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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나를 찾아서
내 평생을 돌아보면서 _이황 책만 읽는 바보 _이덕무 쓸모없는 늙은이의 하찮은 이야기 _이제현 어머님 계신 곳을 바라보기만 할 뿐 _이순신 늙으신 어머님은 강릉에 계시는데 _이이 떠나는 이 정녕 뒷기약을 남기지만 _박지원 구 정승 신 정승 _서거정 나를 찾아서 _이용휴 넘어지고는 단풍을 줍는 척했네 _박제가 게으름이 나에게 _성현 몸을 지키는 말 _이이 한바탕 울 만한 자리 _박지원 2장. 물을 보려면 그 근원을 보라 대나무 _석식영암 유익한 세 벗 _유방선 봄을 보내며 _임제 밤이 되면 솔바람 소리 들리고 _박제가 물을 보려면 그 근원을 보라 _이첨 우애 있는 닭 _이익 삽 때문에 장님이 된 사람 _이상적 백(白)과 흑(黑)의 대화 _홍우원 세 아들의 등산 _강희맹 낚시하는 방법 _남구만 벙어리저금통 _안정복 요술을 구경하고 _박지원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 _박지원 3장. 현명한 판결 두더지 혼인 _유몽인 늙은 쥐의 지혜 _고상안 조신의 꿈 _일연 꽃 임금님 _김부식 깨어진 거울을 던지니 _김부식 김현이 호랑이에게 감동하다 _일연 겉모습과 마음 _유몽인 요로원의 두 사람 _박두세 고양이 이야기 _유본학 혹 떼려다 혹 붙인 사람 _강항 4장. 서라벌 밝은 달밤에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 _일연 외롭구나 이내 몸은 _김부식 선화 공주님 _일연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신다면 _일연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_일연 서라벌 밝은 달밤에 _일연 5장. 죽고 사는 것이 이미 정해졌으니 단군왕검 _일연 성인이 이룩한 나라 _이규보 내 차라리 계림의 개나 돼지가 될지언정 _김부식 죽고 사는 것이 이미 정해졌으니 _김부식 모란꽃은 향기가 없다 _일연 신이라 불린 이순신 _유성룡 망태기 거지 _김려 6장. 학문의 진리가 마음을 즐겁게 해야 삼국사기를 짓고 _김부식 2 세한도에 부쳐 _김정희 학문의 진리가 마음을 즐겁게 해야 _조종도 이와 개 이야기 _이규보 굽은 나무와 곧은 나무 _장유 늙은 의원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_이호민 남쪽으로 가려면서 북쪽으로 수레를 모는 나라 _허균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백성뿐이다 _허균 파리야, 북쪽으로 날아가거라 _정약용 나를 지키는 집 _정약용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 _박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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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썼습니다
우리 옛글에는 삶과 자연을 노래한 옛사람들의 풍취와 세상의 근간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올곧은 마음이 담겨 있다. 그러나 ‘옛글’ 하면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이러한 옛사람들의 마음에 선뜻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많은 옛글이 현대어로 번역되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고 책으로도 출판되었지만, 청소년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거리감만 더욱 크게 했다. 한문을 현대어로 옮기면서 토씨나 이음말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원문의 한자어를 그대로 쓰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청소년들에게는 또 하나의 옛글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함께 읽기 좋은 옛글 60편을 가려 뽑아 책으로 엮었다. 오늘날에도 누구나 공감할 만한 옛글을 찾아 뜻을 살리는 한편, 쉬운 말로 옮겨 청소년들과 옛글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자 했다. 당대 지성인들의 삶과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는 김부식, 박제가, 박지원, 이규보, 이이, 이황, 일연, 정약용, 정철, 허균 등 당대의 지성인이라 할 만한 이들의 글이 많이 실려 있다. 그들의 삶과 생각과 철학이 담긴 글들을 읽다 보면 당시 시대상을 살필 수도 있고, 그들이 마주한 현실의 문제를 발견할 수도 있으며, 현상에 대한 탁월한 통찰에 공감하기도 하고,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한 마음이 새로워지기도 한다. 옛글에는 당대의 시대상과 앞서 살다 간 사람들이 느끼고 고민하고 생각한 것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시대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보편적으로 통하는 정서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라고 호기심을 가지고 귀 기울일 때, 몇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옛사람들과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글쓴이가 살았던 시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오늘날의 상황과 견주어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며 읽는다면 옛글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마음을 열고 옛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도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