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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 다가올 시대를 어떻게 살 것인가
CHAPTER 1 - 느낌이 오면 파고들어라 트위터 팔로워 늘리기를 하다 빠져버린 빅데이터의 세계(라쿠텐 CDO, 글로벌 데이터 총괄부 총감독) 연구자는 실험에만 몰두할 수 있을까(도쿄대 대학원 공학계 연구과 조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회사가 없다면 직접 만든다!(주식회사 리버네스 대표이사 CEO) 연구와 교육, 두 가지를 모두 실현한 나의 선택은?(도쿄대 자연과학교육 고도화부문 특임 조교) | 커리어 워크숍 1 | 커리어 학습 게임 ‘잡스타’ CHAPTER 2 -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 찾기 세계를 돌며 일하는 국경 없는 엔지니어(미쓰비시 중공업 그룹장 대리) 여성이 국제기관에서 일하고 싶다면(OECD 도쿄센터 소장) ‘모두를 위한 일’을 찾아 공무원이 되다(공정거래위원회 사무총국 심사기획관) 빈곤 문제의 관심이 개발 도상국의 원조 현장으로 이끌다(일본국제협력기구 민간연계사업부) | 커리어 워크숍 2 | 자신을 알자! CHAPTER 3 -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맥킨지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로, 지금은 행복한 꽃꽂이 전문가(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어시스턴트 매니저) 건축가도 세상의 공감을 얻을 때 인정을 받는다(가네코 히로아키 건축계획 사무소 소장) 안정에서 도전으로! 인사과에서 인공지능 분야로 뛰어들다(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 가짜 도쿄대생이라 불리던 내가 세계적인 웹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웹 디자이너, tha ltd. 대표이사, 다마미술대학 교수) | 「커리어 교실」의 배경 이론 | 크럼볼츠 ‘계획된 우연성’ CHAPTER 4 -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는 힘 대학 졸업 후의 인생이 더 길다(오사카대 이사·부학장) | 편집자 좌담 | 「커리어 교실」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 | 감사의 말 |… 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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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빈둥대던 시절, 트위터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통계학자인 히로무는 팔로워를 모으는 데 천재적이었습니다. 일반인의 팔로워 수는 많아야 1~2천 명 수준일 텐데 그는 당시 팔로워 수가 50만 명이나 됐습니다. 이 엄청난 숫자에 궁금증이 생긴 저는 대체 어떻게 한 거냐고 물어봤습니다. 히로무는 팔로워는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면 모인다는 걸 이론적으로 설명해줬고, 우리는 거기에 상당히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 팔로워를 늘리려면 일단 데이터를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트위터의 API를 사용해 나의 팔로워가 누구인지, 내 글이 누구에게 리트윗되었는지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것이 저의 데이터 분석의 시작입니다.
