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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대의 글쓰기
Writing The TV Drama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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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미 인사이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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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면서 7

서문-오늘날 텔레비전은 무엇인가? 16
쇼러너 존 웰스와의 대화 26
1. TV 드라마 시리즈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들 31
2. 드라마는 어떻게 TV에 오르고 시즌제가 되는가 83
3. TV 드라마 대본은 어떻게 빚어지는가 171
4. 나만의 에피소드 쓰기 215
5. 스태프로 일하며 성공의 발판 만들기 277
6. 드라마 업계에 진입하는 방법 317
7. 현직 작가들의 조언 355
8. 세계 텔레비전 탐방 401
9. 미래는 지금이다 549

책을 펴내며 567

저자 소개 2

패멀라 더글러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Pamela Douglas

1944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스타 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작가로 활동하면서 에미상을 비롯한 많은 상의 후보에 올랐고, CBS에서 방영된 <엄마와 딸 사이>로 휴머니터스상을 수상했다. 저서 『넷플릭스 시대의 글쓰기(원제: Writing The TVDrama Series)』의 이전 판들은 네트워크 멘토링 프로그램에 채택되어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대만 등 세계 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패멀라 더글러스는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TV 드라마 창작 강의를 진행했고 다수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1944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스타 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 작가로 활동하면서 에미상을 비롯한 많은 상의 후보에 올랐고, CBS에서 방영된 <엄마와 딸 사이>로 휴머니터스상을 수상했다. 저서 『넷플릭스 시대의 글쓰기(원제: Writing The TVDrama Series)』의 이전 판들은 네트워크 멘토링 프로그램에 채택되어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대만 등 세계 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패멀라 더글러스는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TV 드라마 창작 강의를 진행했고 다수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영화 예술 학교 종신 교수로 재직하며 TV 드라마 집필을 가르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수학과 영어교육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영상 글쓰기의 본질》, 《넷플릭스 시대의 글쓰기》, 《연기하지 않는 연기》, 《어카운터블》, 《더 소중한 삶을 위해 지금 멈춰야 할 것들》, 《외로워지는 사람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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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906g | 140*210*35mm
ISBN13
9791196417833

책 속으로

“텔레비전은 곧 콘텐츠입니다. 카메라의 앞과 뒤 양편에서 대단히 재능 있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에피소드 방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기회예요. 이야기가 55인치 평면 스크린 TV를 통해 전달되건, 노트북이나 모바일 기기 또는 태블릿 PC상에서 전달되건,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체험하고 그 이야기와 상호 작용하며 그 이야기에 관해 말하고 있어요. 바로 그것이 텔레비전의 에피소드 스토리텔링인 겁니다.”
--- p.17~18

저는 사실 지금이 작가에게는 더 신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내 글을 작품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많아졌으니까요. 무언가를 쓰고는 디지털 비디오카메라를 사서 직접 영상화할 수도 있어요, 공중파 TV에서는 다룰 수 없는 콘텐츠를 가지고 케이블에서 작업할 기회도 있지요.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큰 작품을 자비로 제작할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는 타인들과 나누고 싶은 인간적 경험에 대한 생각과 느낌이 있습니다. 바로 그걸 공유하면 돼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기회가 많은 시대입니다.
--- p.30

“모방적으로 혹은 반응적으로 프로를 편성하는 순간,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이 우리를 이곳으로 데려왔는지를 망각하게 됩니다. HBO 브랜드는 분명하고 구별되는 목소리들을 대변합니다. 우리의 역할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또한 그것을 신뢰하고?크리에이터들이 최상의 작업을 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 HBO는 훌륭한 글쓰기에서 출발합니다. 거기엔 어떤 속임수도 없어요. 글쓰기에서 출발한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초창기부터 우리의 슬로건이 되어 왔어요.”
--- p.119~120

빈 페이지가 두렵다면 무언가를 거기에 놓아라. 아무거나 좋다. 예전에 내가 하얀 캔버스를 멍하니 쳐다보기만 하자, 미술 선생님이 내 쪽으로 걸어오더니 깨끗한 캔버스에 잉크를 확 뿌렸다. 그 덕에 단순히 잉크를 닦아 내는 행동이라 해도 어쨌거나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어떤 작가들은 무의식적인 글쓰기나 등장인물이 할 것 같은 아무 말로든 빈 지면을 채운다. 그게 장면을 여는 방식이 아니라도 말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머리에서 지면 위로 흘러 나가는 단어들의 본능적 느낌을 살리기 위해 종이에 손으로 쓴다. 그런가 하면 녹음기에 대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 p.253

