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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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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서, 돌아보면 아쉬움만 남습니다. 그 길위의 시간들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저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미련이 남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돌이켜보면 행복했던 순간들 보다는 그렇지 않앗던 순간들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은 그 순간들은 웃으며 넘길 수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별일 아니었늗네도 왜 그때는 그렇게 힘들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불행하다고 여겼던 그때의 그 순간들이 어쩌면 행복했던 순간들이었는지도 모릅니다. --- p.53
얼마나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까? 그렇다고 얼마나 더 내 욕심대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전 이대로 행복합니다. 이 모든 것이 행복합니다. --- p.103 요리는 어려우면 안된다. 단지 재료의 조합을 믿어야 한다. 요리는 단순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요리는 입안의 예술이다. 지금부터 시간을 요리해 볼 생각이다. 굽고, 찌고, 삶고, 지지고, 볶고...... 우리는 각자 시간을 요리하는 예술가이다. --- p.284 복잡한 것은 싫다. 오늠만큼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쉬고 싶을뿐이다.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큰일 날 일도 아니지 않은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다 하더라도 오늘만큼은....... --- p.340 뒤돌아보지마! 그래 봐야 축 처진 어개의 나만 있을 테니까. 차라리 앞을 봐. 넓은 어개의 든든한 내가 서있을 테니까. 불면을 마주하고 오늘도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보지만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있다. 그래서 앞으로 걸어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 p.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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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얼마나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지금보다도 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건 생각하기 나름일 겁니다. 행복은 생각하는 사람 나름의 것이니까요.
우리네들의 삶에 물음을 던지는 작가 장순, 그의 책은 오후의 평온함처럼 다가와 쓰레기더미처럼 어지럽혀져있는 우리의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