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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내 인생에서 만난 발레
제1장 연습실에서 - 예비 발레리노가 궁금한 것, 선배 발레리노가 친절하게 알려주마! 발레리노의 신체 조건 발레리노의 준비물 발레리노의 훈련 과정 클래식 발레의 하이라이트, 빠드두 매너가 발레리노를 만든다 제2장 무대 위에서 - 무대, 그 이면의 이야기 작품을 만나는 시간 아티스트를 만나는 시간 무대를 만나는 시간 동료와의 시간 위기의 시간 제3장 삶 속의 무대 - 퇴근 후에는 감히 일반인을 꿈꾼다 발레리노의 오후 6시 무한 에너지 충전기, 가족 꿀 같은 시간, 휴가 제4장 무대의 무한한 변검술사, 발레리노 - 작품 속 발레리노의 다양한 캐릭터 분석 시종일관 천진난만 유쾌상쾌통쾌 우유부단하며 베일에 싸인 당신, 어쩌면 좋지? 일편단심 민들레, 그대만을 생각하는 사랑꾼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전체를 보는 숨은 주관자 집착을 버리지 못해 악인의 경계에 선 비운의 인물들 카리스마의 대명사, 내가 빠질 순 없다 제5장 작품의 또 다른 기획자, 안무가 - 안무의 출발점과 발정의 경로 첫 번째 작품, 〈빈 집〉 안무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 준 작품, 〈간〉(姦) 세계관의 확장이라 평가받은 작품, 〈Dance to the Liberty〉 제6장 발레리노에게 묻고 답하다 마지막 장 |
찰수석
Yoon6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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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족함을 또 다른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많은 예술가들을 보며 궁극적으로 예술이 추구하는 바는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 아닌 사람들 내면에 깊은 울림을 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의지와 열정이 만들어내는 견고함은 타고난 조건보다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제1장 연습실에서: 발레리노의 신체 조건」 중에서 빠드두의 기본을 간단하게 단계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단계는 바로 발레리나의 ‘중심 느끼기’입니다. 우선 발레리노 입장에서 포인트 슈즈를 신은 발레리나의 중심을 손바닥과 몸을 이용해 느껴보세요. 파트너의 무게중심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과정입니다. --- 「제1장 연습실에서: 클래식 발레의 하이라이트, 빠드두」 중에서 이때 클래스 중간에 아무도 모르게 나가는 것이 아니라, 클래스를 이끄는 마스터와 피아니스트에게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하고 나가는 것이 에티켓입니다. 만약 마스터와 피아니스트가 리허설 중이라 보지 못하더라도 예우를 갖춰 목례를 하고 나가야 하죠. 클래스 중간이나 끝나고 나서의 인사(레베랑스)는 전 세계 어느 발레 클래스에서도 동일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 「제1장 연습실에서: 매너가 발레리노를 만든다」 중에서 저는 로렌스 신부를 연기할 때 느꼈던 것은 이 캐릭터가 단순히 작품의 주관자가 아닌 로미오와 줄리엣보다 더욱 무게감 있는 주인공이라고 느꼈습니다. 극의 외부에 존재할 때나 연인의 이야기 속으로 개입할 때나 작품의 초점은 항상 로렌스 신부를 향하고 있음을 느꼈죠. 마이요에게 직접 역할을 지도받으면서 어느 순간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로렌스 신부는 마이요 그 자신이 아닐까?’ --- 「제4장 무대의 무한한 변검술사, 발레리노: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렌스 신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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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에서 발레리노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발레리나가 아닌 ‘발레리노’에 관해 알고 싶어도 정보가 부족할 뿐 아니라 필요한 것을 정리한 서적은 아예 찾기조차 힘들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발레리노에 대한 모든 것을 친절하게 설명해 줄 가이드로 국립 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영철 발레리노’가 선두에 나섰다. 처음 발레를 시작해서 단계를 거쳐 수석무용수까지 가게 된 이야기, 발레리노의 일상, 직업관, 누구에게도 묻지 못했던 발레리노에 대한 궁금한 것을 모두 담았다.
《발레리노 이야기》는 한 무용수의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좀 더 날 것에 가까운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의 발레 교양 에세이다. 무서운 선배나 선생님의 명령조가 아닌 발레리노 이영철의 다정한 조언으로 발레 세계를 보는 깊이가 달라질 수 있었다. 감동이 가득 담긴 에피소드를 읽어 보면 마음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울림이 있다. 무대가 만들어낸 사람 ‘발레리노’. 그 설렘 가득한 이야기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