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관통당한 몸
eBook

관통당한 몸

: 이라크에서 버마까지, 역사의 방관자이기를 거부한 여성들의 이야기

[ EPUB ]
리뷰 총점9.9 리뷰 27건 | 판매지수 12
정가
17,600
판매가
17,600(종이책 정가 대비 20%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6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2.9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0.9만자, 약 9.2만 단어, A4 약 194쪽?
ISBN13 9791160407877
KC인증

이 상품의 태그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0 (0%)

'세이노의 가르침'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10,980 (10%)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2부

삼체 2부

17,500 (0%)

'삼체 2부'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500 (0%)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상세페이지 이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10,710 (10%)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삼체 3부

삼체 3부

17,500 (0%)

'삼체 3부' 상세페이지 이동

[대여] 정신이 들어요? 이제부터 혼자 사셔야 해요

[대여] 정신이 들어요? 이제부터 혼자 사셔야 해요

3,520 (69%)

'[대여] 정신이 들어요? 이제부터 혼자 사셔야 해요' 상세페이지 이동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

9,800 (0%)

'불편한 편의점' 상세페이지 이동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10,000 (0%)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2,400 (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11,200 (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상세페이지 이동

도파민네이션

도파민네이션

14,400 (0%)

'도파민네이션' 상세페이지 이동

초중급 영어패턴 500 플러스 [학습자료] [무료]

초중급 영어패턴 500 플러스 [학습자료] [무료]

0 (0%)

'초중급 영어패턴 500 플러스 [학습자료] [무료]' 상세페이지 이동

칵테일, 러브, 좀비

칵테일, 러브, 좀비

8,190 (10%)

'칵테일, 러브, 좀비' 상세페이지 이동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5,500 (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상세페이지 이동

AI 2024

AI 2024

15,400 (0%)

'AI 2024' 상세페이지 이동

미적분의 쓸모

미적분의 쓸모

13,650 (0%)

'미적분의 쓸모' 상세페이지 이동

일본어 상용한자 무작정 따라하기 1

일본어 상용한자 무작정 따라하기 1

20,800 (0%)

'일본어 상용한자 무작정 따라하기 1' 상세페이지 이동

[epub3.0]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 완전판

[epub3.0]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 완전판

18,200 (0%)

'[epub3.0]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 완전판' 상세페이지 이동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드 코리아 2024

13,300 (0%)

'트렌드 코리아 2024'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밤이었어요. 그의 이름은 살완이었고 모술 출신의 이라크 사람이었어요. (…) 제 등을 깔고 앉아서 숨을 쉬지 못하게 했죠. 그는 저를 뒤에서 강간했어요. 그 뒤로 매일 서너 번씩 강간했어요. 그런 식으로 여섯 주가 지났어요. 제 삶은 그냥 강간당하는 것이 전부였어요. 그러더니 그가 어느 날 또 다른 소녀를 사올 거라더군요. 저는 조금 편해지겠구나 싶어서 안도했어요. 그 사람이 데려온 소녀는 열 살밖에 안 된 아이였어요. 그날 밤 두 사람이 옆방에 있었는데, 저는 누군가 그렇게 많이 비명을 지르며 엄마를 찾아 울부짖는 걸 들어본 적이 없어요. 저 자신을 위해 울었던 것보다 더 많이 그 어린 소녀를 위해 울었어요.”
---「2 죽음보다 끔찍한 범죄」중에서

“저는 다섯 명에게 차례차례 강간을 당했어요. 저를 때리고 후려치고 발로 차고 물었어요. 저는 너무 겁이 나서 꼼짝도 못 했어요. 옆에 있던 소녀 둘은 죽었어요. 해가 뜰 때쯤 저는 거의 의식을 잃은 상태였죠. 정신을 차렸을 때는 걸을 수가 없고 기어갈 수만 있었어요. 시체가 사방에 있었어요. 우리 아이들을 찾으려 애썼어요. 그때 작은 몸뚱이 하나가 등에 총을 맞고 엎어져 있는 게 보였어요. 큰아이 수바트 알람이었어요. 저한테 달려오고 있었나 봐요. 여덟 살이었어요.”
---「4 로힝야의 비극」중에서