해답은 시스템에 있다. 어떤 곳이든 이 시스템을 기꺼이 적용하면 양질의 시리즈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시스템의 핵심은 작가이기도 한 쇼러너의 존재다. 이런 작가들은 기교를 연마하고 사다리를 오르면서 에피소드를 집필하고 작가-프로듀서로의 승진을 이루어 왔다. 미국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와 코미디 모두?는 그 프로의 비전을 안내하는 한 사람(때로 두 사람)에 의해 조종된다. 보통 파일럿을 쓴 크리에이터가 열정을 가지고 등장인물들과 중심 질문들(드라마의 중추)을 관장한다. 그 사람 밑에는 작가실에서 서로 협력하고 에피소드 대본을 쓰는 게 유일한 일인 노련한 작가들이 참모진을 형성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들이 쇼러너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고위 작가 및 쇼러너가 모든 사안을 결정한다. 그게 전부다.
--- p.405~406

텔레비전 드라마의 ‘코리안 웨이브(한류)’는 21세기 초에 쓰나미처럼 아시아 전역을 휩쓸었다. 미국 해안으로는 나중에서야 밀려왔지만 말이다. 한국 방송 통신 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의 해외 판매액은 2009년에 1억 8,000만 달러에 달했고, 그 후 한층 더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 대중문화에 경도되어 소위 ‘드라마 관광’을 통해 촬영 장소를 방문하고 한국 연예인을 만나려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세계적으로는 한류의 매력이 미국발 콘텐츠가 장악한 산업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확장했는데, 이 과정에서 문화의 국제화는 대단히 큰 역할을 담당하며, 특히 한국 드라마는 해외 배급 계약이 이루어질 만큼 인기가 있다.
--- p.521~522

한국 TV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것은 극작가들이다. (……) 하이난 트로피컬 오션 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말에 따르면 “한국은 정부와 사업가들과 학계로 이루어진 ‘문화 산업 공동체’를 구축하여 자국의 문화 산업 모델과 가치 사슬을 재구성했다. 극작가들이 시리즈 제작 팀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TV 드라마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문화적 패턴을 정립하는 데 이 공동체가 일익을 담당했다.” 쉽게 말하자면 ‘작가가 지배한다’는 얘기다.

--- p.524

출판사 리뷰

그 어떤 변화 속에서도 드라마의 본질은
매력적인 인물들을 중심으로 하는 진솔한 글쓰기로 귀결된다


“솔직하고 과감하게 써라. 그게 단지 바람직한 예술가의 자세이기 때문만이 아니고, 그 덕분에 작품이 별안간 현실성을 띠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득 채운 드라마들에 압도되어 더 새로운, 더 자극적인, 더 눈길을 끄는 이야기를 쓰려고 머리를 짜내는 작가들이라면, 더글러스의 말에 큰 위안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패멀라 더글러스는 넷플릭스를 위해 글을 써내는 현대의 작가들 역시 본질적으로는 수백 년 전 셰익스피어나 찰스 디킨스가 하던 일과 다르지 않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바로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경험하는 희로애락과 성장의 서사를 진솔하게 엮어내는 일 말이다.

SF에서 휴먼 드라마까지 작가로서 다양한 장르를 경험한 더글러스는, 이질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조차도 기본적으로 인물 개개인의 욕구와 그들 사이의 관계에 집중하며 ‘인간으로 사는 것의 의미’ 그 자체를 탐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국 드라마의 ‘명문가’로 알려진 HBO의 프로그램 편성 부문 사장 마이클 롬바르도의 다음과 같은 발언을 인용한다. “HBO는 훌륭한 글쓰기에서 출발합니다. 거기엔 어떤 속임수도 없어요. 글쓰기에서 출발한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수많은 소음으로 가득한 세계에서……우리에게 그것(프로그램을 끌고 가는 철학)은 여전히 글쓰기로 귀결됩니다.”

