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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리뷰 총점9.7 리뷰 22건 | 판매지수 19,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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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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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00g | 135*200*15mm
ISBN13 9791190313506
ISBN10 119031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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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김치찌개 파는 신부가 건네는 따끈한 위로
“힘내, 라는 말 대신 밥을 차립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 추천!


정릉시장 골목을 지나 정릉천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건물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청년밥상 문간’이 있다. 그곳에서 이문수 신부는 낙담하고 좌절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청년들이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3천 원짜리 김치찌개를 팔고 있다.

대학로 고시원에서 한 청년이 굶주림 끝에 세상을 떠난 일은 그의 마음에 최초의 불꽃이 일게 했다. “더 이상 청년들이 밥을 굶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으로 시작된 식당, 첫해는 매일 적자를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계속 문을 열 수 있었던 것은 ‘도와주는’, 늘 다정한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가능했다.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은 혼자서 버텨내 보려는 청년들에게 정제된 시선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얻을 삶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또한 비록 스스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는 어리숙한 우리에게 ‘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 하지 못한, 좀 더 세심한 그의 마음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의를 베푸는 일은 신부라서기보다는 어른이기에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리라. 멋진 어른이 아니라 돕는 어른이 되고 싶은 이문수 신부의 소박한 선의는 계속해서 커다란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여는 글 조금씩 조금씩, 하지만 멈추지 말고

1부
외로운 사람들이 모이는 곳


사람들은 돈을 써야만 관심을 가진다
선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나는 노숙인이 아닙니다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겠지만
선생 됨의 어려움
벼랑 끝에 선 청년들
어떻게 어른이 되는 것인지 어른도 모른다
비밀스러운 장래희망
좋은 어른 되기

2부
삶 뒤에는 늘 사람이 있다


모든 것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꾸준히 오래 헤엄치기
세상이라는 학교
행복 연습
나의 배경화면
당신의 성격 유형은?
큰자기님 이야기

닫는 글 내 작은 몸짓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희 아이가 1년 넘게 모은 저금통이 있는데 식당에 기부를 하고 싶다고 해서요. 들고 왔는데 받아주시겠어요?”
황금색 돼지 저금통이었습니다. 엉겁결에 받아 들었는데 세상에, 예상보다 훨씬 묵직한 겁니다.
“제가 식당에 대해 설명했더니 예담이가 이거 가서 신부님께 드리자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별로 큰 금액은 아닌데….”
큰 금액이 아니긴요. 열 살짜리에게 10만 원이 넘는 금액이 얼마나 큰돈일까요. 마냥 어려 보이기만 하던 ‘최연소 기부자’의 앞에서 저는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몰라 그저 어른스럽지 못하게 우왕좌왕할 뿐이었습니다.
--- pp.30~32, 「선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중에서

식당을 하면서 받은 물음 중에서 참 당연해 보이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참으로 이상한 질문이 있습니다. 특히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식당에 와서 너무나 멀끔한 차림으로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따뜻한 두부를 잘라 떠먹는 손님들을 보곤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물으시곤 하죠.
“왜 가난해 보이는 사람이 별로 없죠? 가난한 청년은 하루에 몇 명이나 와요?”
그들은 ‘가난한 청년’의 이마에 “저는 가난해요”라는 낙인이 찍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저에게 제6의 감각이 있어서, 청년을 쓰윽 보면 그의 경제 사정이나 통장 잔고, 부모의 직업 같은 게 파악되리라고 여기는지도요.
--- p.53,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겠지만」 중에서

