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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취향

: 만들어진 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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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192g | 120*190*20mm
ISBN13 9791167370266
ISBN10 1167370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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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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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누가 이끌어갔던 것일까? 다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조선의 복장을 하고 쪽진 머리를 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신여성 스타일을 그 시대의 보편적 스타일이라 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신여성의 취향을 그 시대의 특징으로 보고 있다. 물론 과거 관습 영향으로 충격과 머뭇거림이 있었겠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전 시대와 구별된 고유의 취향을 만들어가기 시작했고, 그것이 오늘날 그 시대의 취향으로 여겨지게 된 것이다. 지금은 개인의 취향이나 스타일일 뿐인 단발이나 미니스커트 등의 유행이 1920년대에는 사회적 논란이었다. 그러나 1930년대 후반에 이르면서 그 유행은 더 이상 사회적 논란거리로 회자되지 않았고, 오히려 유행을 따르는 것이 더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취향은 유행을 불러오고, 개인의 취향은 시대적 취향으로 남기도 한다. 이처럼 개성적인 취향은 언제나 몰개성화되기 마련이어서, 늘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시선은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유행이 된 취향」중에서

인간다움을 이루는 것 중 하나는 아름다움과 쾌에 관한 감정일 것이다. 인간은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감각적 쾌와 보편적 미, 이 둘 중에서 무엇이 먼저인가를 따져 묻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이 둘은 이미 하나이기 때문이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가는 사람을 평가할 수 있을까? 만일 평가할 수 있다고 한다면, 미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각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적이고 주관적이면서도 독특한 개인으로서의 취향은 결코 판단될 수 없다. 그것은 이해될 수 있을 뿐이다.
---「취향에도 이론이 있을까?」중에서

친밀함과 특정한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한 구성원들의 ‘모임’과 다른 의미로 전용되는 ‘살롱’은 취향을 공유하는 장소로서 구성원 사이의 연대가 느슨한 편이다. 그런 점에서 더욱 자유로운 것이다. 책, 음악, 요리, 글쓰기, 영화 등 다양한 주제와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구속되지 않은 채 자유롭게 연결되고 끊어진다. 느슨한 연결은 연대와 소통의 폭을 오히려 확장시키기도 한다. 책의 취향으로 만난 사람들이 다른 공통된 취향으로 인해 글쓰기 모임이나 요리 모임에서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취향으로 하나 되는 살롱 문화」중에서

(……) 결혼은 남녀 모두에게 일정 부분 책임과 의무를 만들지만, 특히 여성에게 불리한 사건이다. 결혼한 여성에게 정시에 퇴근하여 아이를 돌보거나 집안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이 권장되면서도 동시에 정시에 퇴근하는 여성에게 못마땅한 시선을 보내는 이면에는 여성은 ‘역시’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사회적 규범에 입각한 비아냥이 있다. 이러한 사회적 편견 아래 여성은 가정과 가사에관한 취향을 발견하기가 더 쉽다. 부엌은 여전히 여성의 공간으로 간주되고 있으므로, 부엌의 조리대, 싱크대 색상, 각종 조리 도구, 그릇과 컵 등에서 여성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취향을 발견한다. 한편 사회적 규범으로 인해 부엌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남성은 그에 관한 취향이 생겨나지 않는다.
---「아름다운 남자, 센 언니? 젠더 취향, 어떻게 만들어지나?」중에서

어떤 특별한 것에 애착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이상성애자라고 하며, 그것에 과도한 집착을 하는 경우에 성도착증이라고 한다. 성도착증에 대해 우리는 정상이 아닌 것으로 이해하지만, 이것을 장애나 이상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도덕주의 때문이다. 만일 성도착증을 장애나 이상적 증상으로 여기려면 다른 사람이 그것으로 인해서 불편을 호소하거나 해를 입거나 위험에 빠져야 한다. 다양한 성적 취향의 커플들, 그들의 사랑이 어떤 대상으로 향하건 그것은 그들의 자기결정권에 속한 문제이다.
---「성적 지향 혹은 성적 취향의 문제」중에서

취향의 문제는 몸의 문제이기도 하다. 취향은 몸의 버릇이다. 몸은 주디스 버틀러가 말했듯 늘 취약하며 의존할 수밖에 없고, 메를로퐁티가 말했듯 타인과의 관계에서 비로소 드러난다. 그래서 나는 타인과의 관계, 내가 살아가는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나를 이해할 수 없다. 취향의 문제는 ‘나는 누구인가’의 문제라 하지 않았던가. 어제와 오늘의 나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 그것은 나의 몸이 세계와 어떤 방식으로 관계 맺고 있는가의 문제이며, 그것이 바로 취향이다.
---「나가는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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