더글러스의 이러한 메시지는 아프리카나 라틴아메리카 같은, 주류 드라마의 변방 세계에 있는 작가 지망생들에게도 동일하게 전달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진심으로 몰두하며 쓰고, 그 진정성과 열정을 타인에게 전할 방법을 찾고, 작중 인물들의 진짜 소망과 목표에 집중하라는 것. 그리고 이러한 메시지를 이해한 작가 및 지망생 들을 위해 아주 구체적으로 다음 스텝을 제시한다.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다양한 단계의 대본을 쓰는 법, 명작 드라마 대본을 분석하는 법,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피칭하는 법, 스태프 사다리를 한 단계 한 단계 오르며 시스템의 중추에 접근하는 법까지. 더글러스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사용한 차트 등 본서에 수록된 자료를 보면 왜 이 책이 판을 거듭하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왔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작가를 성장시키며
시리즈의 장기 지속을 가능케 하는 협업 시스템의 힘


패멀라 더글러스는 작가 개인의 가능성에서 더 나아가, 미국 드라마 산업의 시스템이 가진 힘을 강조한다. 세계 도처에 탁월한 스토리텔러들이 있음에도 유독 미국 드라마가 글로벌 시장에 어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글러스는 그 가장 강력한 비결은 “쇼러너를 중심에 둔 협업 시스템”이라고 단언한다.

미국 드라마 산업에서 쇼러너는 작가이자 프로듀서이며, 관리자이자 교사이기도 하다. 쇼러너를 중심으로 다수의 작가가 서로 아이디어와 의견을 교환하며 집단 집필을 하고, 이것이 입체적 캐릭터와 스토리를 구성하는 데 크게 작용한다. 이러한 구조 안에서 작가들은 지속적인 성장을 경험하며 상호작용한다. 특히 몇 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씩 이어지기도 하는 시즌제 드라마에서는 작품의 핵심이 되는 철학 위에서 캐릭터들로 하여금 여정을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탄탄한 협업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모든 나라가 미국의 시스템을 일방적으로 모방할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넷플릭스 시대의 글쓰기』 말미에는 패멀라 더글러스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드라마 산업을 탐방한 기록이 담겨 있는데, 여기서 저자는 각 나라의 고유한 구조와 문화에 어떤 가능성과 한계가 있는지를 짚어낸다. 중요한 것은 선진 시스템을 그대로 끌어와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배운 것을 각자의 현실에 어떻게 적용하고 발전시키는가의 문제일 것이다.
『넷플릭스 시대의 글쓰기』는 한 가지 정답을 단선적으로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수많은 가능성을 펼쳐 보이고 그 안에서 스스로 길을 찾도록 안내하며 독려하는 책이다. 드라마 산업에 진입하기를 꿈꾸는 사람이건, 그 안에서 현실과 씨름하며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사람이건, 이 책의 지침들에 집중한다면 저마다 원하는 방향성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기술의 근원에서 실질적인 지식 습득을 통해
수용자 스스로 영감을 포착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 ‘도레미 인사이트’


『넷플릭스 시대의 글쓰기』는 도레미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예술 총서 ‘도레미 인사이트’의 두 번째 권이다. ‘도레미 인사이트’는 예술 지망생들과 현업 종사자들로 하여금 해당 분야의 근원으로 내려가 가장 본질적 원칙을 고찰하도록 돕고, 실질적인 지식을 제공해 스스로 영감을 포착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취지에 기반하여 『넷플릭스 시대의 글쓰기』에는 한국 드라마 산업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주석을 다수 추가하였다.

도레미엔터테인먼트는 『넷플릭스 시대의 글쓰기』 이후로도 계속해서 예술적 영감과 현실적 지침을 동시에 제공하는 책들을 출간할 예정이다. ‘도레미 인사이트’가 예술계에 신선한 자양분과 동력이 되고, 현업 종사자들의 등에 날개를 달아주는 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추천평

“이제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직접 전달되는 시대가 왔다. 수많은 플랫폼과 채널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작가들에게도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 더불어 세계적인 콘텐츠들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과 과제도 무거워지고 있다. 『넷플릭스 시대의 글쓰기』는 이러한 변화 가운데 놓인 작가들에게 단호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야기의 힘’에 집중하라는 것! 세계 어디서건 결국 공감 가는 인물들이 엮는 진솔한 희로애락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고 말이다.” - 강은경 (대표작 [낭만닥터 김사부], [가족끼리 왜 이래], [제빵왕 김탁구] 작가)
“넷플릭스를 비롯한 스트리밍 TV 서비스가 영상 콘텐츠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세계 드라마 산업 역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드라마 업계는 이 변화의 속도를 제대로 따라가고 있을까? 만일 아니라면 어디에서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야 할까? 현재 한국에서 드라마를 기획하고 만드는 모든 이들이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 시대의 글쓰기』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 주면서 드라마 산업 전반에 중요한 과제를 안기는 책이다. 변화에 뒤처지고 싶지 않다면, 그리고 전 세계를 향해 이야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한 권이기도 하다.” - 유성열 (대표작 [사생활], [무정도시], [아름다운 나의 신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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