저는 정말로 좋은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이를테면 꽃집 아저씨 같은 어른 말이지요. 비유가 아니라 진짜 ‘꽃집 아저씨’입니다. 제가 스물세 살이었던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꽃집의 사장님을 닮고 싶은 겁니다. “아, 세상엔 좋은 어른도 존재하는구나”를 선명히 느낀 1년이었지요.
그때 일하던 꽃집 사장님은 지금껏 제가 본 어른들 중 가장 후한 베풂을 행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즘 식으로 표현하면 자영업자인데, 당신도 힘들고 쪼들렸을 텐데 전혀 인색하지 않고 저와 같이 일하던 형을 살뜰하게 챙겨주었지요. 흔히 말하는 ‘호인’이었습니다. 인자하고 너그러우며 항상 뭐라도 더 베풀어주려 세세히 살펴주었지요.
--- p.108, 「좋은 어른 되기」 중에서

어느 책에서 ‘사람은 저마다의 그릇을 가지고 있는데, 그 그릇의 크기는 생각의 크기’라는 구절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최대한 유연하고 넓게 생각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는 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문간을 위한 것이지만, 그 생각의 흐름은 문간을 지나 다시 흐르고 흘러 제게로 돌아올 겁니다. 그러면 저는 그 물을 받을 그릇을 준비해 놓아야겠지요. 생각은 조금 더 자라고 더 양이 많아져 있을 테고, 그러면 저 역시도 성장하게 될 터입니다. 결국에는 계속해서 배우는 것이지요.
--- pp.138~139, 「세상이라는 학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벼랑 끝에 선 누군가의 마음에도 단단한 징검다리가 놓이기를”_김민석 PD

“밥, 잘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3천 원짜리 김치찌개 파는 이문수 신부의
소박한 선의, 그 커다란 기적


정릉시장 골목을 지나 정릉천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건물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청년밥상 문간’이 있다. 그곳에서 이문수 신부는 낙담하고 좌절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청년들이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3천 원짜리 김치찌개를 팔고 있다.

대학로 고시원에서 한 청년이 굶주림 끝에 세상을 떠난 일은 그의 마음에 최초의 불꽃이 일게 했다. “더 이상 청년들이 밥을 굶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으로 시작된 식당, 첫해는 매일 적자를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계속 문을 열 수 있었던 것은 ‘도와주는’, 늘 다정한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가능했다.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은 혼자서 버텨내 보려는 청년들에게 정제된 시선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얻을 삶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또한 비록 스스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는 어리숙한 우리에게 ‘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다 하지 못한, 좀 더 세심한 그의 마음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선의를 베푸는 일은 신부라서기보다는 어른이기에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리라. 멋진 어른이 아니라 돕는 어른이 되고 싶은 이문수 신부의 소박한 선의는 계속해서 커다란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한 끼 가격 3000원, 공기밥 무한 리필!
주머니가 가벼워도 걱정 없는 곳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 편히 쉬어가는 곳
거창하지 않지만 소박한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진 한 식당 이야기


“신부가 무슨 밥집을 차린다고 그래?”
2015년 여름, 사람들의 만류와 핀잔에도 이문수 신부는 고집을 꺾지 않는다. 생활고와 지병에 시달리던 한 청년이 굶주림 끝에 세상을 떠난 일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청년밥상 문간을 열게 된다. 아침에는 수도회 일을, 낮과 저녁에는 식당일을 보다 보니 하루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 만큼 바쁜 나날들이 이어졌지만, 이문수 신부가 청년문간을 찾는 청년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늘 웃음이 깃들어 있다.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누군가는 꼭 이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밥집을 차렸지만 처음 해보는 식당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너무 싼 김치찌개 값이 탐탁지 않은 주변 식당 사장들의 눈초리와 의견이 다른 직원들과 소통하는 일은 때론 버겁기만 하다. 그럼에도 식당에 기부하겠다고 돼지 저금통을 들고 온 꼬마 손님, 손님들의 밥값을 모두 계산하고 떠난 여자 손님, 일부러 응원하러 지방에서 올라온 손님들을 마주하면 이 일을 멈출 수가 없다. 청년문간은 나 하나만의 노력으로 이어지는 일이 아님을 알기에.

