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늘의책
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리뷰 총점9.8 리뷰 163건 | 판매지수 396
베스트
인문 top100 4주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04g | 135*200*20mm
ISBN13 9791160806755
ISBN10 1160806756

이 상품의 태그

오타쿠의 욕망을 읽다

오타쿠의 욕망을 읽다

17,820 (10%)

'오타쿠의 욕망을 읽다' 상세페이지 이동

혼종의 나라

혼종의 나라

18,000 (10%)

'혼종의 나라' 상세페이지 이동

한국 요약 금지

한국 요약 금지

15,300 (10%)

'한국 요약 금지' 상세페이지 이동

크로스 사이언스

크로스 사이언스

17,100 (10%)

'크로스 사이언스' 상세페이지 이동

서양 스트리트 댄스의 역사

서양 스트리트 댄스의 역사

15,300 (10%)

'서양 스트리트 댄스의 역사' 상세페이지 이동

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15,300 (10%)

'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상세페이지 이동

BTS 길 위에서

BTS 길 위에서

14,400 (10%)

'BTS 길 위에서' 상세페이지 이동

웹소설 보는 법

웹소설 보는 법

10,800 (10%)

'웹소설 보는 법' 상세페이지 이동

케이팝의 역사, 100번의 웨이브

케이팝의 역사, 100번의 웨이브

13,500 (10%)

'케이팝의 역사, 100번의 웨이브' 상세페이지 이동

지금 여기의 아이돌-아티스트

지금 여기의 아이돌-아티스트

15,300 (10%)

'지금 여기의 아이돌-아티스트' 상세페이지 이동

아니 근데 그게 맞아?

아니 근데 그게 맞아?

14,850 (10%)

'아니 근데 그게 맞아?' 상세페이지 이동

신해철 : In Memory of 申海澈 1968-2014

신해철 : In Memory of 申海澈 1968-2014

14,400 (10%)

'신해철 : In Memory of 申海澈 1968-2014' 상세페이지 이동

히트 메이커스

히트 메이커스

22,500 (10%)

'히트 메이커스' 상세페이지 이동

어제 그거 봤어?

어제 그거 봤어?

13,500 (10%)

'어제 그거 봤어?' 상세페이지 이동

HALLYU

HALLYU

28,800 (10%)

'HALLYU' 상세페이지 이동

다문화주의와 영화 (큰글씨책)

다문화주의와 영화 (큰글씨책)

36,000 (0%)

'다문화주의와 영화 (큰글씨책)' 상세페이지 이동

인싸의 시대, 그들은 무엇에 지갑을 여는가?

인싸의 시대, 그들은 무엇에 지갑을 여는가?

13,500 (10%)

'인싸의 시대, 그들은 무엇에 지갑을 여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MD 한마디

추리소설의 황금기를 연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을 역사가의 눈으로 읽으면 무엇이 보일까? 역사학자 설혜심이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속 근대의 풍경에 주목했다. 제국과 식민지, 계급, 교육, 미신 등 16가지 주제로 근대의 다채로운 모습을 이야기한다. - 손민규 인문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실제로 애거서는 현실성이라는 요소를 중시했다.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녀는 등장인물은 가상의 인물이지만 필수적인 요소인 배경은 “이미 현존하는 것으로, 반드시 실재하는 대상이어야 한다”라고 밝힌 적 있다. 직접 나일강을 유람하고, 오리엔트 특급을 타보고, 첼시의 카페에서 식사를 해봐야지만 그런 배경을 소설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이렇게 보자면 추리소설은 사회사에서 아주 유용하고도 풍부한 자료라 할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이 작업은 ‘B급 문학’을 역사연구의 소재로 활용해보는 모험적 시도라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이 20세기 영국의 역사, 특히 전간기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역사가로서 아주 기쁠 것이다.
---「책을 펴내며」중에서

애거서의 작품에는 유달리 집이 많이 나온다. 스타일즈, 할로, 침 니스, 엔드하우스처럼 아예 제목에 집을 내세운 작품도 많고, 살인의 동기를 찾을 때도 집을 물려받고자 하는 욕망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애거서의 자서전은 어린 시절을 보낸 집 ‘애슈필드’로 시작해서 애슈필드로 끝맺으며 집에 관련된 내용을 아주 많이 담고 있다. 사실 애거서는 오늘날의 기준에서 볼 때 ‘부동산 투기꾼’이 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집을 많이 사고팔았던 사람이다. 《자서전》에 “집 보러 다니는 일은 언제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취미다”라고 썼을 정도니 말 다 했다.
---「2장 집 : 집, 신이시여 집을 축복하소서!」중에서

