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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말귀를 못 알아듣는 순덕이
2장 삼신할무니, 제 부탁 좀 들어줘유! 3장 이걸 어째, 구멍이 너무 크게 뚫렸네 4장 나, 뻥쟁이 아니야 5장 순미야, 재밌는 이야기 해 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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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덕이는 삼신할머니의 실수로 귀에 말이 드나드는 구멍이 제대로 뚫리지 않아 말귀가 어둡게 태어난 아이다. 친구들은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해 엉뚱한 소리를 하는 순덕이를 놀리기 일쑤다. 이를 미안하고도 안타깝게 생각한 삼신할머니와 생쥐는 순덕이의 귓구멍을 뚫어 주기 위해 꾀를 낸다. 편견 없이 제 곁의 존재들을 진심으로 위할 줄 아는 순덕이가 제일가는 이야기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작가란 세상을 떠도는 진실들을 엮어 그것을 다시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 내는 사람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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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희곡 문학의 거리를 성큼 좁히며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희곡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어린이희곡 뻥이오, 뻥』 문학동네 어린이희곡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은 『어린이희곡 뻥이오, 뻥』이다. 1999년 어린이문학 전문 잡지인 월간 『어린이문학』을 통해 등단한 뒤 20여 년간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리리 작가의 동화 『뻥이오, 뻥』을 희곡으로 각색했다. 진정으로 ‘듣는다’는 것, 참되게 ‘말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 주는 동화 『뻥이오, 뻥』은 2011년 출간되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동화동무씨동무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각색은 2007년부터 희곡 쓰기와 공연 연출을 시작해 현재 극단을 이끌고 있는 김수희 대표가 맡았다. 원작의 기본 토대 위에 인물과 줄거리를 짜임새 있게 재구성하고, 연극 대본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극적인 요소를 곳곳에 넣어 한 편의 연극이 눈앞에서 생생히 공연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동화가 희곡으로 각색되면서 등장인물과 구성, 세부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떤 요소가 지문이 되고 어떤 요소가 대사가 되었는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장르 간의 차이를 짚어 보는 것은 색다른 독서의 즐거움을 안겨 줄 것이다. 원작을 희곡으로 각색하는 교과 과정과도 연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