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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트로트 르네상스·4
책의 요지·9 추천사·10 제1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른 절창 1926 사의 찬미 윤심덕 / 윤심덕 21 1935 목포의 눈물 이난영 / 이난영 26 1940 화류춘몽 이화자 / 송가인 32 1942 찔레꽃 백난아 / 백난아 37 1953 봄날은 간다 백설희 / 장민호 41 1956 단장의 미아리고개 이해연 / 송가인 45 1959 대전 부르스 안정애 / 강태관 50 1961 카츄샤의 노래 송민도 / 송민도 56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한명숙 / 한명숙 62 1964 동백 아가씨 이미자 / 하수의 무리수 67 님, 창살 없는 감옥 박재란 / 박재란 72 1965 섬마을 선생님 이미자 / 이미자 77 1966 동숙의 노래 문주란 / 문주란 82 수덕사의 여승 송춘희 / 송춘희 87 초우 패티김 / 패티김 91 1967 마포종점 은방울자매 / 은방울자매 98 1968 소양강 처녀 김태희 / 하유비 104 1970 바다가 육지라면 조미미 / 조미미 109 1971 아침이슬 양희은 / 양희은 113 물새 한 마리 하춘화 / 하춘화 118 제2부 권위와 낭만 충돌기에 피어난 노래꽃 1973 이별 패티김 / 패티김 125 1978 곡예사의 첫사랑 박경애 / 김나희 129 그때 그 사람 심민경 / 심수봉 133 감수광 혜은이 / 혜은이 137 1979 열애 윤시내 / 홍자 141 1982 진정인가요 김연자 / 송가인·김소유 147 남행열차 김수희 / 김수희 151 1984 사랑의 미로 최진희 / 이도진 155 수은등 김연자 / 정미애 161 영동 부르스 김연자 / 송가인 165 1986 천하장사(씨름의 노래) 김연자 / 정미애·두리 169 울면서 후회하네 주현미 / 김수찬·임영웅 174 첫차 서울시스터즈 / 추혁진 178 1987 립스틱 짙게 바르고 임주리 / 송가인 185 사랑밖엔 난 몰라 심수봉 / 뽕다발 190 1989 얄미운 사람 김지애 / 4공주와 포상휴가 195 신사동 그 사람 주현미 / 나태주 200 1991 추억으로 가는 당신 주현미 / 영탁 205 1992 또 만났네요 주현미 / 신인선·영탁 208 1993 갈색추억 한혜진 / 김희진진자라 211 제3부 전통가요 부활과 신·구세대의 융화 1993 오동나무 배호 / 오은주 217 1995 장녹수 전미경 / 정미애 223 1996 비나리(고독한 사랑) 심수봉 / 홍자 228 1999 백만 송이 장미 심수봉 / 심수봉 232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최유나 / 양지원 236 천상재회 최진희 / 김호중 240 2002 열두 줄 김용임 / 정다경 244 2003 진달래꽃 마야 / 마야 250 너는 내 남자 한혜진 / 나태주 255 2004 어머나 장윤정 / 트롯여친(송가인) 261 2005 쓰리랑 유지나 / 정미애 266 꽃 장윤정 / 트롯신사단 271 우연히 우연이 / 맘마미애 275 2006 쓰러집니다 서주경 / 트롯여신 279 2008 우지마라 김양 / 김양 283 2009 고추 유지나 / 유지나 287 내 삶의 이유 있음은 이미자 / 영탁 291 당신이 좋아 남진·장윤정 / 한이재 298 십분 내로 김연자 / 김소유·뽕다발 303 사랑의 배터리 홍진영 / 4공주와 포상휴가 309 제4부 유행가 속으로 녹아들어 온 철학 2010 송인(초혼Ⅱ) 장윤정 / 김나희 317 사랑의 초인종 LPG / 4공주와 포상휴가 322 2011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송현섭·김용임 / 김소유 328 부초 같은 인생 김용임 / 사형제 332 돌리도 서지오 / 김희재 337 2012 무슨 사랑 유지나 / 송별이 342 오라버니 금잔디 / 하유비 347 미운 사랑 진미령 / 임영웅 351 2013 아모르 파티 김연자 / 트롯여친·김수찬 356 인생 노래방 최유나 / 최유나 361 2014 사랑님 김용임 / 김은빈 366 산다는 건 홍진영 / PX 372 바램 노사연 / 임영웅 377 아모레 미오 유미 / 김희진 381 2015 백세 인생 이애란 / 패밀리가 떴다 385 2016 밤열차 김연자 / 두리 391 성산 일출봉 조은심 / 조은심 395 항구 아가씨 조은심 / 조은심 402 2017 거기까지만 송가인 / 송가인 407 상사화 안예은 / 홍자 412 제5부 오선지 밖으로 튀어나온 트로트 