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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
홀연했던 사나이 / 11p. 아빠들의 소꿉놀이 /65p. 게릴라씨어터 /101p. 늙은 소년들의 왕국 /173p. 세상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널 지켜줄 거야 친구야 /223p. 사랑가루 /282p. 크리스마스에 30만 원을 만날 확률 /293p. 레드채플린 /325p. |
오세혁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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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
희곡을 쓰는 만큼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인지 삶을 살아가는 만큼 희곡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인지 아직까지 답을 알 수 없지만 희곡을 쓰면 공연이 생겨나고 공연이 생겨나면 동료가 생겨납니다. 더 많은 동료를 만나고 싶기에 더 많은 희곡을 쓰고 싶습니다. 희곡이 탄생한 시기는 정해져 있지만 희곡의 생명이 다하는 시기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극장이 살아 숨 쉬는 만큼 희곡도 살아 숨 쉬겠지요. 극장에 숨과 온기를 심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레드채플린』은 극단 걸판과 출판사 1도씨의 힘으로 탄생했던 최초의 희곡집입니다. 그 최초의 마음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여전히 이어질 무대의 삶이 동료와 관객의 삶을 통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그 최초의 작업을 다시 펴냅니다. 그저 두근거리는 마음뿐입니다. 예술·공연예술출판사 1도씨 독자가 될 관객, 관객이 될 독자를 기다립니다. 2014년 설립한 예술·공연예술 출판사 1도씨는 오늘, 현장에서 벌어지는 공연예술을 기록하고 담아내는 출판사입니다. 공연예술의 대본을 희곡화하는 〈1도씨희곡선〉, 공연예술 현장을 비평의 눈으로 읽어내는 〈1도씨비평선〉, 작품과 작가의 행보를 다큐멘터리적 시선으로 쫓고 기록하는 〈1도씨추적선〉 시리즈가 있습니다. 1도씨는 예술과 예술가들의 행보를 좇아, 예술 현장에서 발생하고 분열하는 현상에 동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또한 예술이 보는 것에서 나아가, 읽고, 기록하며, 토론하고, 소유하는 것이 되길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