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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화살

: 작은 바이러스는 어떻게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꿨는가

도서 제본방식 안내이동
리뷰 총점9.3 리뷰 23건 | 판매지수 19,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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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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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48쪽 | 746g | 145*220*26mm
ISBN13 9791155813720
ISBN10 11558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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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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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코로나 19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적 지식과 사회학적 분석력, 인문학적 통찰력이 함께 필요하다.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가 의사이자 사회학자인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이다. 인류의 현재와 미래가 궁금한가? 이 책에 단서가 있다. - 손민규 인문 MD

2020년 《타임스 문예 부록》 선정 “최고의 걸작”
스티븐 핑커, 폴 파머, 제프리 플라이어, 윌리엄 노드하우스 강력 추천
"넥스트 코로나, 백신 이후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크리스타키스의 냉철한 예측을 보여주는, 전 세계 단독 2021년 한국어판 서문 추가

트로이전쟁 중 아폴론은 은 활을 겨누고 화살을 빗발치듯 퍼부어 그리스인들에게 역병을 안겼다. 그리스인들이 자신을 섬기는 신관의 딸 크리세이스를 납치해 가서 풀어주지 않은 데 대한 벌이었다.『일리아스』에 묘사된 트로이전쟁이 일어난 지 3000년이 지난 지금, 나는 눈앞에 펼쳐지는 사태를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아폴론의 보복을 떠올렸다. (프롤로그)

2020년, 신은 왜 우리에게 죽음의 화살을 쏘았고, 그 화살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남겼는가? 의사이자 사회학자, 공중보건학자이자 생물학자로 활동하며 《포린 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지성’에 이름을 올린 저자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그는 이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의학, 사회학, 역학, 데이터과학, 유전학을 넘나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둔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한다.

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혜안을 동시에 지닌 그는 때론 냉철하게, 때론 깊이 있게 다층적 맥락에서 팬데믹을 둘러싼 진실과 담론을 펼쳐 보인다. 그의 독보적인 시선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가 우리에게서 무엇을 가져가고 무엇을 남겼으며 그 작디작은 바이러스가 드러낸 우리 사회 이면의 진실은 무엇인지 선명히 보게 된다. 더불어 앞으로의 인류가 겪게 될 변화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을 얻게 된다.

한편, 의사로서 환자를 보살피고 사회학자로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온, 저자의 통합적이고 균형 잡힌 시선은 그동안 포스트 코로나 담론에서 공백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자리까지 훑어나간다. 그는 이 책에서 시종일관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코로나19가 밝힌 현 인류의 현실과 ‘바이러스의 강력한 힘이 인간의 진화한 사회적 본성을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에 대해 가장 정교하고 분석적이며 객관적으로 탐구해나간다. 특히 2021년 6월 기준, 전 세계가 백신 이후 넥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크리스타키스는 한국어판에 특별한 서문과 후기를 보태며 냉철한 눈으로 ‘이후의 시대’를 예측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2021 한국어판 서문 _ 백신 그 이후, 신은 아직 활을 거두지 않았다

1장. 극미한 존재 _ 아주 작은 바이러스가 세상을 뒤덮다
2장. 천적의 귀환 _ 인류를 위협해온 바이러스와 범유행
3장. 단절 _ 코로나19가 세계적 상실을 이끈 방식
4장. 비탄, 공포, 거짓말 _ 감정의 전염병은 어떻게 퍼지고 왜곡되는가
5장. 우리와 타인 _ 확산의 두려움을 타고 온 선 긋기와 마녀사냥
6장. 연대 _ 인간의 선한 본능에서 자라난 희망
7장. 변화 _ 무엇이 변하고 무엇이 남아 있을까
8장. 전염병의 종식 _ 혼돈이 지나간 자리, 인류의 길을 묻다

에필로그 _ 넥스트 팬데믹, 새로운 바이러스를 마주하기 전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어린 시절 늘 나와 함께했다.
--- 첫 문장

파멸적이었던 미국의 코로나19 범유행은 이제 어찌 보면 끝나가거나 적어도 끝나가는 과정에 접어들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역경은 끝나지 않았다. 미국은 물론 전 인류는 바이러스가 남길 크나큰 임상적,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여파를 겪을 수밖에 없다.
--- p.21

