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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소크라테스 녀석! 어떡하지?’
나는 마당으로 뛰어내린 다음 큰 돌 뒤에 숨었어요. 그리고 할아버지의 기색을 살피면서 기어갔어요. 두근두근 떨렸어요. --- p.14 “다 왔어. 시언아.” 풀이 자라 있었어요. 나무가 사방을 빙 둘러싸고 있어 숲속에 있는 것 같았어요. 그 한가운데 지붕까지 갈색 잎으로 덮여 있는 작은 집이 있었어요. “모네 할머니는 마법사야.” “뭐라고?” --- p.16 침대와 작은 그림 하나. ‘앗! 소크라테스를 그린 그림이야!’ 기분 좋게 자고 있었어요. “…… 뭐야? 이거 보여 주려는 거였어?” 녀석은 부끄럽다는 듯이 헤헤 웃었어요. --- p.30 “처음 만났을 때 할머니가 그랬어. ‘소크라테스, 언제든 이 집에 놀러오렴. 하지만 밤에는 반드시 돌아가. 난 길고양이는 좋아하지만, 키우는 고양이는 싫거든’이라고.” “흐음, 아니 왜?” “키우는 고양이한테는 집이 있지만, 길고양이한테는 용기가 있지. 라던가? 할머니가 그랬어.” --- p.40~41 소크라테스는 입을 다물고 물끄러미 올려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쓸쓸하게 한 마디 툭 던졌어요. ‘이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야.’ 그리고 나무 사이로 뛰어갔어요. --- p.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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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언이는 자전거 타기를 연습하지만 계속 넘어져요. 계속 넘어지던 시언이는 고양이 소크라테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요.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그림책만 읽고, 도와주지를 않아요. 키가 좀 더 자라고 자전거를 탈까?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소크라테스가 마법사의 집으로 가자고 제안을 해요. 그렇게 시언이는 소크라테스와 마법사의 집으로 향해요. 지붕을 넘어 숲속으로 들어가 마법사의 집에 도착하지요. 하지만 집에 마법사가 없었어요. 집안을 구경하면서 마법의 주문을 찾는데요. 시언이와 소크라테스는 마법사의 집에서 주문을 찾을 수 있을까요? 마법사의 집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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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소크라테스와 마법의 주문》은 《그림책 읽는 고양이 소크라테스》의 후속권으로 좀 더 유쾌해지고 친근해진 고양이 소크라테스와 시언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자전거 타기를 도전하지만 계속 실패하는 시언이와 자전거 탈 수 있는 마법을 알려 주겠다면서 마법사의 집으로 데리고 가는 고양이 소크라테스. 마법사의 집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혜로운 고양이, 소크라테스와 함께라면 여러분은 자전거를 처음 탈 때 어땠나요? 바로 자전거를 탈 수 있었나요? 처음에 자전거를 타게 되면 흔들흔들 거리는 자전거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하지요. 초등학교 1학년 시언이는 공원에서 자전거 타기를 연습하지만, 계속 콰당 하고 넘어져요. 넘어지고 바라본 자전거는 시언이에게 오늘따라 더 커 보이고 좀 더 키가 자란 다음에 자전거를 탈까? 하고 고민하게 되죠. 그러다가 시언이는 ‘고양이 소크라테스’를 떠올려요. 소크라테스와 함께라면 자전거 타기를 성공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소크라테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림책만 읽을 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어요. ‘절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할 수 없이 혼자서 연습을 시작했어요. 벤치에 한쪽 발을 올리고 살짝 페달을 밟았어요. 흔들흔들 하다가 바로 넘어졌어요. - 본문에서 혼자 연습을 하다가 계속 더 넘어지는 시언이는 좌절하게 돼요. 그런데 고양이 소크라테스가 어딘가에 함께 가자고 하는데요. 그곳은 어디일까요? 마법사의 집으로 함께 가자고? “기다려 봐. 모네 할머니한테 물어봐 줄게.” 