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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일기
파블로다니엘 글그림
나슬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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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희곡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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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밤하늘의 발이 밝은 까닭
누이가 있는 그곳에도 눈이 내릴까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는 나무 한 그루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저는 살인자입니다
아버지의 장례식
다리 없는 새
삶의 규칙
이름 모를 빨간 꽃
피노키오 이야기
아기의 원죄
당신을 닮은 달을 탓할 순 없습니다
새장 안의 세계
안부
지구가 둥글다는 거짓말
양초
나라는 인간
핏빛 바다를 헤엄치는 어류
열두 살 소년의 크리스마스 일기
그녀는 나를 사랑함과 동시에 나를 극도로 경계했다
에덴
자장가
비극
정신 나간 예술가의 인터뷰
우물 속 우울
빛마저 잃어버린 별을 두 손에 올리고 나는 한참을 울었네
가지에 앉아 홀로 우는 새
비애
고양이를 위하여 건배
고양이 이야기
독약
악몽을 건네준 아버지
세상에 나오지 못한 글
그저 이유 없이 당신이 싫습니다
어느 쓰레기 시인
밤하늘의 위로
멈추지 못하는 항해
나는 개새끼입니다
작가의 술주정
바다의 유령
행복/불행
나와 도망가자
벼랑 끝에서 그녀와 나눈 이야기
그날 밤은 참으로 이상했었네
거울 속 악마
보이지 않는 실
여인의 편지
그렇게 죄스러운 날을 맞이합니다
여인의 생애
악몽
불행의 조각
추락하는 모든 것
그것을 놀이라 부르기에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아름다웠지
태초의 인간
십자가
소년이 눈을 감으면
자네는 이상이 없네
그리운 나의 벗
그들에게는 추락 새들에게는 비상
아버지, 죽여 주세요
나는 이따금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르곤 했다
너의 입술을 떠나온 말들
색채를 잃어버리다
불행한 인간
별을 세는 아이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글그림파블로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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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우

내겐 사람도 사랑도 어렵습니다, 사람과 섞일 수 없었지만, 사랑을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나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세요, 내가 쓴 글이 외롭지 않게요. 시집 《자살일기》를 펴내었습니다. 앙상한 나무들이 많은 겨울에 홀로 태어났습니다. 시력이 그리 좋지 않지만 세상을 흐리게 볼 수 있으니 오히려 좋은 일입니다. 보잘것없는 글을 씁니다. 글을 쓰는 것은 어쩌면 내가 살기 위한 최후의 발버둥일지도 모릅니다. Instagram: @pablodaniel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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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268g | 130*190*16mm
ISBN13
9791197124068

책 속으로

우울을 병으로 여기고
그것을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삶의 우울을 작품으로 녹여 낸 제 이야기들을 보며
우울이라는 감정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음을
느껴 주었으면 합니다
보잘것없는 글이지만
푸르고 차디찬 새벽이 찾아와
외로움이 밀려올 때마다
이 책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머무르면 좋겠습니다
제 글들이 외로워하지 않게
가끔씩 찾아와 이 책을 열어봐 주세요
자살을 기도하는
혹은 슬픔 속에 머무는
외로운 이들을 위해
저는 눈물 흘리며 자살일기를 썼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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