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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에 부치며
prologue 니가, 뭘 쓴다고? 1 발레나라 말, 눈을 뜨다 2 발레나라 말, 귀가 트이려면 3 발레나라 말, 입을 떼보자 발레용어 101 epilogue 니가, 뭘 썼다고? 개정판을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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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기억나는 용어는 ‘안아방’, ‘안아? 안아보라고?’ 안는 것처럼 팔을 앞으로 둥글게 뻗는 거구나’ 싶었다. ‘앙바? 암바? 이건 레슬링 용어 같은데? 앙오, 이건 머리 위에 O(오)자를 만드네’라며 귀에 들리는 발음에 나만의 해석을 마구 덧붙이는 식으로 무조건 외웠다.
---「발레나라 말, 눈을 뜨다: 안아방, 안아보라고?」중에서 발레 용어의 ‘포인트’는 앞서 자랑스럽게 외친 ‘point’가 아니다. 프랑스어에도 ‘point[뿌앙]’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뜻이 다르다. 발레 용어의 포인트, 즉 뿌앙뜨는 ‘pointe’라고 쓴다. 영어에 익숙한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어 단어를 보고도 영어식 발음으로 읽기 때문에 발레 용어에서 ‘포인트’라는 표현이 전혀 낯설지는 않다. ---「발레나라 말, 귀가 트이려면: 포인트냐 뿌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중에서 놀랍게도 가브리올은 g로 시작하지 않는다. 충!격! 유튜브에 ‘gabriole’을 온종일 쳐봤자 ‘가브리올레 싱클레어(Gabriole Sinclaire)’라는 가수만 나온다. 정말이다. 프랑스어로 ‘cabriole’이라고 표기하는 발레 동작 가브리올의 원어에 가까운 발음은 [꺄브리올]이다. 타협하지 않은 진짜 프랑스어식 발음은 [꺄브히올]에 가깝다. ---「발레나라 말, 귀가 트이려면: 영어와는 다른 프랑스어 발음의 특징 」중에서 놀랍게도 가브리올은 g로 시작하지 않는다. 충!격! 유튜브에 ‘gabriole’을 온종일 쳐봤자 ‘가브리올레 싱클레어(Gabriole Sinclaire)’라는 가수만 나온다. 정말이다. 프랑스어로 ‘cabriole’이라고 표기하는 발레 동작 가브리올의 원어에 가까운 발음은 [꺄브리올]이다. 타협하지 않은 진짜 프랑스어식 발음은 [꺄브히올]에 가깝다. ---「발레나라 말, 귀가 트이려면: 영어와는 다른 프랑스어 발음의 특징」중에서 발레 동작 용어를 언어학적으로 접근해보면 발레라는 예술의 특징이 드러난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많은 동작의 명칭이 현재 시제 ‘동사’가 아닌 과거 분사 형태를 띠고 있다. 즉, ‘형용사’의 형태로, 움직이는 과정 또는 동작의 수행 방법을 설명하기보다 그 동작을 실행했을 때의 형태를 묘사하고 있다. ---「발레나라 말, 입을 떼보자: 드디어 입을 떼보자」중에서 이 책의 목적은 용어 사전처럼 발레 용어를 총망라하는 것이 아니다. 발레 수업 또는 발레 공연이나 영상 등을 통해 자주 접하는 발레 용어의 사전적 의미, 원어의 표기와 발음 등을 올바르게 알고 사용하자는 데 있다. 그토록 얼버무리던 발레, 너의 이름을 올바르게 부르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나 할까? ---「발레나라 말, 입을 떼보자: 드디어 입을 떼보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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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로 이루어진 발레 용어. 프랑스어를 잘 알고 있다면 접근이 쉽겠지만, 우리나라 대다수 사람이 익숙한 ‘영어’로 다가가면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발레 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알면 좋은 게 무엇일까 생각했다. 역시 언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면 발레 클래스의 어려움이 한층 경감될 거라 믿었다.
그러나 『올바른 발레 용어』는 일반적 용어 사전 형식의 단어 나열이 아닌 발레에 필요한 프랑스어에 접근하는 원리를 설명했다. 제2외국어지만 연령대를 불문하고 프랑스어를 전혀 몰라도 이해 가능할 정도로 쉽게 알려준다. 외국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해설하는 발레 용어. 에피소드조차 너무 재밌어서 용어를 설명하는 책이지만 몇 번이나 크게 웃었는지 모른다. 이렇게 재미있게 외국어 배울 수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외국어를 배우고 싶다. 물론 발레나라 말은 기본으로 격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