“지금의 ‘청년밥상 문간’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곳입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아끼고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문간이 문을 연 이래 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방송과 매체를 통해 많이 알려지게 되어 과분한 칭찬을 받고 있지만 사실 그 모든 예찬은 바로 당신들의 것입니다. 서울의 한구석에 자리한 식당이 청년들의 끼니를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작은 몸짓이 작은 위로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_〈닫는 글〉 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올 수 있는 식당이면 좋겠다”라는 이문수 신부의 바람처럼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은 누구나 쉬어가고 위안이 될 수 있는 책이다. 불퉁한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좋은 어른의 배려가, 그리고 삶의 단상을 지나쳐 오며 얻은 깨달음이 이 책에 차려져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선의는 거창하고 먼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넘어 지금,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작은 선의의 시작이다. 힘내라는 말 대신 밥을 차려주고 싶다는 이문수 신부처럼.


“많이 먹고 쑥쑥 자라서
세상이 쉴 수 있는 그늘이 되어다오.”
가난한 청춘에게 ‘돕는 어른’이 되어준다는 것


사람들에게는 안고 가야 할, 저마다 다른 힘듦이 있다. 먹고사는 걱정일 수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심일 수도 있겠지만 누구도 그 힘듦에 굴복하지 않기를,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꼭 하게 되기를 이문수 신부는 늘 기도한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것이 어른이다’라고 말하는 이문수 신부도 20대에는 재수와 삼수를 하며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지만 과연 이것이 옳은가를 참 많이도 고민했다. 또 30대에는 타국에서의 신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괴로움과 불안함에 수없이 도망쳤다. 그리고 지금 40대에는…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내는 중이다.

“너무 애쓰지 말고. 어떻게든지 살아지니까, 너무 열심히 살아야 한다거나 너무 잘 살아야 한다거나, 그런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잘 못살 수도 있고 부자가 못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러면 어때요? 그 나름대로 삶은 살아지고 그 나름의 행복이 있어요.”
_〈어떻게 어른이 되는 것인지 어른도 모른다〉 중에서

이문수 신부는 이 책을 통해 진정으로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감당할 수 없는 순간들이 들이닥쳐 나를 휩쓸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라고 한다. 대신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그리고 손을 내밀었을 때 그 손을 붙잡고 일으켜 줄 누군가가 곁에 있을 거라고, 그러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도와달라” 말하라고 말이다.

우리는 이문수 신부의 모습을 통해 다정하고 세심한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더 나아가 “나는 좋은 어른보다 돕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신부의 말처럼, 조금 더 인생을 산 어른의 책임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 좋은 어른은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과 시간을 내어주는 사람, 누군가에게 내일을 꿈꾸게 만드는 사람이 아닐까.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살면서 우리는 때때로 벼랑 끝에 선다. 팍팍한 하루 끝의 한숨이 땅을 꺼뜨리고,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또 한 번 벼랑을 가파르게 만든다. 특히 ‘청년’의 시절이 그렇다. 청년(靑年)이란 단어가 지닌 푸르름에 비해, 그 단면은 잿빛일 때도 많다. 그래서일까. 이 책의 저자 이문수 신부님의 마음은 줄곧 ‘청년’을 향해 있다. ‘김치찌개’를 핑계 삼아 속세의 한복판에 뛰어들어 신부로서 소명을 다하는 그의 진심이, 이 책에는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다.

신부님도 보통의 우리와 매한가지로 다채롭고 번잡한 감정의 숲을 지난다. 그 또한 후회와 성찰을 반복하며 벼랑 끝에 선 자신을 마주하기도 한다. 숱한 모험 끝에 어느덧 청년밥상 문간에는 수많은 이들의 선량함이 깃들고 벼랑 끝에 선 누군가의 마음에도 작지만 단단한 징검다리가 하나씩 놓이기 시작한다.

이문수 신부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타인’ 안에서 존재하는 ‘나’에 대해 생각한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서로를 속단하거나 상처 주었던 시간을 지나, 이제는 서로의 표정을 오롯이 이해하고 행간의 의미를 음미하길 갈망하면서. 그리하여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그는 자신의 삶을 연료 삼아 청춘의 삶을 끓어오르게 하는 중이다.