인류는 이 바이러스와의 타협점을 찾아야만 한다. 그러나 그 전까지 많은 이들의 희생이 불가피하다. 새로운 병원체는 이미 인간 세상에 자리 잡았고, 어떤 형태로든 영원히 우리 곁에서 돌게 될 것이다.
--- p.66

유행병은 대개 인간이 가진 속성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이면서 가장 진화된 면들을 파고든다. 인간은 집단을 이루어 서로 어울려 살게끔 진화한 동물이다. 신체를 접촉하며 애정과 친밀감을 나누고, 죽은 자를 땅에 묻고 애도하는 동물이다. 우리가 만약 각자 홀로 은둔 생활을 했더라면 전염병에 희생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전염병을 퍼뜨려 우리의 목숨을 앗아가는 병원체는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퍼지는 경우가 많다.
--- p.130

바이러스 자체가 초래한 상처로, 또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초래한 상처로 우리는 수없이 절망을 겪어야 했다. 그렇게 이중으로 가해진 생물적·사회적 충격에 더해, 우리는 우리 앞에 과연 어떤 험로가 놓여 있는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을 마주해야 했다.
--- p.248

강력하고 조직적인 국가 행위가 방역 달성의 필수 요건인 만큼, 앞으로 정부의 역할 자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 추세는 범유행 진행기부터 시작해 포스트 범유행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범유행이 심해질수록 사람들은 자신과 타인에게, 그리고 국가에 더 많은 것을 바라기 마련이다.
--- pp.411-412

범유행과 관련해 풀어야 할 과제들은 상당수가―국제 협력의 필요성, 인접국 간 비용 부담 문제, 과학에 기반한 전문가의 의견 존중, 복잡한 정치적 요인 등―기후변화와 관련된 과제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어찌 보면, 코로나19 범유행은 향후 다른 범유행뿐 아니라 그 밖의 거대한 지구적 문제에 대비할 예행 연습 기회를 제시한 셈이다.
--- p.48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2020년에 벌어진 사건은 인류가 처음 겪는 일이 아니었다.
‘우리’가 처음 겪는 일이었을 뿐이다”
의학, 사회학, 역학, 데이터과학, 유전학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시선!

2020년 초, 우리는 모두 마치 『일리아스』 속 트로이전쟁처럼, 신이 쏘는 죽음의 화살을 맞이해야 했고, 2021년 여름 현재 400만 명이 사망했다.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바이러스가 주는 물리적인 아픔은 물론 산발적으로 흩어진 부정확한 지식과 거짓 정보에 의존하는 현실에 고통을 겪으며, 우리 사회의 어둠과 민낯을 고스란히 목도해야 했다.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백신 그 이후의 일상’에 대해 명확한 팩트 체크와 예측을 선보이는 한편, 2020년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지나온 상황을 생물학적?사회적으로 깊숙하게 조망하고, 인류가 과거에 비슷한 재난들을 어떻게 겪어냈는지를 들여다본다.
의학자, 사회학자, 생물학자, 공중보건학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그는 그만이 볼 수 있는 아주 포괄적인 시선으로 팬데믹을 진단한다. 코로나19의 역학적 특성을 들어 이전의 신종바이러스와는 다르게 범지구적인 재앙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분석하고, 유전학 기술을 통해 확산의 과정을 파악해나간다. 또한 데이터과학의 측면에서 각 나라에서 시행했던 비약물적 개입이 유행병 확산을 제지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본다.
이처럼 전염병의 인과관계를 하나하나 정교하고 치밀하게 분석하는 일은 단순히 코로나19의 사실적 기록 그 이상이다. 크리스타키스 교수는 전 세계적 쇼크 상황을 정돈된 언어로 우리 앞에 펼쳐 보이며 우리 사회와 구성원들이 나아갈 생각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동안 우리가 뉴스를 통해 접했던 산발적이고 단편적인 지식들을 넘어, 의학, 사회학, 유전학, 데이터과학 등의 학문적 여과장치를 통과한 가장 핵심적인 지식이 여기 있다. 우리가 겪은 팬데믹을 지적으로 통찰한 단 한 권의 역작으로, 하버드 교수인 스티븐 핑커는 이 책을 두고 “세상과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바이러스를 이해하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현재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책이다”라고 평했다.

