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고문관

고문관

리뷰 총점9.8 리뷰 16건 | 판매지수 72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관련상품

고문관 (큰글자책)
[도서] 고문관 (큰글자책)
윤자영,박해로,문화류씨,정명섭 공저 북오션
0% 22,000
고문관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41*205*30mm
ISBN13 9788967996550
ISBN10 8967996551

이 상품의 태그

나의 직업은 군인입니다

나의 직업은 군인입니다

14,400 (10%)

'나의 직업은 군인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군인도 잘 모르는 군대이야기

군인도 잘 모르는 군대이야기

15,300 (10%)

'군인도 잘 모르는 군대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대한민국 군대를 말한다

대한민국 군대를 말한다

13,500 (10%)

'대한민국 군대를 말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도시와 개들

도시와 개들

15,750 (10%)

'도시와 개들' 상세페이지 이동

고문관

고문관

13,500 (10%)

'고문관'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정충식, 최호남.”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담뱃불을 껐다.
“네, 이병 정충식.”
“이병 최호남.”
둘은 체력단련장 안으로 끌려갔다. 체력단련장이라고 해 봐야 마당의 한쪽에 있는 비닐하우스였다. 보온재가 덮여 있어 안쪽의 상황은 보이지 않는다.
안쪽에는 다섯 명의 일병들이 서 있었다. 입구에 선 정충식의 머리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윤성락 상병이야말로 사회에서 진짜 조폭이란 소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윤성락 상병은 일병들의 귀싸대기를 차례대로 날렸고, 고개가 휙휙 젖혀졌다. 슬픈 것은 싸대기를 맞으면서도 관등성명이 나오는 것이었다.
“일병 새끼들이 이등병 하나 잡지 못해서 내가 나서게 해?”
윤성락 상병은 싸늘한 날씨임에도 상의를 벗었다. 칼자국은 아니었지만, 몸에 상처가 여러 개 있었다. 윤성락은 최호남에게 다가왔다. 상의를 올려 칼자국을 봤다.
“그래서 네가 조폭이야 뭐야? 어디서 야부리를 털어?”
--- 「살인 트리거 (윤자영)」 중에서

“0.5초 내로 울타리 넘어온다, 실시!”
김충실이 명령했다.
“당장 넘어온다, 실시!”
김충실이 거듭 명하자 소남이 쥐어짜는 목소리로 답했다.
“왜 나한테만 그러십니까?”
“뭐? 뭐라고! 니들 들었냐? 이 새끼가 지금 뭐라 씨부리는 거야?”
“잘못은 유신역이가 했는데 왜 나한테만 그럽니까?”
겁에 질려 벌벌 떨면서도 소남은 대꾸했다. 도망만 다니다가 구석까지 몰린 쥐의 연약한 울부짖음이었다. 소남이 울면서 소리쳤다.
“다 똑같은 사람인데 유신역이한텐 아무 말도 못하면서 왜 모두 나만 괴롭힙니까?”
--- 「고문관 (박해로)」 중에서

“춘효야, 내가 뭐하나 물어보자.”
“상병 황, 춘, 효!”
“손말영이가 나한테 왜 이러는 것 같냐? 고참이 자기보다 어려서 얕보는 거 아니냐? 너네들도 내가 우습지? 씨발놈들이 말이야, 너네 사람 잘못 봤어!”
일제히 “아닙니다!”라고 외쳤지만 이미 박종운의 눈은 돌아갔다.
“손말영이가 저렇게 된 건 너희 때문이다. 저 새끼 버르장머리 단단히 고쳐놔라!”
박종운이 나가자, 모두가 손말영을 경멸의 눈으로 봤다. 죽고 싶었다.
--- 「불청객이 올 무렵 (문화류씨)」 중에서