- 김민석 ([유 퀴즈 온 더 블록] PD)

회원리뷰 (22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청년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손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달**러 | 2021.12.26 | 추천10 | 댓글4 리뷰제목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  이문수 저 웨일북/ 2021년 11월 9일    청년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손길 -청년을 위한 3천원짜리 김치찌개를 파는 식당 사장님이자 신부의 에세이-       1. 들어가며   '3천원짜리 김치찌개  파는 이문수 신부의 청년을 위한 따뜻한 손길, 소박한 선의 그 커다란 기적;
리뷰제목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 

이문수 저

웨일북/ 2021년 11월 9일

 

 청년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손길

-청년을 위한 3천원짜리 김치찌개를 파는 식당 사장님이자 신부의 에세이-

 

 


 

1. 들어가며

 

'3천원짜리 김치찌개  파는 이문수 신부청년을 위한

따뜻한 손길, 소박한 선의 그 커다란 기적 이야기'

 

즐겨보는 프로그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특별한 사람이  출연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열심히 보았다. 바로 카톨릭 사제이자 밥집 사장님이신 이문수 신부이다. '신부님이 식당을 운영하시다니' 무슨 사연이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열심히 프로그램을 보았다.

 

"청년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식당을 차리게 됐다. 2015년 대학로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한 청년이 생활고와 지병으로, 굶주림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뉴스가 계기가 되어 청년들이 마음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식당 운영을 하게 되었다."

 


 

보통은 많은 사람들이 독거노인이나 노숙자 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 운영이나 봉사활동을 하는데, 청년이 마음 편하게 배부르게 식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식당을 시작했다는 이문수 신부의 말이 내 마음에 꽂혔다. 이문수 신부는 노숙자들 중에서 청년 노숙자들도 많아졌고, 매일 라면이나 빵으로 끼니를 떼우고, 편의점에서 쪽잠을 자는 청년들이 많다는 말에 솔직히 놀라기도 했다. 그런 청년들을 돕기 위해, 청년들이 끼니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배부르게 밥이라도 먹게 하고 싶었다는 이문수 신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셔 먹먹해졌다. 

 

이 책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에서 이문수 신부는 혼자서 버터내고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려는 청년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들어있다. 그가 어떻게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식당을 운영하면서 만난 청년들의 마음과 고충, 그들에게 보내는 힘내라는 응원과 인생을 살아가면서 얻을 삶의 가치,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당부 등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읽는 내내 그의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리고 나 또한 이문수 신부와 같은 '좋은 어른' '베풀수 있고 참 괜찮은 어른' 이 되고 싶어졌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미처 말하지 못했던 그의 속마음과 인생관, 가치관들을 이 책 속에서  더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청년들이 생계 걱정하지 않고, 청년들이 용기와 힘을 얻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책장을 넘겨본다.

 

 

 

2. 그의 청년 사랑 속으로

 

 

이문수 신부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타인' 안에서 존재하는 '나'에 대해 생각한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서로를 속단하거나 상처 주었던 시간을 지나, 이제는 서로의 표정을 오롯이 이해하고 행간의 의미를 음미하길 갈망하면서, 그리하여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그는 자신의 삶을 연료 삼아 청춘의 삶을 끓어오르게 하는 중이다.

-김민석 <유 퀴즈 온 더 블록> PD-

 

 

'신부'라고 불리기보다 '밥집 사장님'이라는 호칭이 더 좋다는 청년밥상 문간을 운영하는 이문수 신부! 그는 누구일까? 낮에는 식당 밥집 사장님, 밤에는 글라렛선교수도회 신부가 되는 그의 이중생활을 보건데, 피곤하고 고되기도 할텐데 언제나 밝게 웃는 그의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흐뭇해진다.