“백신 그 이후, 신은 아직 활을 거두지 않았다”
우리가 사는 방식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오하고 지속적인 영향

종식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2021년 여름, 대한민국에는 4차 대확산이 시작됐다.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바이러스’가 유례없는 전염력을 보이고 있는 탓이다.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을 시작하며 드디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낙관적인 분위기에 부풀었던 세계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다시 가라앉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상상하고 대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버드 의대에서 13년간 교수로 지냈던 크리스타키스는 이를 맞이하기에 앞서, 의학자만이 가진 냉철한 시선으로 지금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다음의 질문들에 대해 대답한다.

ㆍ 바이러스가 현재 나온 백신들을 완전히 회피하는 형태로 변이할 수도 있을까?
ㆍ 세계 각지에서 채택한 각양각색의 방역 조치 중 가장 효과가 있었던 것은 무엇이며, 재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어떤 방식을 시행해야 하는가?
ㆍ 바이러스의 계속된 변이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ㆍ 백신 접종 회피 현상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가?

이번 팬데믹을 잘 마무리한다고 해도, 우리가 처리해야 할 근본적인 조치들은 아직 남아 있다. 다음번에는 과연 더 잘 대비할 수 있을까? 다음 범유행을 일으킬 병원체는 얼마나 치명적일까? 새로운 범유행이 앞으로 얼마 후에 닥칠 것인가? 2020년과 2021년, 팬데믹의 한가운데를 통과하고 있는 우리는 어쩌면 더 거대한 지구적 재앙에 앞서 일종의 연습을 치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국제 협력체의 필요성, 인접국 간 비용 부담 문제, 과학에 기반한 전문가의 의견 존중, 복잡한 정치적 요인에 대해 언급하는 크리스타키스의 제언을 귀담아들어야 하는 이유다.
『신의 화살』은 이러한 새로운 위기에 철저하게 대비하며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삶을 지내야 하는 ‘코로나 사피엔스’에게 유의미한 통찰을 준다. 무엇보다 팬데믹의 경험을 진지하게 사유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크리스타키스가 포착한 코로나19와 인류의 서사를 한 번쯤은 경유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는 어떤 방식으로 세계적 상실을 이끌었는가
지금 여기, 가장 유의미한 팬데믹의 이면을 만난다

저자는 사회학적 관점을 통해 우리 사회 지도자들이 지닌 문제와 사회구조적 상황을 예리하게 진단한다. 초기 중국 당국에서 당 대회를 위해 바이러스 발생 사실을 감췄던 일이나, 확산 당시 한 발짝 늦은 대처를 보여주던 미국 정부의 안일한 태도 등이다. 그가 전하는 대유행의 흐름을 죽 읽어나가다 보면, 이번 팬데믹은 어느 정도 인간이 만들어낸 재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그가 던지는 담론을 들여다보면, 바이러스가 드러낸 사회의 어두운 면모가 고스란히 나타난다.
범유행 초기, 우리는 집단적으로, 혹은 개인 사이에서도 갖은 수단을 동원해 서로 구분을 짓고 자의적인 경계를 만들려고 하는 시도를 절망적일 만큼 많이 보았다. 집단발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거주 환경, 직업을 구분 지으며 끊임없는 차별을 낳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불평등을 더 키우고 드러냈다. 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연대와 집단적 방역 의지를 강조한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질 인류와 신종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이처럼 좋은 생각과 이타적인 행동으로 바이러스에 맞서는 것이다.
이제 인류는 2020년 이전으로는 절대 돌아갈 수 없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저자는 이런 파괴적인 변화에서 기회를 찾기 전에, 이런 변화가 야기할 사회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촉구한다. 원격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습이나 노동과 관련한 프라이버시 침해, 비대면의 일상화와 관련된 연쇄효과-연관 업종의 대실직 사태-등이 그 예다. 저자는 우리가 되찾으려는 ‘일상’이 오히려 누군가에게 비극이 될 현실이 되지 않으려면, 시민은 무엇을 해야 하고 정치는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지 묻는다.
“어찌 보면, 코로나19 범유행은 향후 다른 범유행뿐 아니라 그 밖의 거대한 지구적 문제에 대비할 예행연습 기회를 제시한 셈이다. 우리는 이제 역병이라는 오랜 위협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그리고 똑똑히 알고 있다. 범유행을 헤쳐나가려면 지도자들도, 우리 자신도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사실을.”로 마무리되는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팬데믹을 둘러싼 많은 담론을 보았지만, 이처럼 다층적 맥락에서 풍부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낸 책은 처음이다. 사회학자이자 의사인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의 시선은 우리가 간과한 이면의 진실을 중립적으로 낱낱이 보여준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교과서 삼아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

