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선생님이 뽑은 최고의 책’ 선정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피터 H. 레이놀즈 그림책!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가 피터 H. 레이놀즈가 그림을 그린 《나는 ( ) 사람이에요》가 출간되었습니다. 피터 H. 레이놀즈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점》과 《단어 수집가》를 출간하며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메시지로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나는 ( ) 사람이에요》는 사람으로 태어나 세상을 마주한 우리를 위한 희망찬 응원을 담았습니다. 미국의 전문 서평지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에서 “유려한 선으로 인간의 감정과 확고한 가능성을 그린 상징적인 그림책”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미국의 저명한 월간지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School Library Journal)에서 “모두와 연결된 존재인 인간을 희망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는 그림책”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어 아마존 ‘선생님이 뽑은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요. 초등학교 선생님을 지낸 수전 베르데의 서정적인 글과 피터 H. 레이놀즈의 삽화가 매력적인 그림책 《나는 ( ) 사람이에요》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우리 함께라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라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넵니다. |
'제이 그림책포럼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원작은 I AM HUMAN 이란 제목입니다.
우리나라로 번역되어 오면서 책 제목에 ( )가 들어갔네요.
대한민국 입시를 겪은 사람이라... 괄호를 보니 채워야만 할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저 괄호 안에 어떤 단어를 넣어야할까?
나는 어떤 사람인걸까?를 생각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오히려 그림책을 읽으니 다양한 사람들을 분류하기 위한 괄호가 아닌,
내 안의 다양한 '나'를 위한 괄호라고 느껴졌어요.
나는 호기심이 가득할 때도 있고, 슬픔이 밀려와 마음이 축 쳐질때도 있어요.
어떤 모습의 나여도 그건 그냥 한 사람의 '나' 일 뿐이죠.
가장 아름다운 내 모습을 꿈꾸며 끊임없이 노력해야하겠죠.
하지만 때론 날개를 택배로 받은 그림책 속 귀여운 그림처럼..^^
외부의 도움을 받는 그 모습의 '나'도 그저 '사람'인 나임을 받아들여야 겠죠.
그림책 속에 공감가는 문구가 참 많았지만,
제일 마음에 들었던 문구는 작가의 말 페이지 속의 '축복 명상'이에요.
종이에 살포시 적어서 제 모니터에 붙여놓았답니다.
건강하기를.
행복하기를.
고통받지 않기를.
평화가 늘 가득하기를.
세상과 마주한 우리를 위한 응원
나는 세상에 태어났어요.
기적 같지 않나요?
음.
내가 태어난것 자체가 기적이죠!
네가 태어난것 자체가 기적이지!
그런데
우리는 종종
아니 자주 그것을 잊곤 한다.
수십억 사람중에
나는 오직 하나뿐이에요.
자꾸 남의 자동차를 보고
남의 스펙을 보고
남의 얼굴과 옷을 본다.
수십억 사람중에
오직 나는 하나인데.
오직 나만의 나가 있는데..
남들과 같은 것을 입고, 쓴다고해서 그들과 같아지는것은 아닌데
왜 자꾸 눈을 그쪽으로 할까..
왜 그럴까..
그것은
나는 사람이에요.
맞다. 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나는 완벽하기 않아요.
맞다.
사람이기 때문에 나는 아이들에게 짜증도 내고
화도 내고
내가 피곤하면 인상이 써진다.
남에게 상처도 주고
내 마음도 다친다.
그럴 때면 생각해요.
나는 사람이니까
내가 선택할 수 있다고!
선택이라..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잘못된 선택을 하면 어쩌죠?
마음을 달리 먹으면
분명 멋진 선택일수 있어요.
마음을 달리 먹으면..
다르게 생각하면..
그 선택이 다르게 보인다는 말인가보다.
어떻게 달리 생각하면 될까?
<하나라도 백개인 사과> 그림책이 떠오른다.
사과는 하나인데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 따라 그 사과는 다르게 보인다.
이 그림책에서 좋은 부분은
나에서 가족, 공동체로 연결되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과
싸우고픈 마음이 들땐,
가만히 귀 기울여
친구의 마음을 들어 볼래요.
그리고
"정말 미안해"라고
나지막이 사과를 건네겠어요.
누구와
싸울때뿐만 아니라
내 자신에게 화가 날때도
가만히 나에게 귀 기울여
봐야겠다.
그리고
나에게 응원을 해야겠다.
나는
희망으로 가득찬 사람이라고^^
희망으로 가득찬
나는 사람이에요.
이토록 다양한 내 모습 중
가장 아름다운 나를 꿈꾸며
언제까지나 노력할 거예요.
아,
작가가 나에게 말해주는 것 같다.
이 새벽에 응원의 말을 들었다.
행복하다.
이 그림책을 여러번 보고 읽어보고 싶다.
소리내서 읽어보고 싶다.
#제이그림책포럼카페에서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그림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