할머니? “…… 뭘 물어봐?” “자전거 타고 싶으면 따라오든지.” - 본문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으면 따라오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에 시언이는 결국 마법사의 집에 따라가게 돼요. 가는 길은 험난하지만, 시언이는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열심히 따라가지요. 지붕을 넘고 넘어 마법사인 모네 할머니의 집에 도착해요. 과일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정원이 있는 숲속의 집이었어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마법사인 모네 할머니를 불러 보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어요. 집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시언이는 자전거를 혼자 힘으로 탈 수 있을까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마법의 주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용기!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요. 그런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지 알려 주는 책이에요. 1권《그림책 읽는 고양이 소크라테스》에서는 산더미처럼 쌓인 숙제로 괴로워하다가 시언이가 고양이 소크라테스를 통해 용기를 내서 선생님께 숙제를 줄여달라고 말해요. 그래서 시언이는 숙제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을 할 수 있게 돼요. 1권에 이어 2권《고양이 소크라테스와 마법의 주문》에서도 용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자전거 타기를 무서워하던 시언이가 용기를 내서 자전거를 타게 되지요. NHK의 ‘텔레비전 그림책’(NHK 프로그램에서 책 한 권을 낭독해 주는 프로그램)에서 전권이 낭독되어 호평을 받기도 한 고양이 소크라테스 시리즈는 친구, 가족과 함께 소리 내서 읽기 좋은 책이에요. 고양이 소크라테스를 생각하면서 이 책을 소리 내서 읽어 봐요. 이 책을 읽으면 고양이 소크라테스 같은 친구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몰라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게 돼서 친구들과 마음껏 밖에서 뛰어놀 수도 없어요. 그래서 집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친구들도 많죠. 그런 코로나 시대에 고양이 소크라테스 같은 말하는 고양이 친구가 있다면 최고의 친구가 아닐까요? 힘들 때 조언을 해 주기도 하고, 처음 접하는 것을 할 때는 응원도 해 주겠지요. 이 책을 통해서 고양이 소크라테스 같은 친구를 만들 수 있길 바라요. 옮긴 이의 말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길고양이가 많아요. 저는 여러 고양이를 구분할 만큼 그 애들한테 시간과 애정과 시간을 쏟지 못하지만, 어느 날 한 녀석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 녀석은 철쭉과 회향목이 빡빡하게 들어선 화단 속에 난 좁은 냥이 길로 나타났다가 감쪽같이 사라지곤 했어요. 비 오는 어느 날 그 녀석이 입에 새끼를 물고 냥이 길에 나타났어요. 녀석은 암컷이었나 봐요. 그때 부르릉 배달 오토바이가 큰 소리를 내며 올라갔어요. 바로 이어 갑자기 아파트 현관 자동문이 열렸어요. 전 새끼를 물고 있는 녀석이 걱정됐어요. 하지만 녀석은 잠깐 움찔할 뿐 도망치지 않았어요. 주위를 한 번 살피더니 문으로 나온 사람을 거만하게 한 번 올려다보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도로 새끼를 물고 길을 건너 냥이 길 안으로 유유히 사라졌어요. 녀석도 무서우면서도 태연한 척했을까요? 그날 밤, 번개가 치고 천둥소리도 요란하게 비가 쏟아졌어요. 저는 다시 아기 고양이가 마음에 걸렸어요. 하지만 바로 걱정을 접었어요. 왜냐면 아기 고양이 옆에는 용감한 그 녀석이 있으니까요. 아마도 녀석이 아기 고양이들을 잘 보살펴 줄 거예요. 이 책의 할머니 말처럼 길고양이들에게는 집은 없지만 용기가 있으니까요. 아기 고양이가 녀석에게 용기라는 마법을 끌어냈을지도 몰라요. 이 글을 읽는 어린이 여러분! 겁나고 무서운 일은 누구한테나 닥쳐요. 겁날 때 새끼 고양이를 입에 문 녀석을 생각해 보셔요. ‘불끈’ 까지는 아니더라도 마법같이 용기가 솟아날지도 몰라요. 번역가 김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