팬데믹을 다룬 책 중에 이토록 종합적이고 기지 넘치며 해박한 책이 또 있을까? 게다가 급변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 전 세계가 아직 혼란에 휩싸여 있을 때, 이런 책이 나오는 일은 더더욱 드물다. 『신의 화살』은 역사의 초고를 넘어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코로나19의 기록으로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은 물론이고, 유익한 정보뿐 아니라 통찰을 준다. 흥미로우며 경이롭다. 그야말로 역작이다.
폴 파머(Paul Farmer) (하버드 의대 교수, 의료 구호 단체 ‘파트너스 인 헬스(Partners in Health)’ 창립자)

지금 세계는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사건을 설명해줄, 깊이 있고 정확한 정보를 갈망하고 있다.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는 의학, 역학, 사회, 심리, 경제, 역사 등 관련된 모든 분야의 전문가로, 이 문제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사람이다. 세상과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바이러스를 이해하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현재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책이다.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저자)

과학자이자 의사이자 작가인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의 탁월하면서 시의적절한 책. 이 암흑의 순간을 그 누구보다 밝게 비춘다. 올해의 필독서 중 필독서다.
대니얼 길버트(Daniel Gilbert)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저자)

심리학적, 사회학적, 역학적 통찰이 가득하다. 오로지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만이 이토록 포괄적이고 깊이 있는 책을 쓸 수 있다.
에이미 커디(Amy Cuddy)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사회심리학자, 『프레즌스』 저자)

『신의 화살』은 코로나바이러스 범유행의 과학적, 사회적 측면을 정면으로 충실하게 설명한다. 크리스타키스의 생물학, 의학, 역학, 사회학에 걸친 경력은 이 복잡한 주제를 이해하는 데 적잖이 주효했다. 나는 신이 이 시기에 이 책을 쓰게 하기 위해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를 창조했다고 말하고 싶다.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책이다.
윌리엄 노드하우스(William Nordhaus) (201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기후 카지노』 저자)

코로나19 범유행을 제대로 그려내려면 이례적으로 넓고 깊은 학문적 식견이 필요하다. 고립된 영역인 양 다루어지기 일쑤인 과학, 의학, 역학, 사회학, 심리학, 정치학, 역사학 등의 분야를 통합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만만치 않은 과업이지만,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는 누구도 흉내 내기 어려울 만큼 훌륭히 해냈다. 『신의 화살』은 대단히 명쾌하면서 놀라운 통찰을 끝없이 던지는 책이다. 모든 독자에게 필독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야말로 역작이다.
제프리 플라이어(Jeffrey Flier) (전 하버드 의대 학장)

회원리뷰 (23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신의 화살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n | 2021.11.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p.213 유행병은 비탄 외에 두려움도 자아낸다. 두려움 자체도 전염되므로, 일종의 유행병이 또 하나 퍼지는 셈이다. 병원체, 감정, 행동의 전염 경로는 독립적일 수도 있고, 서로 교차할 수도 있다. 그런가하면 아무리 전염성이 높은 병원체도 두려움의 전염성을 이기지는 못한다. 병은 감염된 사람과 접촉해야만 전염되지만, 두려움은 감염된 사람이나 두려워하는 사람 어느 쪽과 접;
리뷰제목
[p.213 유행병은 비탄 외에 두려움도 자아낸다. 두려움 자체도 전염되므로, 일종의 유행병이 또 하나 퍼지는 셈이다. 병원체, 감정, 행동의 전염 경로는 독립적일 수도 있고, 서로 교차할 수도 있다. 그런가하면 아무리 전염성이 높은 병원체도 두려움의 전염성을 이기지는 못한다. 병은 감염된 사람과 접촉해야만 전염되지만, 두려움은 감염된 사람이나 두려워하는 사람 어느 쪽과 접촉함으로써도 전염될 수 있다 ]