르네상스 2018 초생달 김소유 / 김소유 419 살아생전에 홍자 / 홍자 424 2019 무명배우 송가인 / 송가인 428 숫자인생 김소유 / 김소유 433 여기요 홍자 / 홍자 437 홍콩 익스프레스 요요미 / 요요미 441 흥부자 김양 / 김양 447 목포행 완행열차 장윤정 / 장윤정 452 부탁 유지나 / 유지나 455 블링블링 김연자 / 김연자 460 엄마 아리랑 송가인 / 송가인 466 이별의 영동선 송가인 / 송가인 473 청바지 박주희 / 박주희 478 2020 운명에게 장윤정 / 장윤정 482 여인의 눈물 주현미 / 주현미 485 꽃댕기 사랑 한유채 / 한유채 489 사랑은 욕심쟁이야 신보경 / 신보경 494 화끈한 사랑 김세림 / 김세림 498 다 몰라 설녹수 / 설녹수 502 이별의 버스정류장 유산슬·송가인 507 맺음말·512 출간후기·515 |
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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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트로트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 트로트 가수 팬들의 흥바람 열풍이 분다. 나의 노래 너의 노래가 없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서 소리 지르고 박수 치고, 때로는 눈물도 흘린다. 기이한 현상, 평세락平世樂, 난세분亂世憤, 망국탄亡國嘆. 평화로운 시대에는 즐거운 노래, 어지러운 시대에는 분통 터지는 노래, 나라가 망한 때는 한탄의 노래가 불린다. 2020년 트로트 열풍, 대중들은 가슴속에 쌓인 분통이 트로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폭발하고 있다. 어찌하랴, 이 통분痛憤의 열기를.
1930년대 작은 옹달샘에서 졸졸거리던 시냇물 같던 유행가(트로트의 어머니 같은)는 인기가수 중심으로 불렸다. 나라를 빼앗긴 통분과 민족의 처절함을 대신했고, 대중들은 따라 부르면서 울분을 달랬다. 내 나라에 살면서 남의 나라 통치를 받던 식민植民의 통곡痛曲. [나그네 설움], [목포의 눈물], [홍도야 우지 마라]. 이렇게 흘러 1950년까지 잇는다. [가거라 38선], [신라의 달밤], [굳세어라 금순아], [이별의 부산 정거장], [한 많은 대동강], [꿈에 본 내 고향], [봄날은 간다]. 고복수, 남인수, 이난영, 황금심, 백설희, 백난아, 백년설, 진방남, 현인…. 18번(내가, 혹은 가수가 제일 잘 부르는 노래 대명사) 시대의 시작이다. 1960년대 트로트라는 말이 우리 대중가요, 유행가의 한 갈래를 잡는다. 해방광복·미군정통치·6·25전쟁을 거친 대중들 가슴속의 한과 전쟁의 상흔과 실향과 망향과 이별의 멍 덩어리가 유행가화 된다. 토색土色·왜색倭色·양색洋色이 혼융된 신토색新土色 같은 한류韓流라고 해야 대중문화예술 풍류의 자존심이 살지니라. 회오리 돌풍 같은 정치적인 변화 속에서 히트곡 중심의 시대가 이어졌다. 권위와 낭만의 충돌과 마찰, 그렇게 1980년대까지 이어온다. [동백 아가씨], [마포종점], [배신자], [돌아가는 삼각지], [아침이슬], [고향역], [님과 함께], [왜 불러], [돌아와요 부산항에], [곡예사의 첫사랑], [낭만에 대하여], [창밖의 여자], [잃어버린 삼십년]. 이미자, 은방울자매, 패티김, 배호, 양희은, 나훈아, 남진, 조용필, 송창식, 최백호…. 1990년대 보통사람 시대, 전통가요 부활의 꽃이 핀다. 트로트 무풍지대가 펼쳐진다. 금지곡이 완전 해금된다. 역사 속의 인물이 유행가 트로트의 모티브가 된다. 신세대 트로트 가수들이 깃발을 흔들면서 세대 간의 갈등도 생기고 간극間隙도 벌어진다. 심수봉, 윤수일, 혜은이, 주현미, 김연자, 현철, 송대관, 설운도 등이 박상철, 장윤정, 박구윤, 신유 등과 쌍방의 깃발을 흔든다. [그때 그 사람], [사랑만은 않겠어요], [감수광], [신사동 그 사람], [아모르 파티], [내 마음 별과 같이], [해뜰날], [사랑의 트위스트], [황진이], [어머나], [뿐이고], [시계 바늘]…. 이러한 두 갈래의 깃발은 2012년을 기점으로 한 덩어리로 화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조용필의 [헬로], [바운스]가 분기점이다. 그렇게 2010년대 후반까지 이른다. 2019~2020년 13월의 트로트 꽃이 만발했다. 종편 TV에서 깃발을 흔들어서 지상파 프로그램으로 천이되는 기현상이 연속되고 있다. 열풍시대다. 열풍熱風은 팬덤fandom이다. 