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11월 22일 |
---|---|
쪽수, 무게, 크기 | 344쪽 | 105*180*30mm |
ISBN13 | 9791197629501 |
ISBN10 | 1197629505 |
출간일 | 2021년 11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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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44쪽 | 105*180*30mm |
ISBN13 | 9791197629501 |
ISBN10 | 1197629505 |
2009년 도산공원 앞 작은 주택을 개조해 플랫폼 플레이스를 열었다. 세인트 제임스, 라벤햄, 단톤 등 스토리와 헤리티지가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플랫폼 플레이스는 매장을 하나씩 열어가며 패션과 문화를 전달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 매장이 문을 닫았다. 수많은 편집매장이 생겼다 금방 사라지는 시대, 구매 방식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느리게 조용하게 꾸준하게 플랫폼 플레이스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
[프롤로그] 나의 오래된 세인트 제임스 p.7 플랫폼+플레이스 p.15 1. 우리의 10년 p.17 2.‘스니커즈’라는 단어를 도입하다 p.23 3. 백화점과 로드 숍 p.29 4. 편집매장이 만드는 문화 p.35 [인터뷰] 존재 가치를 입증하는 리테일 마켓 / 한태민(샌프란시스코마켓 대표) p.41 [인터뷰] 유형의 가치를 만드는 오프라인 매장 / 정성묵(아이엠샵 대표) p.49 5.일본의 편집매장은 왜 강할까? p.57 [인터뷰] 매일의 클래식 / 모리 다케시(보이즈 대표) p.61 [인터뷰] 일부러 찾아가는 가게 / 와카츠키 와타루(전 보이즈 바잉 디렉터) p.65 6. 첫 로드 숍, 플랫폼 플레이스 도산공원점 p.69 7. 매장은 커뮤니티다 p.77 8. 상권을 모색하다 p.85 9. 몰링 속으로 p.93 10. 리테일의 최전선, 세일즈 스태프 p.99 [인터뷰] 최은지(플랫폼 플레이스 홍대점 매니저) p.103 629 프로젝트 p.105 플랫폼 플레이스의 23번의 시선 p.107 [인터뷰] 유명한(전 플랫폼 마케팅팀장) p.193 브랜드 p.197 브랜드가 콘텐츠다 p.199 [인터뷰] 130년 전통을 담은 스트라이프 패턴 / 야니크 뒤발(전 세인트 제임스 대표) p.225 [인터뷰] 음악과 유스 컬처를 담은 YMC / 지미 콜린스(YMC 공동 창업자) p.229 2. 브랜드의 합 p.233 3. 플랫폼 플레이스의 보관함 p.239 [칼럼] 편집매장의 과거, 현재, 미래 박세진(패션 칼럼니스트) p.243 사람 p.249 브랜드를 만드는 건 결국 사람 p.251 [인터뷰] 손종호(영업팀장) p.257 [인터뷰] 김수현(기획팀장) p.258 [인터뷰] 이문영(마케팅 VMD파트장) p.259 브랜드의 매력은 어떤 고객이 오느냐에 달렸다 p.261 [인터뷰] 송경아(패션모델) p.264 [인터뷰] 임희선(패션 전문 에디터 & 레흐 코리아 대표) p.265 [인터뷰] 한주원(스튜디오 씨오엠 디자이너) p.266 [인터뷰] 김세중(스튜디오 씨오엠 디자이너) p.267 [인터뷰] 권혁도(전자 회사 연구원) p.268 플랫폼 플레이스의 크리에이티브 아이덴티티 p.269 [인터뷰] 시대에 맞춘 점진적 움직임 / 신신(그래픽 디자이너) p.279 4. 플랫폼 플레이스 조직, 미래를 그리다 p.285 [인사이드] 인터뷰 장철호?홍정연(플랫폼 플레이스 창업자) p.289 비전 p.301 플랫폼 플레이스 버전 3.0 p.303 [인터뷰] 유현호(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차장) p.309 우리의 에센스를 담은 PB p.311 [인터뷰] 이경란(잉크 대표) p.315 3. 서울을 담은 플랫폼 저널 p.317 [에세이] 편집, 선택의 기술 임나리(에디터) p.323 [에필로그] 우리가 사랑한 플랫폼 플레이스 p.327 |
사실 저는 편집매장이라는 개념도 거의 최근에 알았어요. 아마 티비에서 편집매장이라는 곳에 연예인이 들러 쇼핑하는 장면이 나와서 알게되었는데 우리말로 편집이라는 의미가 책을 편집하다러첨 그런 의미로만 알고 있었는데 영어로 플랫폼 플레이스라는 표현이 그 정체성을 제대로 설명해 주는 것 같아요.
작가는 실제 자신이 경험한 로드숍 매장 오픈한 일 그리고 백화점에 입점한 경험등 다양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답니다. 스니커즈라는 용어가 기존의 운동화를 대신해서 쓰이는게 그리 오래되지않은 것 같은데 바로 이 글의 작가분이 스니커즈라는 용어를 몇개의 미국 브랜드 제품을 한국에 소개하면서 최초로 쓰신 분이더라구요. 지금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쓰는 용어이긴하지만요.
