금 꿈꾸고 있는 자, 망생이
망생이 0년 차_ 미생 말고 망생 안전한 인생 회사 밖에 있는 꿈 작가는 아무나 하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청춘의 덫 불초걱 VS. 꿈 이상과 현실 사이 어서와, IMF는 처음이지? 가족에게 꿈밍아웃하기 설레발 오바육바 퇴사하러 갑니다 앗, 다행이다 나만의 시크릿 가든 내 인생의 2막을 위하여 나의 첫 작업실 고양이가 있어서 다행이야 집사와 주인의 동상이몽 꽃보다 야옹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는 이것은 비밀 연애? 냥이 목소리 망생일기 스타트 망생이 1년 차_ 망생이는 처음이라 드라마 작가는 어떻게 되지? 아니, 이렇게 많은 사람이? 혼자서는 어려워 스터디가 필요해 수세미 뿔났다 내가 만든다, 스터디 열정의 습작러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전설의 스터디 교육원 인 여의도 왜 눈물이 났을까? 눈물이 보일까봐 마음이 반짝반짝 교육원 기초반 수업 합평의 시간 긍정이 체질 사람이 보이는 드라마 우리 엄마는요 가족 이야기 엄마의 눈썹 문신 걱정쟁이의 꿈 하나뿐인 내 편 오늘을 살자 불안 따윈 필요 없어 오늘의 소확행 꿈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 계단 더 달콤 살벌한 첫날 처음부터 잘못됐습니다만… 내 마음을 뺏어봐 온기를 품은 튼튼한 집을 짓듯 사랑의 온도 망생이 2년 차_ 괜찮아 망생이야 내 속도를 찾아 마음 나이 교육원 전문반 눈치 싸움 그들의 포스 외로움을 주제로 지금은 스터디 중 그리하여 완성작은 나의 첫 드라마 아르바이트 20분짜리 드라마 첫 피드백 함부로 애틋하게 공모전은 넘사벽 이 죽일 놈의 공모전 지금의 내가 되어 보조작가는 즐거워…? 보조작가의 길 보조작가들의 속닥속닥 회의 시작합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그래서’ 대공격 취재 아, 창작의 고뇌여! 평가받는 두려움 두 번의 계절이 지나고 다시 채워야 할 때 살짝 열린 문 별은 내 가슴에 교육원 창작반 교육원 마지막 이야기 그날의 기억 졸업하는 날 Epilogue_ 오늘도 나는 드라마를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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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하느냐, 할 수 있는 일을 하느냐. 청춘에게 이 ‘딜레마’는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보다 복잡할지도 모른다. 하고 싶은 일을 하자니 실패할까 두렵고,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니 인생이 너무 노잼이라 곤란하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 그 순간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지 머리 터지게 고민해서 결정해도 후회란 놈은 어김없이 불쑥 얼굴을 내밀어 마음을 괴롭힌다.
--- p.28 아주 작고 볼품없어도 좋으니 내가 고른 물건들로 꾸미고, 다른 사람의 흔적은 전혀 남아 있지 않은, 온전히 나로만 이루어진 공간이면 충분하다. 그곳에선 부모님의 자랑이 되고픈 첫째 딸로, 클라이언트의 눈치를 살피는 을로, 사회에 뒤처지지 않으려 애쓰는 나로 있을 필요가 없다. 드라마를 쓸 컴퓨터와 커피를 끓일 전기포트, 책상 하나, 의자 하나, 그리고 ‘그대로의 나’만 있으면 된다. 그것이 내가 꿈꾸는 시크릿 가든, 나의 작업실이다. --- p.53 최근 내가 사랑에 빠진 건 고양이 하리와 하루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기 마련인데 하리와 하루는 다르다. 신기하게 매일매일 새롭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랑스럽다. 식지 않고 계속해서 따뜻한 온도가 유지되는 커피 메이커에 담긴 커피처럼 하리와 하루에 대한 사랑도 식지 않고 있다. 사랑하는 것들에는 온도가 있다. 내가 지금 가장 뜨겁게 사랑하는 건 ‘나의 꿈’이다. 가끔 실망스럽거나 지칠 때면 이 말을 떠올린다. “지금은 어쩌면 100도 물이 끓기 직전의 순간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지금 내 꿈을 향한 사랑의 온도는 섭씨 99도다. --- p.163 지금도 수많은 시험 앞에 서 있을 세상 모든 망생이들에게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시험에서 떨어지는 것이, 공모전에 탈락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기회는 다시 돌아오고, 그 밖에도 수많은 다른 길과 기회들이 우리 인생 이곳저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 p.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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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5만 팔로워의 지지와 찬사를 이끌어낸 화제의 공감 에세이툰,
수세미 작가가 대한민국 모든 지망생의 꿈을 ‘팍팍’ 응원합니다! 누군가는 우스갯소리로 ‘망생’이 ‘망한 인생’의 줄임말이라 하고,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며 안전한 인생을 걷어찬 지금의 선택으로 “이번 생은 망했어!”라고 통렬하게 후회하게 될 순간이 올지라도, 수세미 작가는 ‘가장 어려운 시절에 가족을 자주 웃게 해준 드라마를 쓰고 싶다’는 꿈만으로 기꺼이 망생이의 길에 동참했다. 쑥과 마늘로 평생 버티기만 하는 동굴 속 호랑이이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교육원 창작반을 졸업하고 운 좋게 곧바로 첫 드라마를 집필할 기회를 얻으며 꿈을 이룬 듯했지만, 여전히 ‘다음 드라마 쓰기’를 꿈꾸는 망생이다.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한 망생이의 인생은 망하지 않은 것이다. 그 자체로 충분히 응원받아 마땅하다. 『망생일기』는 자신 같은 드라마 작가 망생이들에게는 구체적으로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자신처럼 현실적인 불안 속에서도 간절하게 꿈꾸는 다른 망생이들에게는 작은 용기라도 심어주고자 시작한 프로젝트이다. 여기에 미공개 에피소드까지 수록하여 수세미 작가가 오늘도 단전에 힘을 ‘빡!’ 주고 대한민국 모든 지망생의 꿈과 행복을 ‘팍팍!’ 밀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