--- pp. 29~30, ‘트위터를 하다 데이터 분석의 세계를 만나다’ 중에서 저는 지금까지 이른바 ‘국경 없는 엔지니어’로 35개국을 돌아다니며 전 세계를 누볐습니다. 총 이동 거리로는 약 135만㎞, 지구를 34바퀴 정도 돌은 꼴입니다. 방문한 나라는 북미, 중남미, 아시아, 중동, 동유럽, 서유럽, 아프리카, 거의 전 세계 모든 나라입니다. 인프라와 관련된 일을 하면 전 세계 곳곳에 할 일이 있어서 좋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개발 도상국, 앞으로 공업화가 진행될 나라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은 인프라 계열 회사에 들어가면 틀림없이 그 나라에 갈 기회가 있을 겁니다. --- p. 113, ‘국경 없는 엔지니어로 세계를 돌다’ 중에서 OECD나 UN, 세계은행도 지금은 토론 면접으로 채용을 결정합니다. 영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는 전제하에 이야기하면 면접에는 4, 5명의 면접관이 참석합니다. 면접관 5명이 각자 다른 각도의 질문을 하고, 답변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식입니다. 탁구공을 주고받듯 다이얼로그 식으로 토론이 진행됩니다. 여기서는 디스어그리를 건설적으로 할 수 있는지와 상대방에게 자기 의견의 요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 p. 139,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중에서 그러면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저는 왜 국제 협력 일을 하고자 했을까요. 「호텔 르완다」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 … 중학교 때 이 영화를 보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사히신문의 국제면에 관련 기사가 아주 작게 실렸습니다. 그 작은 기사 안에 5,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죽었다는 사실이 쓰여 있었지요. 도대체 무슨 일인가 하며 저는 크게 동요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며, 일본에서는 왜 이렇게 관심이 없는가에 충격을 받고 ‘빈곤’이라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개발 도상국의 빈곤에 관심을 두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p. 183, ‘국제 협력을 지망하게 된 계기’ 중에서 ‘나는 대체 누구지?’ 여러 가지 질문들로 머릿속이 뒤죽박죽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계속 ‘나는 무슨 일을 할까’만 생각해왔기에 안전보장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고, 그래서 싱크탱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부터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죠. ‘나는 대체 누구인가.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세계는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했어야 했는데…’ 겨우 이틀 동안의 일이었지만 그때까지 생각해 왔던 모든 것이 모조리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과감하게 완전히 백지로 되돌려보자’는 생각에 저는 박사 과정에 진학하지 않고 일본으로 돌아와 백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pp. 211~212, ‘백수가 되다, 아무것도 아닌 나’ 중에서 당시에는 ‘나는 바로 독립할 거야’, ‘모두를 단숨에 제쳐 주겠어’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대학원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침에 일어나지 못했었는데 분명 사회인이 되면 고쳐질 거로 생각했습니다. 제 친구들 가운데도 늦잠꾸러기가 많았지만, 은행 같은 곳에 입사하고는 늦잠 자는 버릇이 말끔히 사라졌으니까요. ‘그렇다면 나도 고쳐지겠지’ 하고 기대했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입사한 설계 사무소에서는 저를 계속 가짜 도쿄대생이라고 불렸습니다. 약간의 좌절을 맛봤습니다. --- p. 272, ‘내가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중에서 원숭이 연구라고 하면 원숭이가 생식하는 현장에 연구하러 가는 것입니다. 그곳에 가서 매일 원숭이를 관찰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도 원숭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원숭이가 먹는 것을 따라서 먹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선 위장이 강해야 합니다. 체력이 강한 녀석들은 한 달 동안 원숭이와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마음은 이미 원숭이입니다. 원숭이가 다다닥 달려서 벼랑에서 탁 소리를 내며 건너편까지 뛰면 현장 연구를 나간 친구도 마음은 이미 원숭이여서 같이 뜁니다. 그러고는 공중에서 ‘아, 나는 사람이었지!’ 하고 벼랑에서 떨어집니다. 다치거나 골절상을 입고 돌아옵니다. 그래도 재밌다고 말합니다. --- … 예민하고 금방 배탈이 나는 저 같은 사람은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 pp. 294~295, ‘이학부에 들어갔지만 재능이 없었던 실험 과학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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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13가지 삶의 방식