제1, 2차 세계대전은 성인 남성들의 대규모 입대를 요구했기에 시골에서 젊고 건강한 남자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런데 《파도를 타고》에 등장하는 롤리 클로드는 건장한 젊은이인데도 군대에 가지 않고 마을에 남아있었다. 오히려 그의 약혼녀 린 마치몬트가 먼 해외의 전장을 누볐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 전쟁 내내 집 근처를 벗어나본 적이 없던 롤리와 달리 린은 이집트, 북아프리카, 시칠리아 등 넓은 세상을 돌며 전쟁을 치렀다. 그런 린에게 롤리는 “난 전쟁터에 나가본 적이 없어. 난 마땅히 내가 가졌어야 할, 내 조국을 위해 싸울 기회조차 놓쳤어”라고 말한다. 그런데 롤리에게 군 복무를 박탈당했다는 사실보다 더 쓰라린 것은 젠더 역할의 역전이었던 듯싶다.
---「4장 병역면제 : 난 조국을 위해 싸울 기회조차 놓쳤어」중에서

모든 것이 지나치게 핑크빛이다. 영국식 국뽕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대다수의 영국 학자들은 전쟁기의 영국사를 쓸 때마다 ‘영국은 우월하다’로 결론을 내리곤 했다. 참혹한 세계대전을 치르며 애국심에 불타던 영국 국민은 계급적 적대감을 극복하고 굳건하게 단합했으며, 전 국민은 인내심을 가지고 결국 어려움을 극복해냈다는 ‘신화’ 말이다. …… 하지만 전 국민이 단합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일상을 감내했을까? …… 애거서의 작품만 살펴보더라도 전쟁으로 인한 갈등, 일탈, 패배주의 같은 것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이미 제1차 세계대전 직후에도 나타났던 현상이었다.
---「9장 배급제 : 미국에서 보내온 버터 한 통을 쓰면 돼」중에서

터펜스는 “돈을 물려받는 첫 번째 방법은 글렀어. 내게는 부자이면서 나이도 많은 친척이라고는 단 한 명도 없거든!”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두 번째 방법인 결혼만이 큰돈을 만질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이 시기 영국의 상류사회에서는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결혼이 대유행이었다. 그런 데 진짜 큰돈이 오가는 결혼을 꾀하던 주인공들은 흥미롭게도 터펜스 같은 여성이 아니라 대부분 남성이었다. 그것도 제비족 같은 남성들이 아니라 번듯한 남성 귀족 말이다. 그 고상한 도련님들은 막 대한 부를 소유한 미국의 상속녀를 목표물로 삼았다. …… 그리하여 영국에는 엄청난 지참금을 들고 귀족 가문에 시집온 미국 신부들이 생겨났다. 영국인들은 그런 신부들을 ‘달러 프린세스’라고 불렀는데, 그 별명에는 조롱과 비아냥이 다분히 담겨있다.
---「12장 돈 : 돈, 돈, 돈! 나는 아침에도, 낮에도, 밤에도 돈만 생각해요」중에서

사용하는 언어나 발음도 계급을 드러내는 중요한 표지였다. 영국에는 하류층이 자음을 잘 발음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다. 특히 그들이 성문폐쇄음(목구멍의 벽과 혀뿌리를 마찰해서 내는 소리)에서 ‘t’ 발음을 삼키거나 ‘h’ 발음을 못한다고 생각한다. 손수건(handkerchief)을 예로 들자면, 하류층은 ‘앵커치프’라고 하지만 상류층은 ‘핸ㅋ치ㅍ’라고 발음한다. 《푸른 열차의 죽음》에서 헬렌이 하녀 이름으로는 적절치 않다고 말하며 바이너 양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h’ 발음을 잘할 수 있단다”라고 굳이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 있다.
---「13장 계급 : 헬렌은 하녀 이름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중에서

ITV는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현대물로 각색하지 않고 원작에 충실한 시대극을 고수하겠다고 결정했다. 셜록 홈스가 BBC의 [셜록] 시리즈를 통해 현대적 인물로 재탄생했던 반면, 푸아로나 마플은 ‘예스러움’을 고집한 것이다. 푸아로를 연기한 데이비드 수셰이도 “나는 애거서 크리스티가 만든 바로 그 푸아로다. 나는 그녀가 넣어둔 ‘상자’ 밖으로 푸아로를 꺼내놓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상자’는 바로 푸아로가 활동했던 시대적 맥락을 말한다. 애거서의 푸아로 프레임은 제국으로서의 영국을 너무나도 분명하게 소환해낸다. 그리고 그것은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로 팔려나갔고, 셜록 시리즈와는 다른 차원에서 매우 성공적이었다.
---「16장 제국 : 해외여행 떠나실 때가 되지 않으셨어요?」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3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9점 9.9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