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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콘 10
크로톤의 밀론 12 아이스퀼로스 14 무적의 시구르드 16 조지 플랜태저넷 20 죽음의 춤 22 한스 슈타이닝거 24 아서 애스턴 경 26 몰리에르 30 장 바티스트 륄리 32 스웨덴 국왕 아돌프 프레드리크 34 존 켄드릭 36 르 피크 40 클레먼트 벌랜디검 42 살인 코끼리 메리 44 당밀 대홍수 46 프랭크 헤이스 50 이사도라 던컨 52 콜리어 형제 54 레너드 워런 56 앨런 스테이시 60 데이비드 그런드먼 62 마르크 부르자드 64 어느 축구팀 66 서니 그레이엄 70 호세 루이스 오초아 72 파길류 무하메챠노프 74 리스터 형제 76 |
Cecillia R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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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는 아이스퀼로스의 대머리를 바위로 착각하고 등딱지를 깨기 위해 거북이를 떨어뜨렸다고 한다.
--- p.15 오크니 제도 출신의 바이킹 전사 ‘무적의 시구르드’를 죽인 것은 적군 수장 마일 브릭테의 목 잘린 머리였다. --- p.17 아돌프 프레드리크는 먹다가 죽은 왕으로 유명하다. --- p.35 한 여인을 두고 언쟁하던 르 피크와 그랑프레는 자신들이 비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늘에서 승패를 가르기로 했다. 두 사람은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 p.40 보스턴에서 검은 빛깔의 홍수가 난 적이 있다. --- p.46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바리톤 성악가 레너드 워런은 오페라 〈운명의 힘〉에서 돈 카를로를 연기하던 중에 죽었다. “죽는다는 것은 얼마나 엄청난 일인가”라고 제3막의 아리아 첫 소절을 부르는 순간,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 p.57 스물일곱 살의 미국인 데이비드 그런드먼을 죽인 것은 식물이었다. --- p.63 미국인 서니 그레이엄은 쉰일곱 살 때 자살한 남자의 심장을 이식받았고 그의 미망인과 결혼했다. 그리고 10년쯤 지난 뒤에 자신에게 심장을 준 사람과 같은 방법으로 세상을 떠났다. --- p.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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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후 관중이 환호하며 던진 옷에 깔려 숨진 드라콘, 자동차 문에 낀 머플러에 목이 졸린 무용수 이사도라 던컨, 죽음을 노래하던 중 심장마비가 와서 무대에서 세상을 떠난 바리톤 성악가, 무언가에 홀린 듯 잠도 안 자고 몇날며칠 춤만 추다가 죽은 사람들,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깨어났다가 놀라서 곧바로 다시 숨을 거둔 여인, 한날한시에 태어나 한날한시에 영면한 쌍둥이 수도사. 《죽음의 춤》에는 철학자, 장군, 왕, 예술가, 평범한 사람들의 때로는 서글프고 때로는 어처구니없는 마지막 순간이 포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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