불확실한 미래, 나의 길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최근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업 외에도 여러 부업과 취미활동을 즐기며 시대 변화에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직업을 가진 ‘N잡러’를 희망한다고 한다. 변화가 적은 안정적인 사회에서는 일찍부터 전문 영역으로 특화된 지식을 배우는 것이 효율성이 높지만,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커진 사회에서는 무슨 일이든 다면적으로 해석하고 거시적으로 파악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발상이 힘을 발휘한다. 다가올 시대에는 문과·이과, 글로벌·로컬 등 기존의 이분법적인 틀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대표적인 진로 선택 이론인 크럼볼츠의 ‘계획된 우연성’을 바탕으로 강의를 구성하다 우연한 ‘기회’를 자신만의 특별한 ‘길’로 만들어낸 커리어 선택의 기술 누구나 어린 시절에 한번은 들어봤을 질문,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어?” 고등학생이 되어서 진로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면 제한된 지식과 경험 안에서 장래의 방향을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압박을 느끼게 되고, 그것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대학에 들어가도 그런 고민은 바로 사라지지 않는다. 수강 신청부터 시작해 거의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해야만 하는 환경에서 더 큰 어려움에 부딪히기도 한다. 스탠퍼드 대학교수이자 심리학자인 존 D. 크럼볼츠가 주장한 ‘계획된 우연성’ 이론에 따르면, 성공한 커리어의 80%는 ‘우연’에서 비롯된다. 신중하게 세운 계획보다 예상외의 사건이나 우연이 커리어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18세 때 생각했던 직업을 실제로 하는 사람은 전체의 약 2%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본인의 노력과 행동, 학습 경험에 따라 진로는 계속해서 변화할 수 있다. 도쿄대는 이러한 크럼볼츠의 ‘계획된 우연성’ 이론을 바탕으로 짠 「커리어 교실」 강의를 전공 선택 전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강의에는 각 분야의 리더뿐 아니라 다양한 조직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이 특별 강사로 참가한다. 최근 3년 동안 진행된 「커리어 교실」 강연 중 하이라이트 13개를 뽑아 도쿄대에서 출간한 『그들의 진로는 달랐다』에는 마치 실제 강연을 듣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았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멘토링은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을 딱 한발 앞서 걸어간 사람의 리얼 스토리다 도쿄대생들은 왜 전공을 선택하기 전에 반드시 「커리어 교실」 수업을 들을까? 커리어란 직업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의 모습과 방식 그 자체다. 스스로 선택한 삶의 결과가 바로 커리어다. 따라서 무엇을 우선으로 삼을지를 스스로 묻고 답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 책에는 대기업 임원, 연구자, 공무원, 국제기관, 컨설팅 회사, 벤처기업, 건축사,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선배들이 강사로 참여해 살면서 마주한 우연한 기회, 예상 못 한 사건을 어떤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길’로 만들어 냈는지, 그들이 지금의 커리어를 이루기까지 13가지 삶의 방식이 소개된다. 해당 분야의 직업군을 희망하고 준비할 때 갖추어야 할 세세한 정보는 덤이다. 진로에 관해 고민하는 내가 알고 싶은 건, 그 길로 먼저 걸어간 사람들의 리얼한 이야기다. 대학에는 왔지만, 미래의 진로에 대해 아직 막연한 생각을 하는 평범한 대학생, 대학 진학을 앞두고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불안해하며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리얼한 스토리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지금 미래의 목표를 정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답이 없는 시대, 끊임없이 리셋하라! “대학에서 배우거나 대학원에서 배운 것만으로 평생을 사는 것은 무리입니다. 대학에서 아무리 최신 기술을 익혔다고 해도 몇 년만 지나면 진부한 것이 되고 맙니다. 지금 이런 말을 아무리 들어도 와닿지 않겠지만 대학을 나온 뒤부터가 진짜 승부입니다. 대학을 나온 뒤로도 항상 자신을 버전 업 해야 합니다.” (고바야시 다다시, 오사카대 부학장)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지식이나 기술뿐 아니라 멀리 내다보는 안목과 유연성을 가지고 스스로 커리어를 주체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이제 막 스무 살, 스물한 살에 선택하는 학부와 학과가 자신의 장래를 결정하지 않는다. 그러니 지금 취업에 관한 결정을 내린다 한들 10년 뒤에 당신이 어디에 서 있을지 모른다. 세상에 같은 커리어는 단 하나도 없다. 진로를 선택하고 커리어를 쌓는 방법에는 왕도도 정답도 없다. 우리는 이미 만들어진 길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용기를 내어 묵묵히 앞을 향해 걸어가다 어느 날 뒤돌아보면 걸어온 자리에 길이 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나의 ‘커리어’다. 방황하는 것도 포함해 인생의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