 


 

 


 

 

 

 

<청년 문간 간판과 메인 메뉴인 김치찌개    사진출처: 일요서울>

 

정릉 시장에 위치한 청년밥상 문간은 청년들의 고단한 삶의 문간방이 되고자 '문간'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에게 3천 원짜리 김치찌개를 팔고 있다. 고시원에서 생활고와 굶주림으로 고독사한 청년의 이야기와 그 자신 또한 청년 시절에 고생했던 경험이 생각나, 청년들이 밥이라고 배불리 먹고 힘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청년문간 밥상을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청년들을 위한 식당이라는 취지에서 시작했지만, 이 식당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서 먹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이문수 신부는 만약 청년들만 올 수 있다고 한다면, 청년들이 마음 편히 와서 밥을 먹을 수 없고, 무료로 운영하면 청년들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더더욱 식당에 오지 아않을 거라 생각해서 청년들에게 부담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격을 책정했고, 배불리 먹고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찌개로 메뉴를 선정했다고 한다.

 

“왜 가난해 보이는 사람이 별로 없죠? 가난한 청년은 하루에 몇 명이나 와요?”
그들은 ‘가난한 청년’의 이마에 “저는 가난해요”라는 낙인이 찍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저에게 제6의 감각이 있어서, 청년을 쓰윽 보면 그의 경제 사정이나 통장 잔고, 부모의 직업 같은 게 파악되리라고 여기는지도요.

- p.53,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겠지만」 중에서

 

자신이 무능해서 어떤 청년이 찾아와서 도움을 청해도 그 문제를 짠 하고 해결해줄 수는 없지만, 같이 함께 그 고통을 나누고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다고 겸손하게 그의 청년에 대한 사랑을 말하는 그의 모습에 그는 절대 무능하지 않고 '특별하고 아름답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감하고 같이 슬픔과 고통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그 어떤 무엇보다 큰 위로와 힘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더는 아무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모두 안전하고 양지바른 공터로 나와 누워 쉴 수 있도록 애써주는 게 나이를 아주 조금 더 먹은 어른으로서 꼭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 p.80, 「벼랑 끝에 선 청년들」 중에서

 

 

코로나로 인해 청년들은 마음껏 대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취업 시장도 좁아져서 취준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고시원, 독서실 등에서 취업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보이는 미래는 암울하고 밝아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다 겪게 되는 이 팬데믹 사태에서 청년들도 예외일 수 없지만, 젊음의 아름다움과 미래에 대한 꿈으로 부풀어있고 밝은 나날들을 보내야 하는 그런 청춘의 시기에 지금 청년들의 모습을 생각해볼 때 마음이 아파온다. 그래도 라떼는 말이야~젊음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자기 삶을 마감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청년의 이야기가 지금의 청년들이 느끼는 마음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요. 수입이 완전히 끊겼고 봉사 활동도 갈 수 없고요. 개인사 때문에 가족이랑 연락도 하지 않아요. 그렇게 고립된 생활을 1년 넘게 하니까 너무 힘들어요.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어요. 저는 쓸모가 없는 사람 같아요."

- p.74, 「벼랑 끝에 선 청년들」 중에서

 

 

이문수 신부는 이런 아픈 청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힘내라고 어깨를 토닥토닥 해주고,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어깨를 내어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가 어렸을 때 만났던 '꽃집 아저씨' 정말 좋은 어른 말이다. 나눔이란 자신이 가진 것이 많을 때 나누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지면 가질수록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자신이 가진 것이 적더라도 자신이 나눌 수 있는 것이 있을 때 나누는 것이 진정한 나눔인 것이다. 요즘같이 코로나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고, 따뜻한 마음의 온정을 느낄 수도 없을 때, 그의 청년을 향한 따뜻한 마음 덕분에 '그래도 이 세상은 살 만한 세상이구나' 라고 느끼게 한다.

 

삶에는 어처구니 없는 일의 연속이지만,

조금만 더 손을 내뻗는다면 도움은 어디든 존재한다.