특정 가수를 좋아하는 사람과 사람들의 그룹이다. 특정 노래보다 특정 가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 가수가 부르는 노래가 덩달아 좋은 것이다. 너도 나도 그 가수에게 ‘좋아요’ 표를 찍는다. 재미와 흥미 위주의 프로그램이 연출된다. 의미는 어디에서 찾을까. 유행가 트로트가 오선지五線紙 밖으로 튀어나와서 무대 위에서 광풍을 불러일으킨다. 공연장이나 안방에서나 덩실덩실. 1956년 흑백TV, 1980년 컬러TV 방영 이래 60여 년 만에 트로트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피는 꽃으로 진화되었다.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이들이 트로트 르네상스 주인공들이다. 노래는 세상과 통한다. 유행가, 트로트는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삶을 인류학적으로 빚어놓은 막사발이다.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삶을 씨줄 날줄로 얽은 돛단배다. 유행가는 탄생 시점을 현재로 보전하는 보물, 새로이 탄생하는 유행가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산물. 그리움이 영글면 사랑이 되고, 사랑이 익으면 별이 된다. 이 별은 사랑이 식으면 은하수 물결을 지나 사라지고, 가슴속에는 한이 서린다. 가슴속에 아물린 이 한恨은 무엇으로 화化할까. 그것은 무서리 속에 피어나는, 계절을 잊은 13월의 달맞이꽃 같은 노래로 탄생한다. 그 꽃은 향기香氣를 머금은 감동의 흥기興氣로 세상을 울리고 웃긴다. 유행가의 마력魔力이고 매력魅力이다. 유행가는 작사·작곡·가수·상황·시대·사람·사연을 요소로 하는 1곡7재一曲七材의 종합예술품이다. 한 곡 한 곡이 탄생시대의 융합물이고, 그 곡과 곡을 시대별로 얽어 가면 대하 역사물이 된다. 그래서 대중가요, 유행가를 풀어서 음유하면 역사의 타래가 되고, 그 타래 속에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함의하는 신애국사상도 기氣와 혼魂과 얼?로 혼융된다. 또한 가삼백만인우歌三百萬人友다. 노래 300곡을 음유할 수 있으면, 모든 사람의 벗이 될 수 있다. 흘러간 노래, 흘러온 노래, 흘러갈 노래는 역사의 강물 위에 띄워진 방부초목防腐草木으로 얽은 돛단배다. 한 곡조 한 가락이 진흙으로 빚고 유약을 바르지 않은 상태로, 대중들의 인기 온도로 구워낸 투박한 막사발이다. 이 돛배와 막사발 같은 트로트가 대한민국을 덩실거리게 하고 있다. 흘러온 옛 노래·흘러갈 새 노래가 열풍 속에 풍성거린다. 부모세대·자녀세대·손주세대를 아우르는 수중지월水中之月(물속에 잠긴 달)·공중지살空中之?(허공중에 쏘아올린 소리 화살) 같은 히트곡으로. Miss & Mr 트롯·가요베스트·트롯신·보이스트롯·품바·복면가왕·히든싱어·사랑의 콜센터 등등. 이러한 트로트 마당의 노랫말·멜로디·가창·무대장치·음향효과·통신설비·전파·진행·의상·홍보·마케팅·프로그래밍·안무·율동 등이 대중적인 감흥 온도를 오르내리게 하는 승강昇降의 주요 변수다. 3분 안에, 인생의 기승전결. 10대부터 100대까지 덩실 더덩실~ 신·구세대가 어울려 오랜 세월 흘러온 옛 노래를 리메이크했다. 신·구세대가 같은 무대에 서서 오랜 세월 흘러갈 새 노래를 덩실거린다. 유행가 트로트가 오선지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러한 노래들 한 곡 한 곡을 해설하여,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책 제목은 『곡예사의 첫사랑』으로 정했다. 오늘날은 호모사피엔스를 송사피엔스Song sapiens로 불러도 좋을 듯하다. 그 사람들은 저마다 곡예사다. 첫사랑을 가슴 방에 품고 사는 인생곡예사. --- 「책머리에: 트로트 르네상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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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100대까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른 트로트 열풍”
