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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삶에 대한 근원적 사유
아름다움보다는 진리 추구 수필집 『프루스트의 정원』이 출간됐다. 저자가 처음 수필집을 낸 지 6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집이다. 수필집에는 「사이를 사는 일 」 「꽃은 지고」 「찬란한 봄」 「오래된 질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프루스트의 정원』은 무상한 시간 안에서 느끼는 인간 실존의 한계를 이야기 하면서 어딘가에 있을 것 갗은 현실 너머의 세계를 그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삶의 절대적 진리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아니하여 꿈은 번번이 좌절을 맛보지만 끊임없이 희망을 좇으며 살아가는 삶이 그곳에 있다.” 수필가 김태숙은 경험을 감각적 대상이 아니라 지적 대상으로 바라본다. 관찰보다는 통찰을 통해 대상의 아름다움보다는 진리를 추구하고 전달하는 데에 수필 쓰기의 초점을 맞춘다. 작가의 시선이 가닿는 궁극에는 문학과 삶이 있다. 문학과 삶에 대한 근원적 사유가 김태숙의 수필 세계를 떠받치는 원기둥이다. 삶의 진리를 그려내는 문학, 그런 문학을 꿈꾸며 살아가는 삶이 그의 수필 세계에서 중심을 차지한다. 삶의 절대적 진리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아니하여 꿈은 번번이 좌절을 맛보지만, 끊임없이 희망을 좇으며 살아가는 삶이 그곳에 있다. 작가의 이 같은 ‘삶의 현존성’은 한 개인의 인생 여정을 넘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간직한 ‘삶의 모순성’으로 그 파장을 넓혀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