-p.92-

 

저는 정말로 좋은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이를테면 꽃집 아저씨 같은 어른 말이지요. 비유가 아니라 진짜 ‘꽃집 아저씨’입니다. 제가 스물세 살이었던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꽃집의 사장님을 닮고 싶은 겁니다. “아, 세상엔 좋은 어른도 존재하는구나”를 선명히 느낀 1년이었지요. 그때 일하던 꽃집 사장님은 지금껏 제가 본 어른들 중 가장 후한 베풂을 행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즘 식으로 표현하면 자영업자인데, 당신도 힘들고 쪼들렸을 텐데 전혀 인색하지 않고 저와 같이 일하던 형을 살뜰하게 챙겨주었지요. 흔히 말하는 ‘호인’이었습니다. 인자하고 너그러우며 항상 뭐라도 더 베풀어주려 세세히 살펴주었지요.
-p.108, 「좋은 어른 되기」 중에서


 

이문수 신부는 청년밥상 문간만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언제나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까 라고 고민을 거듭하며 청년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청년 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으로 살아가는 데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기부금으로 계획한 ‘청년희망로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산티아고 순례길을 시작으로 올해는 2차 프로젝트 제주도 올레길을 청년들과 함께 완수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와 휴식과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청년카페 문간’을 1호점 옆에서 같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겨울이 오면 청년 봉사자들과 같이 이웃에게 ‘연탄나눔’을 하고 있다.

 

 

 


 

 

 

 

 

 

<청년카페와 청년희망로드(제주 올레길)     사진출처: 청년문간 홈페이지>     

 

 

이런 그의 사랑과 선행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많았는데, 특히 유재석씨의 통큰 기부 5천만원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유재석씨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후 이문수 신부의 청년을 위한 선행에 크게 감동을 받아 후원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한다. 정말 방송인이긴 하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그의 통큰 기부가 정말 멋지고 감동적이다. 나 또한 이 시대 청년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을 일을 생각해보고 나눔을 실천해보고 싶다. 이렇게 주변에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질 때 정말 이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유재석의 통큰 기부    사진출처: 콕 뉴스> 

 

 

"빨리 이런 식당이 문 닫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부족함이 없는 행복한 사회가 된다면 애초에 이런 식당이 필요하지 않지 않을까 그런 사회가 좋은 사회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의 바램처럼, 청년들이 밥이라도 마음껏 먹고 힘을 낼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래본다.  

 

 

3. 나가며

 

 

“지금의 ‘청년밥상 문간’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곳입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아끼고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문간이 문을 연 이래 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방송과 매체를 통해 많이 알려지게 되어 과분한 칭찬을 받고 있지만 사실 그 모든 예찬은 바로 당신들의 것입니다. 서울의 한구석에 자리한 식당이 청년들의 끼니를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작은 몸짓이 작은 위로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_〈닫는 글〉 중에서

 

코로나로 인해 올해 성탄도 집콕 생활을 했고 여전히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불안에 떨며 움츠리고 있다. 언제쯤 움츠린 어깨를 활짝 펴고 즐겁게 캐롤을 부르면서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 프란치스코 교황의 "하느님은 우리 모두를 "심지어 우리 가운데 가장 악한 이들도" 사랑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위로를 받고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래본다. 그런 사회가 오게 하기 위해 먼저 우리 또한 이 청년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그들에게 기꺼이 나의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는 다정하고 세심한 '좋은 어른' 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아울러 이문수 신부의 청년밥상 문간이 2호점에 이어, 3호점, 4호점.. 이렇게 전국으로 확대되어 그의 청년 사랑이 많은 청년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래본다. 

