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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005
0주차 _010 개월별 임신일상 _018 3주차 _022 6주차 _031 8주차 上 _040 8주차 下 _047 입덧을 견뎌보아요 _054 10주차 _056 12주차 _065 14주차 _071 특별만화 남편들의 수다 _081 16주차 _089 20주차 _098 22주차 _106 24주차 _113 28주차 _122 임산부의 패션 _129 30주차 _131 32주차 上 _139 32주차 中 _144 32주차 下 _150 34주차 _159 유용한 임신어플 _165 38주차 上 _167 38주차 中 _174 38주차 下 _182 내가 태어난 후 50일 _191 에필로그 _203 |
NANDA,김민설
난다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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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나라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몇 번이나 그곳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쫓겨나 서성거리곤 했다. 하지만 그러고도 또다시 여행을 준비하고 만다. --- p.12-17 너무나 자연스럽고 평범한 이 ‘임신’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불안하고 불확실한 일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나에겐 이렇게 놀랍고 대단한 사건이 얼마나 아무렇지 않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 p.28-29 열무야. 널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엄마는 짐승이 되어가고 있단다. --- p.53 아기 태어나면 난, 내 꿈을 포기하게 되는 줄 알았거든. 근데 오히려 나를 달리게 만드는 엔진이 하나 더 생긴 기분이야. 자식은 빛이야. --- p.63 과거의 나에게 말을 걸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럼 자신 있게 말해줄 수 있겠지. 걱정 말라고. 그 아이가 여자애인지 남자애인지 의식할 겨를도 없을 만큼 너는 그 아이를 사랑하게 될 거라고. --- p.96-97 좀더 강해져야지. 나는 이런 세상에 아기를 데려오기로 마음먹은 거니까. --- p.112 세상에 기쁨의 개수는 셀 수 없이 많고 나는 그중에서 부모가 되는 기쁨을 고른 것이다. --- p.128 단순히 출산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이라고만 생각했던 임신은 지금 돌아보니 그 자체로 너무나 즐거웠던 하나의 단락이었다. --- p.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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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한 몸이었던,
인생에서 가장 애틋하고 행복했던 시간 세상에 기쁨의 개수는 셀 수 없이 많고 나는 그중에서 부모가 되는 기쁨을 골랐다 『내가 태어날 때까지』는 스토리텔러로서 난다 작가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어쿠스틱 라이프』의 백미인 리듬감 넘치는 개그와 밀도 높고 섬세한 문장들은 여전히 살아 있지만 그 결은 사뭇 다르다. 작가 본인이 등장하는 생활만화인 『어쿠스틱 라이프』와는 달리 『내가 태어날 때까지』는 가상의 부부를 내세운 픽션이다. 한 아이의 엄마인 작가는 『어쿠스틱 라이프』를 통해 자신의 임신 출산 경험담을 한 차례 그린 바 있다. 『내가 태어날 때까지』에서는 인물들의 입을 빌림으로써 자신의 경험담을 다시금 떠올리지 않게 조심하는 한편 고민과 깨달음만을 이야기 속에 촘촘히 엮어내었다. 실제로 『내가 태어날 때까지』에는 간접체험이나 상상만으로는 빚어내기 어려운 장면이 가득하다. 이 세상 곳곳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강렬하고 대단한 이벤트임이 분명한 임신과 출산. 난다 작가는 이 평범하지만 대단한 사건이 가져오는 충격과 변화, 그리고 감동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들려준다. 자칫 감정 과잉이 되기 쉬운 소재임에도 호들갑 떨지 않는 난다 작가의 표현 방식은 이야기의 의미와 가치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한다. 『어쿠스틱 라이프』에서 증명된 작가의 균형 감각이 또 한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이 책을 읽고 그때가 떠올라 또 한번 속수무책으로 행복해졌다.” - 임경선, 『엄마와 연애할 때』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