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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준비하다
기획
수북수북의 탄생과 홍보
도서 선정
운영진과 회원들
독후감 쓰기와 리딩 가이드 만들기
오리엔테이션

2장 실행하다
화상 독서 모임 Day 1
화상 독서 모임 Day 2
화상 독서 모임 Day 3
화상 독서 모임 Day 4
화상 독서 모임 Day 5
화상 독서 모임 Day 6
화상 독서 모임 Day 7
화상 독서 모임 Day 8
화상 독서 모임 Day 9
화상 독서 모임 Day 10
쉬어가는 모임
화상 독서 모임 Day 11
화상 독서 모임 Day 12
화상 독서 모임 Day 13

3장 기록하다
기록의 이유; 유일한 시기의 유일한 경험
기록의 과정; 악전고투의 시간
기록의 유익; 후기로 소통하다

4장 예상치 못했던 수확
화상 회의 도구의 발견
독서동아리 지원금을 받게 됨

5장 오프라인에서의 만남

6장 장애물들
외적 장애물 1; 코로나-19
외적 장애물 2; 화상채팅 도구 자체의 문제
외적 장애물 3: 책의 난이도와 주제의 민감성
내적 장애물 1; IT 도구에 대한 부담감
내적 장애물 2; 온라인 토론에 대한 운영진의 경험 부족
내적 장애물 3: 글쓰기에 대한 회원들의 부담감
내적 장애물 4; 발언 시간 규칙에 대한 회원들의 저항감
내적 장애물 5; 회원들의 비협조로 인한 운영진의 피로감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또는 장애물 덕분에

7장 열다섯 번의 독서 모임을 통해 얻은 성과
회원들의 성장
운영진의 성장
독서공동체의 탄생

닫는 말

부록
1. 도서 목록과 리딩 가이드
2. 독서일지 양식
3. 화상 독서 모임을 위한 에티켓
4. 오리엔테이션 매뉴얼
5. 수북수북 회칙 및 개인 정보 활용 동의서

저자 소개 2

하루에 한 번 산책하고, 일주일에 한 번 미술관에 가고, 한 달에 한 번 강의하고, 일 년에 한 권 책 쓰기를 실천하는 사람. 독서 모임 운영자, 문화예술잡지 기자,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한다. 취재를 핑계 삼아 지역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고 인터뷰하는 즐거움을 글로 쓴다. 20대에는 할머니를 동경하고 30대에는 할머니를 분석하다 40대에는 할머니와 친구가 된 전직 노년학자. 그녀들 덕분에 유연하고 풍성한 삶을 경험하였기에, 누구나 세대를 뛰어넘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화상 독서 모임 어떻게 시작할까』(공저), 『B컷 일지:잡지사 프리랜서 기자의 글쓰기 비법 노트』를
하루에 한 번 산책하고, 일주일에 한 번 미술관에 가고, 한 달에 한 번 강의하고, 일 년에 한 권 책 쓰기를 실천하는 사람. 독서 모임 운영자, 문화예술잡지 기자,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한다. 취재를 핑계 삼아 지역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고 인터뷰하는 즐거움을 글로 쓴다.

20대에는 할머니를 동경하고 30대에는 할머니를 분석하다 40대에는 할머니와 친구가 된 전직 노년학자. 그녀들 덕분에 유연하고 풍성한 삶을 경험하였기에, 누구나 세대를 뛰어넘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화상 독서 모임 어떻게 시작할까』(공저), 『B컷 일지:잡지사 프리랜서 기자의 글쓰기 비법 노트』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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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부산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충남대학교 대학원 졸업. 학부에서는 독일어와 음악을, 대학원에서는 교육학을 공부했다. 대우자동차, 충남대학교, 한경대학교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 대전시 유성구 만년동에서 이음상담연구소를 운영하며 독서와 글쓰기에 내재된 치료적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는 중이다. 『60년생이 사는 법』, 『걸어가면 길이 된다』, 『화상 독서 모임 어떻게 시작할까』(공저)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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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20*180*20mm
ISBN13
9791196927363

책 속으로

독후감 쓰기와 리딩 가이드 만들기
독후감 쓰기는 처음부터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불가피하게 온라인 모임을 하게 되면서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도입한 수단이었다. 온라인 대화에서는 신체 언어를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므로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보조 수단이 필요했다. 회원들은 독후감을 쓰면서 일차적으로 책의 전반적인 내용과 감상을 정리하고, 타인의 독후감을 읽으면서 새로운 관점을 얻는다. 타인의 생각이 자기 생각과 다를 때는 그것이 토론 주제가 되기도 한다.