이 책 『곡예사의 첫사랑 - 미스·미스터트롯 팬덤히트 100곡』은 지난 10월에 출간된 『트로트 열풍 - 남인수에서 임영웅까지』의 후속작이자, 남성 가객들의 노래를 엮어 낸 전작에 이은 여성 가객들의 이야기입니다. “노래는 세상과 통한다. 유행가, 트로트는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삶을 인류학적으로 빚어놓은 막사발이다.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삶을 씨줄 날줄로 얽은 돛단배다.” 이 책의 저자 활초 유차영 님의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노래야말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한 줄기 희망이 되고 위안이 되는 셈입니다. 지난 2020년 초, 기습적인 코로나19 팬데믹 공습으로 인해 우리들이 그동안 당연하게 누려오던 일상의 모든 것이 변해 버렸습니다. 특히 여행은 물론 공연·영화·연극 등의 문화예술 활동이 거의 ‘올 스톱’되면서 많은 이들이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우울에 시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인심까지 각박해진 이때, 트로트가 10대부터 100대까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며 대한민국을 신바람 나게 하고 있는 걸 보면서 우리들은 다시금 유행가의 힘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트로트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트로트 음악을 소개하는 책은 아닙니다. 1926년 [사의 찬미]로부터 2020년 [이별의 버스정류장] 순으로, 가수는 윤심덕에서 송가인까지 100년 여성 가객을 망라하였고, 시인이자 수필가·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사진을 덧붙여 트로트 열풍 100곡의 작사·작곡·가수·시대·사람·모티브(상황)·사연을 해설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우리가 흔히 애창하는 18번 노래에 얽힌 시대상황과 일화까지 알게 되어 감동은 물론 읽는 재미까지 쏠쏠합니다. 모쪼록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도 독자 여러분 모두, 재미와 흥미에 ‘의미’를 더하는 『곡예사의 첫사랑 - 미스·미스터트롯 팬덤히트 100곡』, 이 한 권의 책을 통하여, 편안한 위로를 얻고 희망의 꽃을 피워 행복에너지가 팡! 팡! 팡! 샘솟기를 기원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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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열풍 - 남인수에서 임영웅까지』의 후속작 『곡예사의 첫사랑 - 미스·미스터트롯 팬덤히트 100곡』 책 출간을 축하합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힘들고 괴로운 시기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고, 때로는 같이 눈물 흘리고, 때로는 같이 함박웃음 짓게 하는 유행가 가락에서 힘을 얻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국 노래자랑’이 방영된 지도 올해로 40년입니다. 그간 프로그램을 지키며 수많은 시민과 가수들의 흥과 열정을 만나 온 내게는 이 책이 더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곡조는 우리 민족의 완료된 애환의 막사발이고, 어려움을 견디어 이겨낸 승화된 감흥이고, 환하게 빛나는 무지개꿈을 싣고 백 년 천 년을 흘러갈 돛단배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트로트 역사 100년의 궤적을 시대와 사람, 곡 중심으로 엮은 이 책은, 한국 가요사에 있어 무척 의미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의 활동이 쉽지 않았던 시기, 우리들 할머님과 어머님들의 애환과 사랑이 가슴 뭉클하게 전달되어 올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노래부터 말 그대로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신세대 가수들의 노래까지 