내가 기대하고 예상했던 내용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그동안의 대혼란과 과정을 자세하게 정리하는데는 도움이 되었다. 미국과 중국 이야기가 많아서 우리나라와는 맞지않는 부분도 상당했다. 전염병이 뭔지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코로나같은 대전염병은 정말로 상상조차 못해봤는데 인생은 참으로 예측불가라는 사실을 또 한번 깨달았다. 백신 접종하고 마스크 쓰고 손 자주 씻고... 그 외에 별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지만 적어도 두려움을 다스리는 일은 각자의 몫으로 계속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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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방대한 내용에 비해서 전달하려는 메세지는 무엇인가 내용 평점1점   편집/디자인 평점1점 YES마니아 : 로얄 ㄴ***ㄹ | 2021.10.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코로나 19와 관련해서 방대한 내용을 요약한것에 불과한 느낌사회학자이자 의사이자 생물학자이자라는 저자의 이력이 책을 풀어나가는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전문적이지 않다무슨 교훈과 인사이트를 주는지 의문스럽다. 저자의 약력을 과대평가한 대표적인 책이다. 읽고 나서 허탈하기까지 하다.후반부에 의학적 연구와 지금까지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교훈 또는 앞;
리뷰제목
코로나 19와 관련해서 방대한 내용을 요약한것에 불과한 느낌
사회학자이자 의사이자 생물학자이자라는 저자의 이력이 책을 풀어나가는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전문적이지 않다
무슨 교훈과 인사이트를 주는지 의문스럽다.
저자의 약력을 과대평가한 대표적인 책이다.
읽고 나서 허탈하기까지 하다.
후반부에 의학적 연구와 지금까지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교훈 또는 앞으로의 변화예측등은 TV만 봐도 누구나 알만한 내용수준이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신이 겨눈 전염병의 화살, 신의 화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글***재 | 2021.10.1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신이 겨눈 전염병의 화살, 신의 화살               신의 화살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지음,  홍한결 옮김, 윌북 펴냄     코로나19가 발발했던 초기, 우리는 K방역이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초기 방역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이때 미국 등 서양국가들은 국가의 대책을 과잉 대응이라며 국가의 시책을 따르;
리뷰제목

신이 겨눈 전염병의 화살, 신의 화살

 

 

 

 

 

 

 

신의 화살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지음,  홍한결 옮김, 윌북 펴냄

 

 

코로나19가 발발했던 초기, 우리는 K방역이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초기 방역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이때 미국 등 서양국가들은 국가의 대책을 과잉 대응이라며 국가의 시책을 따르지 않았다. 이는 그들 나라의 현실 인식 능력이 얼마나 부족한가를 드러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나만 잘해서는 모자라다. 모두가 잘해야 한다. 그러나 마스크 대신 눈가리개를 쓴 듯한 안일한 대처 때문에 전세계적 코로나19 사태는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021년 6월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75만 명을 넘어섰다. 스페인 독감으로 강제적 인구 수 조절이 되었던 이후 가장 심각한 질병으로 낙인 찍힌 코로나19로 인해 허위 정보 유통이 판을 쳤으며 경제 붕괴를 가져왔다. 슬프게도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작은 바이러스는 어떻게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꿨는가?

 

세계 100대 지성으로 꼽히는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는 신이 겨눈 전염병의 화살에 주목한다. 그는 2020년 우리에게 벌어진 사건은 인류가 처음 겪은 일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저 '우리'가 처음 겪는 일이었을 뿐이라고 규정한다. 또한 아주 극미한 변경으로 인해 엄청나게 다른 결과가 빚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테면 나비효과처럼 말이다.

 

기원전 430년의 아테네 역병, 기원후 541년의 유스티니아누스 페스트, 1347년위 흑사병, 1918년의 스페인 독감, 그리고 2020년의 코로나19까지 도시에서 큰 집단을 이루어 살기 시작한 이래 인류는 늘 역병에 시달려왔다. 여기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약물적 개입 & 비약물적 개입

악동화 생바이러스, 불활성화 바이러스, RNA를 이용한 면역 치료법, 면역증강제 개발 & NPI

약물적 개입이라는 용어에서 짐작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이에 따른 감염병 감소 효과는 의외로 놀라울 만큼 미미하다. 이와 병행된 사회경제적 환경 개선, 공중보건 조치를 비롯한 여러 사회 제도적 장치 덕분에 그나마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된다.