토론할 주제를 미리 제시해 주는 것도 토론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다. 이를 발제 또는 리딩 가이드라 하는데, 이것은 “책에서 궁금했던 점이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점들을 찾아서 질문을 만드는 것”이다. 리딩 가이드를 사용하면 혼자 책을 읽을 때 길을 잃지 않고 주의를 유지하도록 해주고 모임에서는 토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한다.
--- 「1장. 준비하다_독후감 쓰기와 리딩 가이드 만들기」 중에서

화상 독서 모임 Day 2
화상으로 대화하는 우리 독서 모임의 두 번째 책은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였다. 선정 도서 목록이 마무리되어가던 시점에 팬데믹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현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책 『페스트』를 추가하기로 했다. 운영진은 둘 다 이 책을 읽기 전이었고, 책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모임에서 다 같이 읽고 토론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페스트』는 소설이므로 이 책은 색다른 시도로 접근했다. 총 여섯 명의 회원들에게 주요 등장인물 한 사람씩을 짝지어주고 그 인물을 중심으로 독서하면서 회원 각각이 맡은 인물의 입장에서 자기를 소개하는 일인칭 글쓰기를 해보도록 했다. 독후감 대신 이번에는 회원들의 글쓰기 관점을 지정해 준 것이다. 이는 “인물들과 친해지고 사건들을 생생하게 느끼게 되면 비로소 그 이야기를 알게 된다”라고 한 모티머 J. 애들러의 말에서 착안한 방식이었다. 한 사람이 자기가 맡은 등장인물을 소개하면 나머지 사람들은 그 인물의 행동과 생각에 대해 질문해보기로 했다.
--- 「2장. 실행하다_화상 독서 모임 Day 2」 중에서

화상 독서 모임 Day 7
지금까지 총 7회의 모임을 하면서 회원들의 독후감을 읽을 기회가 많았는데, 오늘은 몇몇 회원의 독후감이 진화하고 있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진행자가 제시한 리딩 가이드 내용이 많아 회원들이 공들여 쓴 독후감을 검토할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모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의 이야기를 잘 들을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심혈을 기울여 쓴 다른 사람의 독후감을 충분히 읽지 않는 것은 모두에게 큰 손실이다. 독서 모임에서 리딩 가이드를 사용하는 목적은 대화의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기에, 많은 이슈를 다루기보다는 적절한 분량의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2장. 실행하다_화상 독서 모임 Day 7」 중에서

기록의 유익: 후기로 소통하다
후기를 기록함으로써 얻는 유익은 크다. 첫째, 독서 모임을 리뷰하기 위해 회원들의 독후감과 대화 메모를 다시 살펴보게 되니 자기 모니터링이 된다. 진행자로서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자가 피드백을 할 수 있어 토론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운영진 두 사람은 후기에서 서로의 노고를 언급하고 인정함으로써 각자의 글을 통해 독서 모임과 후기 쓰기를 계속할 힘을 얻는다. 글쓰기 플랫폼에 공개된 글을 독자들이 읽고 ‘좋아요’와 댓글을 달아주는 것도 기쁨의 원천이 된다.

글쓰기는 회상을 돕기도 한다.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것이지만 쓰다 보면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떠오르고 새로운 생각이 샘솟는다. 또 수북수북을 궁금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말로 설명하기보다 우리의 글을 링크해주면 되니 의사소통의 효율성이 증대된다.
--- 「3장. 기록하다_기록의 유익」 중에서

내적 장애물 1: IT 도구에 대한 불안감
회원들은 화상 회의 앱을 설치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회의실에 입장하기까지의 절차를 어려워했다. 우리는 사진 자료와 사용법 동영상을 공유하였고 원하는 사람과는 미리 일대일로 입장 연습을 했다

오십 대와 육십 대가 대부분인 독서 모임 회원들이 이 도구 사용을 환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대중적 IT 도구란 것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임을 감안할 때 가장 넘기 힘든 장애물은 내적 저항감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운영진이 회원들을 한 명씩 맡아서 사용법을 가르치기로 했다. 화상 회의가 부담스럽다며 그냥 문자로 하자고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결국 다들 동의해주었다. 드디어 가장 어려운 난관을 통과했다.

--- 「6장. 장애물들_내적 장애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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