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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서장 최 서기보1부 9급이 마주하게 될 현실1장 생각보다 힘들어요꽃길은 없다책임져야 할 일은 너무 많다9급 공채생을 위로해 주는 사람은 없다*철밥통 깨고 나오는 청춘, 그들은 왜…2장 고용 불안 시대에 선 청춘안정적인 일자리, 전 세계 노동자가 바라는 그것문과생의 첫 직장밀리는 월급과 헝클어진 마음9급 공채, 모두에게 열려 있는 길3장 고용 불안 시대에 공무원이 된다는 것9급 일이 힘든 이유 #1 고용 불안 시대에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다는 점9급 일이 힘든 이유 #2 시민들의 눈높이가 높다는 점9급 일이 힘든 이유 #3 지금은 과도기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농경문화4장 신참 공무원이 하는 일 Ⅰ공무원이 하는 일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 업무? 전혀!무거운 의사결정도 공채생의 일5장 신참 공무원이 하는 일 Ⅱ업무분장: 공무원의 구체적인 임무코로나19, 그 누가 상상이나 했으랴공채생이 못할 일은 없다*복지정책 성패는 일선 공무원이 좌우2부 9급이 마주하게 될 조직과 조직원6장 월급이 얼마인가요월급을 줄여서 말하는 유일한 직종복잡한 보수 체계: 기본급과 18종의 수당아, 그래서 도대체 얼마를 받는다는 말이냐공무원연금, 언제나 개혁의 대상7장 정부 조직은 이런 인재를 원한다고참이 원하는 신참의 세 가지 덕목고참들의 보상 심리 또는 본전 심리첨예한 세대 갈등여러분은 고참과 관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가*9년 차 직장인 ○○ 씨의 가상 블로그8장 너무나도 확실한 위계질서최고 의사결정권자에게 집중된 권한수직적?경직적 조직문화“전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슬기로운 불복종9장 거대 관료제의 소중한 부속품‘신참이 뭘 알겠어……’ 얕보는 마음얕보면서도 ‘담당자로서 명확한 주관을 가져야 한다’고 하는 심리사내 정치좋은 점도 많다10장 고참과 사이좋게 지내려면인사, 좋은 인간관계의 거의 모든 것고맙다는 말과 미안하다는 말고참과 관리자 유형 분석*권 주임님께 감사합니다*관광과 권 주임님 칭찬합니다11장 인간관계의 정점, 회식회식의 중요함회식 도중 빠져나갈 타이밍경조사, 새로운 인간관계의 시작3부 9급이 마주하게 될 일과 손님12장 규정 숙지, 정부 일의 거의 모든 것공무원은 정말 여섯 시에 퇴근하는가세 번만 읽어 보면 ‘직장의 신’이 된다“안 된다는 규정 좀 보여 줘 봐!”*민원인과의 권력 다툼에서 발을 빼자13장 문서, 정부 조직의 공식 언어공무원은 문서로 말한다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문서를 만들어야 한다면계획서 예시: 원천기술 자립역량 강화 방안14장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자민감한 사안은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려야 한다손이 빨라야 일찍 퇴근할 수 있다15장 특별한 고객은 특별하게 관리한다특별한 고객이란내가 겪었던 특별한 고객기록하고, 공문을 남기자상처 난 마음도 정성스럽게 관리하자16장 죽을 만큼 힘들다면무엇이 여러분을 힘들게 하는가공식적으로 도움을 청하라: 상담, 인사고충, 휴직17장 그래도 힘들어하는 동료를 그냥 둬선 안 된다내가 일찍 퇴근하는 것은 오로지 내 능력 때문인가힘들어하는 동료에게 도움을 주자4부 의미 있는 삶18장 공직자로서 의미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자신만의 브랜드를 남긴 관료들자신만의 브랜드를 남긴 지방공무원들우리는 공직의 보람을 느끼고 있는가내가 느꼈던 공직의 보람*‘극한직업’ 사회복지사…한 9급 공무원의 하루19장 공직자로서의 삶과 나 자신으로서의 삶팍팍한 현실을 받아들이자공무원이라는 직업의 미래조직 안에서 주특기와 필살기를 만들자제3의 길: 담당자에서 전문가로퇴직을 생각하는 공채생이라면공동체에 공헌하는 삶종장 최 주사보추천사부록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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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은 없다사방이 지뢰밭이다”무거운 책임, 하늘까지 닿아 있는 시민들의 눈높이, 완고한 조직문화그 어느 때보다 굳은 각오와 디테일한 기술이 필요하다!고용 불안 시대에 선 청년들과 9급 공채생들에게이 시대 한국 사회에 있어 직업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용 안정성’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 시대 구직자들의 공무원 선호와 쏠림 현상을 설명할 길이 없다. 정시 퇴근해서 저녁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노동 강도가 민간기업보다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 화려하게 꽃을 피우지는 못하겠지만 가늘고 길게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 실적에 미쳐 무한 경쟁에 돌입하는 것보다는 시민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청년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9급 공채생을 둘러싼 환경은 알고 보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완고한 조직문화, 시민들의 날카로운 시선, 끝없이 밀려드는 업무 지시, 나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사람들, 내 말과 태도에 서운해하는 사람들……. 꽃길을 기대하고 입직한 공무원들은 예상과는 다른 지뢰밭을 마주하고, 퇴사를 넘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신참 9급 공채생이 정부 조직의 직장문화와 업무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정보의 부족’을 하나의 이유로 꼽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무원 시험 합격자의 합격 수기는 많다. 