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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5
프롤로그 8 네 살 11 다섯 살 29 여섯 살 93 에필로그 135 맺음말 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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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아들에게 한국에서 태어난 엄마가 묻습니다.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그 답이 모든 것이 처음인 타국에서의 일상을 지탱시켰습니다. 기록하지 않은 모든 것은 사라집니다. 가장 붙잡고 싶지만 우리도 모르게 흩어져 버리는 것이 주고받은 말입니다. 아이는 때로는 무심하게 때로는 귀찮아하며 때로는 진지하게 답을 던집니다. 우리가 주고받은 수많은 질문과 답을 기록합니다. 어쩌면 아이의 답이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일상을 지탱하는 힘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