 

"벼랑 끝에 선 누군가의 마음에도 단단한 징검다리가 놓이기를" 

 


                              <청년밥상 문간 2호점을 낸 이문수 신부>              사진 출처: 이대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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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65279;에세이]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 김치찌개 파는 신부가 건네는 따끈한 위로&#65279;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두* | 2021.12.11 | 추천4 | 댓글2 리뷰제목
    왈칵 눈물이 솟아 순식간에 앞이 보이지 않았다. 타인의 문장에서 이리 마음이 동하다니, 알 수 없다. 전날 퇴근하며 보았던, 내일 시험 성적 발표라며 어깨가 축 처져 소파 한쪽에 앉아 눈물이 그렁해진 딸아이가 어떤 심정이었을까 생각한다. "그저 괜찮다. 이제 어쩔 수 없다. 그냥 할 수 있는 걸 하자"라고 다독이긴 했지만 속은 그리 편하지 않았다. 혹시 그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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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칵 눈물이 솟아 순식간에 앞이 보이지 않았다. 타인의 문장에서 이리 마음이 동하다니, 알 수 없다. 전날 퇴근하며 보았던, 내일 시험 성적 발표라며 어깨가 축 처져 소파 한쪽에 앉아 눈물이 그렁해진 딸아이가 어떤 심정이었을까 생각한다. "그저 괜찮다. 이제 어쩔 수 없다. 그냥 할 수 있는 걸 하자"라고 다독이긴 했지만 속은 그리 편하지 않았다. 혹시 그런 마음이 얼굴에 담겨 기어코 딸아이가 서운한 눈물을 흘린 건 아니었을까.

 

제주 올레길에 희망을 찾고자 올랐던, 사람들에게 모진 상처를 많이 받아 오롯이 혼자이고 싶었던 한 청년 이야기에, 또 그런 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반성하는 신부의 이야기에 딸아이와 내 모습이 있어 감정이 북받쳤다.

 

“왜 가난해 보이는 사람이 별로 없죠? 가난한 청년은 하루에 몇 명이나 와요?” 53쪽

 

우리가, 아니 내가 얼마나 타인을 향해 날카로운지 다시 한번 느낀다. 책에 등장하는 노숙하는 청년뿐 아니라 장애인, 노인 등 약자로 분류된 사람들을 보며 우린 그들의 처지만 볼 뿐 그의 마음을 헤아린 적이 아니 그 정도도 아니고 그저 헤아리려 해본 적은 있을까. 그들이 게을러서 혹은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처지가 된 건 분명 아닐 것이고 어쩌면 분명 우린 그걸 알면서도 그저 우리가 그렇게 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책장을 넘기는 마음이 베이듯 아팠다.

 


 

 

우리는 인생이 견디기 힘들어지면 누구나 먼저 하는 게 '남 탓'이 아닐까. 가족이든 친구든 직장 동료 혹은 상사가 막아 서지 않았다면, 괴롭히지만 않았다면, 그 순간 발목만 잡지 않았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 거라는 생각들. 한데 이런 생각은 그 순간을 더 힘들게 할 뿐인데도 생각을 놓지 못한다. 그런 모든 것들은 남이 아닌 자신의 탓이라는 지적, 오롯이 받아들여야 하는 자신의 '몫'임을 선명하게 선을 긋는 성찰에 생각이 많아진다.

 


 

 

'좋은 어른_되기' 챕터를 읽으면서 '상대가 웃을 수 없는 이야기는 이미 농담이 아니다'라던 말이 생각난다. 힘든 노동의 보상인 월급이 자신 의지와 상관없이 줄어들 것이라는 말을 들을 때, 또 시간이 지난 후 농담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조차 웃을 수 없었던 청년들이 느꼈을 박탈감을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괜찮은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는가를 덩달아 반성한다. 아니 신부의 말대로 성찰하게 한다.