사실 우리는 백화점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미 만들어진 기성복을 사는데 익숙해져있지만 요즘 세대들은 자신만의 톡톡튀는 개성을 대변할 자신만의 옷을 선호하고 빈티지 옷도 거부감이 없는 것 같아요. 패션이야말로 쉽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작가는 그동안의 편집매장의 경험과 자신이 취급했던 해외브랜드를 어떤 식으로 알게되었고 그들의 장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실제 자신의 회사 매장 직원들이나 손님들과의 인터뷰 아울러 해외 편집매장의 대표들과의 인터뷰 등 다양한 인터뷰를 이 글에 적고 있답니다. 읽으면서 저 역시 잘 몰랐던 편집매장의 개념과 그것이 추구하는 차별화된 이미지와 가치를 깨닫게 되기도 했구요.
아울러 실제 취급하고 있던 제품들의 사진도 들어가 있고 매장의 실제 모습까지 실려있어 작가가 의도한 바를 더 이해하기 쉬웠답니다. 백화점과 차별화된 편집매장에는 편집매장만의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와 세계관 그리고 지속적으로 추구해야할 패션에 대한 생각이 반영된 곳이더라구요.
플랫폼 플레이스 - 느리게 조용하게 꾸준하게 : lalilu
이 책는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의 흐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가르쳐준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떻게 그 흐름을 따라 갈 수 있는 것인지 이 책은 우리에게 그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이 중점으로 설명하는 세 가지 주제는 바로 ‘느림’과 ‘조용’그리고 ‘꾸준’이다.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어쩌면 느리면서도 조용하게 그러나 꾸준히 자신만의 색과 방향을 따라 나아간다면 지속 가능한 생존을 넘은 성장과 성숙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었다.
어쩌면 10년이라는 시간은 대나무에 비유하면 한 매듭을 지을 수 있는 기간이지 않나 생각해보게 된다. 10년을 버틸 수 있었다면 그 다음 10년도 버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만들어주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흘러가는 시간과 시대 속에서 변하지 않는 고객의 마음 중심을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
브랜드는 곧 가치로 승부를 보는 것임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가치를 만들게 되면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그것이 문화가 되고 트렌드가 된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마음 중심에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가치로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변하는 세상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은 유연한 마음이며 개방적인 생각인 것 같다. “한 번 해볼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물론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생각해보고 그것을 어떻게 현실로 이뤄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 시간이었다.
서평- 플랫폼 플레이스
책 제목 플랫폼 플레이스의 부제는 느리게 조용하게 꾸준하게. 본 제목과 부제만 보고도 대충 어떤 내용일지는 살짝 감이 옵니다. 물론 예단하면 안 되겠지요. 그래서 책을 펼쳐봅니다. 2009년 도산공원 앞 작은 주택을 개조해서 플랫폼 플레이스를 연 저자의 이야기입니다. 2009년이니까 지금으로부터 거의 10년 전이네요. 10년 전에 플랫폼 플레이스라는 이름도 대단하고 지금의 상황과 뭔가 이어진다고 생각하니 뭔가 절묘합니다. 2009년부터 코로나 시대가 되고 점점 비대면 온라인 시대가 되면서 플랫폼 서비스는 날개를 난 듯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책의 부제가 왜 느리게 조용하게 꾸준하게로 정했는지 뭔가 알 것 같네요. 쉽지 않습니다. 느리게 간다는 것 그리고 조용하게 간다는 것 무엇보다 꾸준하게 뭔가를 시행한다는 것이.. 그래서 저자와 저자 홍정연님의 회사에 박수를 보냅니다.
플랫폼 플레이스라는 편집매장의 지난 10년의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았습니다.
PLATFORM(플랫폼)은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스니커 셀렉트 샵으로 2001년 PLATFORM 1호점
오픈 후, 현재 가두점과 백화점의 유통망을 통해 50 여개의 직영점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PLATFORM은 FRED PERRY, VEJA, SOLUDOS, KARHU, CLAE 등 고유한 성격을 갖고 있는 브랜드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접목시켜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프레드 페리 브랜드 하나는 알겠네요~ 이 책은 의류 관련 종사자나 플랫폼 비즈니스, 혹은 경영에 관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아무래도 의류 관련 패션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잘 모르는 분야라서 조금 생소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사진도 많도 글도 지루하지 않아서 읽는데 부담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내용과 사진 다 좋은데 편집 디자인이 다소 생소하다고 해야 하나 뭔가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더 센스 있는 느낌으로 잘 만들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는데 말로 설명하기 좀 애매한 편집 부분이 있네요. 물론 정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여러 이야기가 숨겨있겠죠.
플랫폼 플레이스에 대해 정말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매장이 있었는지 그리고 세인트 제임스라는 브랜드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좀 더 자세히 공부해야 할 회사입니다. 지금보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회사네요. 근데 온라인 쇼핑몰 들어가서 옷 가격을 보니 후덜덜...저가도 아니고 중저가도 아니고 고가의 옷 가격이... 한숨을 잠시 쉬었습니다. 성공해서 가격 따위 신경 안 쓰고 플랫폼 플레이스의 옷을 사도록 할게요. 일단 당분간은 쿠팡에서 최저가 리뷰 많은 순 잘 골라서 옷을 사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