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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머리말 제1장 칼뱅의 권력 장악 폭력으로 구축한 새 질서/시대의 요청을 꿰뚫은 젊은 칼뱅/ 이제 제네바에서 자유는 끝났다/인류는 위대한 편집광에게만 굴복한다/정복자 칼뱅 제2장 제네바에는 단 하나의 의지만 남았다 성서정치/광신적 주지주의자 칼뱅의 초상/모든 것의 심판자/교회계율과 도덕경찰관/금지, 금지, 금지!/테러는 독재의 영원한 법칙/잿빛 그림자의 도시 제3장 자유와 양심의 수호자\독재자의 가면을 벗긴 페스트/자유로운 양심, 카스텔리오/양심, 독재와 맞부딪치다/카스텔리오, 제네바를 떠나다 제4장 불운한 희생양 신학의 돈키호테, 세르베투스/열정과 용기/망각을 모르는 증오/교활한 살인 음모/세르베투스, 감옥에서 도망치다 제5장 ‘다른 의견’의 비극적 종말 잔인한 비극이 시작되다/위선의 제물/세르베투스의 미칠 듯한 분노/화형의 불길이 정신까지 태울 수는 없다/마지막 절규 제6장 관용의 선언 폭력에 반대한다/옹색한 변명/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광신주의와의 싸움/자유 영혼의 목소리는 언제나 살아 있다 제7장 폭력에 맞서 양심이 일어서다 검열, 탄압, 음모/살인자 칼뱅을 고발한다/한때의 자유주의자여, 왜 ‘다른 의견’을 죽였는가?/칼뱅은 유죄! 유죄! 유죄! 제8장 폭력이 양심을 제거하다 권력의 테러/독재권력의 속성/덫을 놓아라!/명예로운 자는 극단적인 증오에 중독되지 않는다/화해와 관용을 모르는 광신자/패배한 관용의 화신/죽음만이 그를 구원할지니 제9장 카스텔리오의 부활 칼뱅주의의 유산/관용과 해방의 정신으로/카스텔리오, 부활하다!/모든 칼뱅에 맞서는 어떤 카스텔리오 *카스텔리오를 세상 속으로 이끌어내다 -크누트 베크 |
Stefan Zwe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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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종교적?예술적 신념이라는 내면세계에 국가가 끼어드는 것은, 침범할 수 없는 개성의 권리를 침범하는 것이며 월권이다.……국가권력은 의견 문제에 대해 아무런 권한이 없다. 그러므로 누군가 다른 의견, 다른 세계관을 갖는다고 해서 거품을 물고 미쳐 날뛰는 일이 왜 필요한가. 어째서 끊임없이 경찰을 부르고, 살인에 이르도록 미워한단 말인가.……혼자만이 옳다는 오만에서 잔인함과 박해가 나온다.……오직 높으신 분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의견을 가졌다는 이유로, 때로는 어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런 탄압과 박해들이 일어난다.……카스텔리오는 단 한 가지만이 야만성에서 인류를 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즉 관용이다. 우리의 세계는 단 한 가지가 아니라 수많은 진리들을 위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원하기만 하면 서로 나란히 모여 살 수 있다. ‘우리가 서로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신념을 판결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