 

이 책은 신부가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문을 연 청년밥집 '문간'을 성장시키려는 신부의 성장 이야기다. 생면부지 그것도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오롯이 타인을 위한다는 행위가 이토록 따뜻한 것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차디찬,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혹독하기까지 할 이 계절을 훈훈하게 해주어 고맙다. 조만간 문간을 넘어봐야겠다. 그리고 정규방송 밖에 볼 수 없는 TV를 가진 덕에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한 유퀴즈도 찾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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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w******l | 2021.12.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누구나 흔들리는 벼랑끝에 서있었던 그 시절을 잊지 않고, 늘 성찰하고 노력하는 매력적인 어른이 되기 위한 책" 인생을 살다보면, 벼랑끝에 서 있는 것 같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청년 문간 이문수 신부님은 돈이 없어 지병과 굶주림으로 힘겹게 생을 마감한 한 청년의 사연을 보고 3000원짜리 김치찌개를 파는 식당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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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흔들리는 벼랑끝에 서있었던 그 시절을 잊지 않고, 늘 성찰하고 노력하는 매력적인 어른이 되기 위한 책"

인생을 살다보면, 벼랑끝에 서 있는 것 같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청년 문간 이문수 신부님은 돈이 없어 지병과 굶주림으로 힘겹게 생을 마감한 한 청년의 사연을 보고 3000원짜리 김치찌개를 파는 식당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한잔 보다도 더 싼 김치찌개, 배고픈 청춘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그의 마음을 통해,

요즘 제가 늘  고민하는 30대 중반의 나이를 맞이하며, 어떤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나이가 들 것인가에 대한 답을 전해받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청춘입니다. 20대 초반시절 취업을 하기 위해 대학을 들어갔고, 졸업 후 막상 입사를 했으나, 일하는 곳의 특유의 태움 분위기와 업무 자체가 제 적성에 맞지 않아 저는 연달아 입사한 직장에서 2번이나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 그 이후 저는 심한 좌절감에 빠졌습니다. 대학시절 젊은 시절을 잘 즐길 줄 모르고, 그저 어머니의 가게를 도우며 학점관리에만 매진하고 취업을 위해 달려왔는데, 취업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저는 직장에 잘 적응하지 못한 스스로가 그저 실패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좌절하고 다시 선택한 시험에서 4번의 실패를 경험하게 된 저는 20대의 모든 시간을 다 보내게 되었고, 30대가 되어 사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정말 책의 제목 처럼 벼랑 끝에서 간신히 버티고 살아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버티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된 저는 박봉의 월급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비교의 동물이라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가뜩이나 모든 게 느린 저는 또 모든 상황들이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은 쉽게 하는 취업, 결혼, 모든 것이 다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된 저는 34살이라는 나이의 지금도 사실 삶의 의미를 찾아 방황하는 청춘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 이문수 신부님의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이란 책을 만나고 나서 저의 내면을 탄탄하게 해주는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당하게 되는 비교에 대해 더이상 휩쓸리지 않고 내 스스로 변화시킬 수 없는 불가능한 것들을 내가 못나서 그렇다고 탓하지 않기로 한 것이죠. 신부님의 말씀처럼 남들과의 비교에 흔들리지 않고 좀 더 나은 내일의 나가 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을 거머쥐는 것은 거창한 목표가 아닙니다. 행복하려고 연습하는 과정 자체가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P148

또한 요즘 저는 직장상사들을 보면서 나는 어떤 가치관을 지닌 어른이 되어야 할까를 늘 생각하곤 합니다. 전 책 속의  이문수 신부님의 말씀처럼 자신을 늘 성찰 하는 어른이 되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자신이 어떤 모습을 하고 어떤 색을 띠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 

그리하여 괴물이  되어버리지 않는 것.

결국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PAGE 131

물론 거친 세상살이에 이것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그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늘 노력하며 성찰하는 어른이 되기 위해 힘을 내봐야겠습니다.

다들 지친 일상에 자신의 소중함을 잃고 방황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 이 책을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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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시는 신부님 감사합니다 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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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 | 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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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드리려고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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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 | 2021.12.22
구매 평점5점
누군가를 도울때 마음을 헤아리고 따스하게 보다듬는 신부님 말씀과 행동에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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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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