20발이 들어가는 탄창에는 15발이 장전되어 있었다. 탄창 입구에 붙여 놓은 종이를 뜯어내고 노리쇠를 후퇴시킨 소총에 탄창을 끼워 넣자 딸깍거리는 작은 소리가 났다. 잘 열리지 않는 초소의 문을 잡아당긴 상진은 스티로폼 위에서 잠자고 있는 권 상병의 가슴에 총구를 갖다 댔다. 그리고 가슴이 눌린 권 상병이 눈을 떴다.
“씨발! 뭐 하는 거야?”
상진은 대답 대신 방아쇠를 당겼다. 예상했던 것보다 총소리는 크게 들리지 않았고, 피도 많이 튀지 않았다. 땅 위로 살짝 튀어 오른 권 상병은 바보같이 입을 벌린 채 눈을 부릅떴다. 검게 변해 버린 구멍에서는 피 대신 연기가 피어올랐다. 권 상병의 탄띠에서 탄창 두 개와 수류탄이 든 종이박스를 꺼낸 상진은 야투경을 목에 걸고 탄창과 수류탄은 건빵바지의 주머니에 쑤셔 넣고는 밖으로 나왔다. 계단 아래 벗어 놓은 탄띠에서 남은 하나의 탄창과 수류탄을 꺼내 든 상진은 얼어붙은 손에 입김을 불어 넣으며 철책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중얼거렸다.
“열넷.”
--- 「사라진 수첩 (정명섭)」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살인 트리거」 - 윤자영
정충식은 국민학생 시절 친구인 최호남을 군대 신병교육대에서 만난다. 최호남은 키가 작고 약하지만 나쁜 일에 쓰는 머리가 뛰어나 10원짜리 동전에 테이프를 감아 100원 동전과 같은 두께로 만들어 오락실에서 쓰는 방법, 차 문을 열어 지갑을 훔치는 방법을 친구들에게 알려 주었다. 중학교에 가서는 교묘하게 수를 써서 싸움을 붙이기도 하고, 싸움 잘하는 친구에게 붙어서 아이들에게 보호비를 받는 수법을 가르쳐 돈을 모으기도 했다. 그런 최호남은 군대 신병교육대에서도 변하지 않았다. 초코파이와 담배를 구해 다른 신병들에게 폭리로 팔면서 이 과정에서 정충식은 최호남과 함께 담배를 더 잘 팔기 위해 머리를 썼다가 결국 들키고 말았다. 정충식이 모든 것을 뒤집어쓰고 최호남은 아무런 피해도 받지 않았다. 그런 최호남과 정충식은 같은 부대로 발령받아 군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힘든 이병 생활이지만 둘이 함께 있어서 힘이 되었다. 그러던 최호남이 어느 날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고 만다.

「고문관」 - 박해로
주인공 심소남은 무당인 계부의 폭력을 피해 섭주 지역 의경으로 입대했다. 소심하고 긴장하면 시선을 두리번거리는 탓에 신참 시절부터 고문관으로 찍히고 후임들에게도 미운털이 박히고 만다. 심소남의 후임으로 들어온 재벌 2세이자 연예인인 유신역은 둘만 있을 때는 심소남을 무시하고 때리는 하극상을 저지른다. 심소남은 자신이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데 왜 모두들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심소남과 유신역에 대한 제보 때문에 심소남이 소속된 2소대만 징벌적 특별 훈련을 받게 되고, 고된 훈련에 소남이 실신한다. 중대장은 뒤탈이 걱정되어 특별외출이라는 포상을 내렸다. 심소남을 싫어하던 악질 고참 세 명은 각자 외출을 나갔다가 봉변을 당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훈련과 포상외출의 원인인 심소남을 제대로 괴롭혀 주기로 하는데…….

「불청객이 올 무렵」 - 문화류씨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을 앞둔 주인공 박종운은 군 생활을 함께한 전우들에게 연락해 결혼 소식을 전한다. 오랜만에 만난 군대 시절 후임들은 예전 군 생활을 할 때와 똑같이 박종운을 대한다. 박종운과 여자친구, 박종운의 예전 후임들은 군대 이야기로 한참을 즐겁게 웃고 떠들다가, 어느 순간 군대 시절 의가사 제대를 한 손말영에 대한 이야기에 자리 분위기가 어색해졌다.
그때 초대하지 않았던 손말영이 도착했다. 박종운은 거의 못 알아볼 뻔했다. 착하고 순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양팔에 휘감긴 문신에 사나운 눈매로 덥수룩한 턱수염을 긁적이며 악수를 건넸다. 손명호는 불청객이면서도 자리에 앉은 내내 위험한 농담을 내뱉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후임들도 손말영과 함께 박종운이 군대 시절 행했던 추악한 일들을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사라진 수첩」 - 정명섭
관심사병 정상진 이병은 어느 날 결심했던 일을 실행한다. 근무 중에 수류탄과 총기로 완전무장한 채 막사에 들어가 20명이 넘는 병사들을 사살한 것이다. 자신은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해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가해자는 확실하지만 동기가 불분명했다.
강민규 상사는 곧 군복을 벗을 입장이지만, 이 사건에 무언가 숨은 비밀이 있다는 걸 직감한다. 결국 모든 것을 숨기고 가해자인 정상진에게 모든 것을 덮어씌우고 사건을 마무리할 것을 안 강민규 상사는 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로 한다. 그는 비밀의 뒤편에 자신이 전역을 결심하게 만든 사단장이 개입되어 있다는 걸 파악한다. 강민규 상사는 사건을 조사하다가, 이등병이 반드시 소지해야 하는 진중수첩이 없다는 것을 발견한다.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