모두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하여, 코로나19로 답답한 여러분들의 가슴이 뻥 뚫어지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 송해 (코미디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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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차영 작가님의 전작 『트로트 열풍 - 남인수부터 임영웅까지』는 대중가요 출판물 중에서 특이한 시도를 한 책으로 재미와 흥미에 의미를 더하여 독자들의 힐링과 트로트 에너지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여성 트로트 가객들의 일대기를 다룬 이번 후속권 발매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남성 가객 편이었던 전작에 이어 우리나라 대표 여성 가수의 트로트 100곡을 유차영 저자가 한 곡씩 독립 칼럼으로 해설해 놓은 것이 일품입니다. 가수, 작곡·작사가뿐 아니라 각 곡의 시대상황과 노래 탄생비화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원곡가수와 2020년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들까지 한데 얽어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60년대 중반에 데뷔하여 어언 55년을 쉼 없이 달려온 스스로의 가수 인생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지금의 트로트 열풍이 단순히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나 역시 대한민국 가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내가 슬럼프가 있을 때마다 팬들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나 반세기 동안 노래할 수 있었던 것처럼, 트로트의 백 년 역사를 한 권에 집약시켜 놓은 『곡예사의 첫사랑 - 미스·미스터트롯 팬덤히트 100곡』을 통하여 독자 여러분께서도 진정한 사랑과 위안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 남진 (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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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는 나라의 문화입니다. 그 문화를 견인하고 꽃피우는 일은 위대한 작업이며 사명감과 열정 없이는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이 땅에 수없이 뜨고 진 가수와 노래들은 시대를 살아간 흔적이며 문화의 선명한 자취입니다.
한편 전작 『트로트 열풍』에 이어 이번에 출판하는 유차영 작가의 『곡예사의 첫사랑 - 미스·미스터트롯 팬덤히트 100곡』은 가요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며 나는 작품자의 한 사람으로서 유 작가의 노력을 크게 칭송합니다. 특히 우리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남성 가객들과 여성 가객들을 구분하여 그들이 노래를 통해 조명한 세상사의 애환을 비교도 해 보고, 공통점을 찾아 공감할 수도 있도록 정리한 것은 유행가에 대한 애정과 지난한 열정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트로트가요’란 말은 매우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작고한 선배 작사가 박건호는 ‘뽕짝가요’를 주장했고 김지평 작사가는 ‘애가’를 제시했습니다만, 나는 ‘유행가’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한 시대를 조명하고 나팔바지처럼 시절을 휘젓고 간 물결이 유행가입니다. 그 유행가를 유리알 만지듯 조심스럽게 닦는 유 작가의 『트로트 열풍』 여성편, 『곡예사의 첫사랑 - 미스·미스터트롯 팬덤히트 100곡』 출간을 축하하며 남다른 의미로 간직하겠습니다. - 김병걸 (작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