하지만 청년 구직자와 신입 공채생이 정말로 궁금해하는, 실제 정부 조직에서 정부 일을 하는 현직 공무원의 수기는 많이 공개되어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 책은 직업으로서 9급 공무원의 인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지금, 예비 공직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낱낱이 제공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공시생과 신입 공무원이 사람, 직장문화, 업무 모두에 슬기롭게 잘 적응해서 ‘좋은 공무원’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은, 특별히 염두에 두지 않아도 자연스레 독자들에게 전해질 것이다.강경 민원, 조직문화, 인간관계 등에 이리저리 치이는 새내기들에게청년 구직자와 신입 공채생이 정말로 궁금해하는 정보. 예를 들면 공무원의 실제 월급과 연금, 고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회식 도중 조용히 사라져서 집에 갈 수 있는 방법, 강경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 같은 것들이 그에 해당할 것이다.이 책은 복잡한 보수 체계를 세세히 분석해 대표성 있는 수치를 제시하거나, 정부 조직이 바라는 인재상, 고참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회식 도중 빠져나갈 타이밍, 민원인을 대하는 표정 및 멘트를 제안하는 등, 대단히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들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있다.나아가 정부 조직의 직장문화 및 업무 적응에 도움이 될 만한 마음가짐과 실용 지식, 공직자가 갖춰야 할 보다 높은 차원의 덕목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정리되어 있다. 신참 9급 공채생뿐만 아니라 고용 불안 시대에 9급 공무원을 직업으로 고려하는 취준생, 9급 공시생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공직자, 그리고 개인으로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공직자, 특히 신입 9급 공채생은 입직 이후 공직의 보람을 느끼고 있을까? 정부 조직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공적인 일을 한다는 것은 대의명분으로만 본다면 무척이나 보람된 일이다. 공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한다는 보람,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보람은 분명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9급 공무원으로 살면서 보람을 느끼기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출생신고와 사망신고를 처리하는 무거운 일이나 인감증명서 발급 등의 민원대 업무에는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며, 규정에 부합하지 않으면 민원인을 돌려보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민원대 직원들이 자주 듣는 말은 “다른 동에서는 해 주는데, 여기는 왜 안 된다는 거야?”, “내 세금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말이 많아!”와 같은 것들이다. 매일 민원인의 부정적인 감정을 받아들이며 일하는 이들이 공직 업무에서 쉽사리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일반행정직 공무원보다 이타적이라고 인식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좀 다를까?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은 분명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업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근무 여건은 무척이나 열악하다. 모든 복지 대상자들이 공익광고에 나오는 할머니처럼 이들에게 친절한 것은 아니며, 힘없는 여성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은 사무실에서도 사무실 바깥에서도 물리적·심리적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게다가 상급기관에 보고해야 할 문서는 끝이 없고, 복지 업무는 언제나 증가 추세에 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자긍심을 갖고 있는 이들조차 공직의 보람을 느끼기가 참으로 어렵다.이처럼 일상의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하급 공채생은 어디에서 의미를 찾아야 할까? 공권력이 땅에 떨어지고 시민들의 눈높이는 하늘에 닿아 있는 지금, 하급자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는 정부 조직에서 이들은 어떤 자세를 갖추어야 할까? 저자는 우선 우리에게 주어진 팍팍한 현실을 받아들일 것을 제안하고, 그와 동시에 조직 안에서 자신만의 주특기와 필살기를 개발하도록 권한다. 고용 안정성에 만족하고 현재에 안주한다면, 어느 날 허무하게 고참이 되었을 때, 신참 시절 좋게 보지 않았던 조직문화에 익숙해진 스스로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면서 말이다. 이 조직에서 어떤 인재가 될 것인지, 그리고 이 조직보다 더 넓은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고민함으로써 정부 조직 바깥의 더 큰 공동체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 책을 읽는 공직자는 백 세 시대가 도래한 현시점에서, 개인으로서의 삶의 의미와 더불어 ‘제3의 길’을 모색해 보는 기회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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