“그 뒤로 저는 말하거나 먹을 수 없었어요. 요리하는 것도 잊곤 했죠. 여러 달 동안 거의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어요. 누군들 그 일을 어떻게 말로 옮길 수 있을까요?” 그러나 빅투아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녀는 목소리를 되찾았을 뿐 아니라 탄자니아의 도시 아루샤의 법정에 출석해 얇은 커튼 뒤에서 증인 JJ로 증언을 했고, 세계 최초의 전시 강간 유죄판결을 이끌어냈다.
---「6 역사를 바꾼 르완다의 여성들」중에서

엄밀히 말해 강간은 붉은군대에서 죽음으로 처벌할 수 있는 죄였으나 실제로는 병사들이 집단 강간을 하는 동안 장교들은 방관하며 서 있거나 모든 병사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신경 썼다. 그것은 정책이었을까? 전쟁 무기였을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라고 비버는 말한다. “나가서 강간하라는 명령은 없었지만 복수를 부추기는 분위기나 잠재 심리 같은 것이 있었다.” (…) 독일 여성을 욕보이는 것은 나치에게 열등 종족으로 취급당한 러시아인이 쓸 수 있는 보복 수단 중 하나였다. 여성의 성은 가장 쉬운 공격 대상이었다. 여러 해 동안 반독일 선전을 흡수한 붉은군대 병사들은 독일 여성을 아마 사람으로 보지 않았을 것이다.
---「9 강간 군대와 사냥의 시간」중에서

“그건 성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무너뜨리는 수법입니다. 피해자의 내면에서 사람이라는 느낌을 빼앗는 것이지요. ‘너는 존재하지 않아, 너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걸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의도적인 전략이지요. 남편 앞에서 아내를 강간해서 남편은 굴욕감으로 떠날 수밖에 없도록, 피해자는 수치심을 느낄 수밖에 없도록 합니다. 피해자는 그 현실을 감당하며 살 수 없으니 지역을 떠날 테고, 공동체가 완전히 파괴되지요. 마을 전체가 버려진 곳들도 있습니다.”
---「13 닥터 미러클과 ‘기쁨의 도시’」중에서

알리앙스가 바로 무퀘게 박사가 처음 치료했던 아기라고 내게 말한 그 아기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자주 있는 일이지만 구급차를 빨리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았지요. 두 시간 뒤에 구급차가 피를 엄청나게 흘리고 있는 18개월 된 여자 아기를 태우고 돌아왔어요. 수술실에 들어갔더니 간호사들이 모두 울고 있었어요. 아기의 방광과 생식기, 직장이 모두 어른의 성기 삽입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그러고는 또 다른 아기가 오고, 그러다가 더 많이 왔죠. 강간당한 아이들이 말 그대로 수십 명입니다.”
---「14 생후 18개월의 생존자」중에서

2016년 6월 19일 나는 무퀘게 박사가 세계 성폭력 추방의 날을 기념하며 조직한 회의에 갔다. 세 대륙에서 온 여성 여덟 명이 UN 본부 지하 강당 무대에 긴장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무퀘게 박사가 창립했고 지금까지 14개 나라의 생존자들이 참여한 국제생존자네트워크를 통해 모인 여성들이었다.
회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 윤미향의 발표로 시작되었다. 그녀는 마지막 살아남은 위안부 몇 사람의 증언 영상을 보여주었다. 내가 전에 보았던 김복동의 증언도 있었다. 그 무렵에는 아흔두 살이었고 암을 앓고 있어 몸이 쇠약해진 탓에 그곳에 올 수 없었다. “이분들의 끈기와 용기 덕택에 오늘 우리가 이곳에 있습니다.” 콩고의 기요메트 총고가 말했다. “그분들은 생존자들의 수치를 깨고 나와 정의를 얻을 수 있도록 길을 닦았습니다.”
---「후기: 다시 쓰는 여성의 역사를 위해」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