 

예컨대 우리 몸에 어떤 침입이 발생하면 특수한 세포들이 바이러스를 에워싸 바이러스의 일부를 도움T세포에 보여줌으로써 B세포가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항체를 생성하고, 동시 다발적으로 방어체계를 활성화한다. 이러한 기억 면역, 즉 자연적 방어체계를 만들어내기 위해 악독화 생바이러스를 주입해 왔다. 천연두를 물리치기 위해 에드워드 제너가 우두 물집에서 긁어낸 고름을 아들의 몸에 주입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악독화 바이러스 생성법은 바이러스를 증식시켜 동물 또는 인간 세포를 감염시키는 과정을 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은 변이가 나타날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으로 접종 중인 모더나의 RNA 백신은 바이러스의 핵산, 즉 RNA를 사람 몸에 주입하고 세포에서 이를 흡수해 바이러스가 사람 몸 안에서 일으키는 과정을 덜 해로운 형태로 재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변이를 일으킴으로써 약해지는 바이러스들에 익숙했던 우리가 오히려 강력해지는 변이 바이러스에 정신 못 차리는 사이 너무도 급히 만들어진 백신이라 그 안정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빠르면서도 신중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인간의 이타적이고 협력적 경향이 그야말로 필요한 때이다.

 

 

비약물적 개입(NPI)에는 개인적 NPI 와 집단적 NPI가 있다.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악수하지 않기 자가격리하기 등이 전자의 방법이다. 후자는 각국 정부가 조율하고 지시한다. 예컨대 신체적 거리두기, 즉 대규모 집합 금지, 휴교, 격리, 국경 봉쇄 등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집단 감염은 종교 단체와 요양보호 관련 기관에서 발생했다. 이는 국가의 시책을 위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요양보호 관련 기관 발생 역시 종교 단체와 무관하지 않았음이다. 이는 논쟁의 거리가 될 만한 것이기에 할많하않으로 멈추기로 한다.

 

 

 

 

 

 

 

신은 아직 화살을 거두지 않았다!

 

전염병의 유행은 병원체, 숙주, 환경의 복잡한 상호 작용에 따라 그 양상이 바뀐다. 전염병은 그리 치명적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염성이 높지 않이 발병자가 적었다는 이유로, 너무 빨리 소멸됐다는 이유로, 특정집단 내에서만 발발했다는 이유로, 백신으로 정복되었다는 이유로, 치료가 가능하다거나 박멸됐다는 이유로 인류는 계속해서 전염병에 시달리면서도 과거 범유행의 교훈을 잊고 만다. 코로나19는 결국 풍토병으로 자리잡아 꾸준히 인간 사회를 돌아다닐 것이지만, 안이해져서는 안 된다. 백신은 백신일 뿐 전염병을 완전히 사멸시킬 수 있는 조치는 아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는 의료기관의 진료 행위 형태 및 경제 전반과 교육 모델, 정치, 정부의 역할 등 사회 전반에 그 영향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병원체와 인간이 서로 대응해 진화해가는 역사 속에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가 무색하게 대면사회에서 비대면사회로 전환한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멈춤으로 공기가 맑아졌고 탄소 배출량이 감소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한 걸음 성과가 보였다. 어쨌거나 사회적 동물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생겨날 판이지만 인류의 무사 생존이 이루어진다면야! 생물학적 종식과 사회적 종식이 부디 빠른 시일 내 이루어지길 바랄 뿐이다.

 

<요한 묵시록>에 등장하는 네 기사가 역병, 전쟁, 기근, 죽음이라고 해석될 정도의 시국이다. 그 옛날 일부 아메리칸 인디언 부족이 유럽인의 식민화 이후 거의 절멸해 부족의 단 5%만이 살아남았던 역사를 떠올리자. '살아남은 자가 워낙 적어 죽은 자를 묻을 수도 없었다'라는 옛말이 재현되지 않기를! 빌 게이츠가 '다음 발병 사태? 우리는 준비되지 않았다'고 했던 TED 강연의 제목이 왜 이렇게 슬프고 암담한지... 호흡기질환 범유행은 계속된다는 명제는 당분간 굳건할 듯하다. 그러나 절망하고 있지만은 말자. 역병은 끝날 것이다. 우리는 일상을 되찾을 것이다. 역병도 계속될 것이지만 희망 역시 인간과 함께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돌아본 호흡기의학, 사회학, 역학, 데이터역학, 유전학을 넘나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모든 역사. 신의 화살이 인류에게 던지는 가장 중요한 질문들을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의 "신의 화살"에서 만나보자.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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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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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e*a |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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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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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장* |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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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지금 이 시국에 읽기 적합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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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A***e |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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