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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은 간단히 진행된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봤던 것은 1~5학년 아이들이 찍은 동영상.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선배님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1학년 너무 귀여워. 진짜 귀여워.” 4학년 아이들이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 나는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에 감정이 출렁이는데. 우리 반 아이들은 장난이다. “쟤네 왜 벌서는 것 같죠? 축하해 주는 게 아니라….” “선배님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난 너희 모르는데.” “선배님들 보고 많이 배울게요.” “그래. 우리처럼 훌륭해야지!” 마치고 운동장에 많은 학부모님들이 와 계신다. 정말 어마어마하다. 30여 분 같이 사진도 찍고 헤어진다. 종합격투기를 한다는 몇 년 전 제자도 만나고. 벌써 고2가 된다는 제자도 만났다. 그 녀석이 시간이 너무 빠르다며 내가 해야 할 말을 가로챈다. 사진 찍고 교실로 올라오다 한 녀석을 만났다. “아빠. 자주 놀러 올게요. 돈 많이 버세요.” 2019학년도가 이렇게 끝난다. - 본문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