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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나라 이야기쟁이
장선혜 외
웅진주니어 200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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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주머니책

책소개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1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28453

책 속으로

어저씨가 대구를 상자에 담을 때마다, 고래가 소리쳤어.
'대구는 대구끼리, 오징어는 오징어끼리.'
....
마음씨 좋은 대구잡이 아저씨는 대구만 한가득 싣고서 집으로 두리둥실 흘러갔더래.

--- p.

어느 마을에 집이 세 채 나란히 있어요. 왼쪽 집에는 토실토실 아기곰이 살아요. 가운데 집에는 쫑긋 귀 토끼가 살아요. 셋은 사이좋은 친구에요. 어느 날, 세 친구는 은행나무 아래에서 만났어요.
'우리 숨바꼭질 할까?'
'그래, 그래. 재미있겠다.'
'가위바위보!'

아기곰이 술래가 되었어요.

'꼭꼭 숨어라. 긴 꼬리가 보일라.'

아기곰이 눈을 가리고 있는 동안, 토끼와 여우는 숨을 곳을 찾았어요. 토끼는 가까운 우체통 뒤에 숨었어요. 여우는 멀리 떨어진 바위 뒤에 숨었어요.

잠시 후 아기곰은 우체통 위로 삐죽 나온 토끼 귀를 보았어요.

'찾았다, 토끼 찾았다!'

아기곰과 토끼는 여우를 찾아다녔어요. 그런데 나무 뒤에도 수풀 뒤에도 여우는 보이지 않았어요.

'못 찾겠다, 꾀꼬리! 여우야, 나와라!'

그래도 여우는 나오지 않았어요. 여우는 멀리 숨어 있어서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았거든요. 한참 후, 아기곰과 토끼는 바위 뒤에서 자고 있는 여우를 찾아 냈어요.

'여우야, 일어나! 한참 찾았잖아!'
'어이쿠, 내가 그만 잠을 자 버렸네!'

어느 새 해가 동산 뒤로 넘어가고 있어요. 아기곰과 토끼와 여우는 어깨동무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우리 내일 숨바꼭질하자.'
'그래, 그래.'

세 친구는 '안녕!' 하고 엄마가 기다리는 집으로 들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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