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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청춘
어른 되기가 유예된 사회의 청년들
황소걸음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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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1. 여가 혁명 시대의 노동
2. 노동이 삶의 전부가 아닌 시대
3. 자기 시간에 대한 권한 되찾기 : 업무에서 단절될 권리
4. 유동하는 사회에서 어른 되기
5. 사회적 징검다리로서 기업의 역할
결론
미주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장 비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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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Viard

프랑스의 사회학자이자 파리정치대학(Science Po) 교수로, 현대사회의 노동과 여가, 도시와 시골 공간의 변화, 주 35시간 노동의 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지은 책으로 《Penser les vacances바캉스를 생각한다》 《Le triomphe d’une utopie: Vacances, loisirs, voyages―La revolution des temps libres여가의 혁명》, 《Au bonheur des campagnes시골에서 행복》 《Le sacre de la terre땅의 희망》(공저)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해양학을, 동 대학원에서 인류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프랑스 고등사회과학연구원(EHESS)에서 인류학을 공부한다. 지은 책으로 『타마르 타마르 바다거북 : 바다거북의 진화와 생활사 이야기』 『바다박사가 될래요』가 있고, 『바람이 불어오는 길』 『버마 고산지대의 정치 체계 : 카친족의 사회구조 연구』 『인류를 만든 의례와 종교』 『인간 사회와 상징 행위 : 사회적 드라마, 구조, 커뮤니타스』 『인류학자가 들려주는 산티아고 순례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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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42g | 125*188*7mm
ISBN13
9791186821527

책 속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새로운 세대가 ‘어른이 되는’ 데도 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 p.13

이제 새로운 시대의 ‘사회적 배낭 정책(la politique du sac a dos social)’이 필요한 때가 됐다.
--- p.34

현재 16~30세 프랑스 청년들은 이렇다 할 지위도 수입도 없는, 긴 수업 과정에 있다.
--- p.54

이 어른 되기 프로젝트는 어제의 사회가 아니라 유동하는 현 사회를 위한 것이다. 과거의 불문율이던 ‘졸업 후 취직’은 이제 여러 어른 되기의 모델 중 하나일 뿐이다.
--- p.69

어쩌면 현시대는 끝없는 ‘변화 만능주의(bougisme)’ 혹은 끝없는 좌절의 시대인지도 모른다.
--- p.76

이제 청년들의 4가지 청춘 수업(학업, 노동, 여행, 사랑)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청년’의 법적 지위 규정을 고민할 때가 됐다.

--- p.89

출판사 리뷰

청년 문제는 현대사회의 중요한 정치적 과제이자 민주주의의 시험대

오늘날 청년들은 서른 이전에 결혼하거나 안정된 직장을 갖기 힘들다. 첫 취업과 출산, 성년기 진입 연령도 반세기 전보다 10년 이상 늦어졌다. 사회학자 장 비야르는 청년 문제가 현대사회의 중요한 정치적 과제이자 민주주의의 시험대가 됐다고 말한다. 유동하는 현대사회에서 청년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그들은 4가지 청춘 수업(학업, 사랑, 여행, 노동)을 어떻게 치르고 있으며, 국가와 기업은 청년층의 어른 되기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의 문제의식은 2010년 이후 대한민국에서도 긴요하다. ‘헬조선’에서 연애와 결혼, 취업을 포기한 채 신음하던 청년들은 그 후로 어떻게 됐을까? 무엇이 당시 청년들을 그토록 좌절케 했고, 지금 그들은 어떤 어른이 돼가고 있는가? 또 계층 간 이동이 어려워지고 소리 없이 ‘중산층’이 사라져가는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출신 배경이 다양한 청년들은 어떤 청춘기를 보내고 있을까?
저자에 따르면 길어진 청년기는 평균수명과 여가가 늘어난 시대의 필연적 부산물로, 국가와 기업, 시민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총체적 문제다. 이 짧은 책은 그 어려운 과제를 향한 흥미로운 물음과 모색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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