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10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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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8쪽 | 704g | 150*200*27mm |
ISBN13 | 9788968334016 |
ISBN10 | 8968334013 |
발행일 | 2022년 10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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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8쪽 | 704g | 150*200*27mm |
ISBN13 | 9788968334016 |
ISBN10 | 8968334013 |
머리말 01월 사는 법, 죽는 법 02월 1월 결심이 거의 무너진 지금, 다시, 시작 03월 봄과 몸은 닮았다. 몸이 두 팔을 힘차게 뻗으면 봄이다 04월 ribbon. 이 단어가 자꾸 reborn으로 읽힌다. 바다로 간 우리 아이들, 예쁜 곳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05월 당신이 그랬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 06월 겨우 절반. 아직 절반. 무려 절반 07월 당신은 나를 떠나고. 나는 여행을 떠나고 08월 절반은 신발. 절반은 맨발. 샌들 같은 인생은 어떨까 09월 가을가을하다는 말은 어느 천재가 만들었을까. 코스모스 흔들리는 소리가 들려 10월 아주 짧은 시간, 나무는 꽃이 된다 11월 채우는 게 아니라 비우는 게 충전 12월 아니, 벌써 |
많은 분들이 그러셨을 것 같다.
난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몇 초간 '영감? 할아버지?'라는 의문이 들었다가, 거의 동시에 '아, inspiration'하고 의미를 깨달았다. 제목 잘 지었다.
그런데 난 자꾸 '영감노트'로 착각한다.
방금전 예스24와 교보문고의 자기계발 순위를 검색해 보려고 들어가서 검색할때도 영감노트로 검색을 했다. 제목 잘 못 지은건가?
예스24의 자기계발 순위 68위, 교보문고 자기계발 순위 46위다. 평점은 각각 9.6과 10점, 좋은 책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다만, 나의 평점은 별2개다.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들 중 별2개인 책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에 별2개를 준 이유가 있다.
일단 책을 잘못 골랐다. 내 잘못이다.
나는 말장난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싫어한다. 나는 명확하고 직설적인게 좋다.
책에 여백이 너무 많다. 그래서 책이 두껍다. 무겁다.
저자는 이 책이 '음반으로 치면 베스트 앨범' 같은 것이라고 했다. 아이디어는 신박했다.
길게 복잡하게 말했는데, 결국 이 책은 정철 베스트 글 모음집이다. 음반으로 치면 베스트 앨범 같은 것이다.
영감달력
그러나 베스트앨범이나 리바이벌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
또 특이한 것은 페이지 표시가 없다. 아마도 달력 같이 월별, 날짜순으로 글이 있으니 별도의 페이지는 필요없다는 작가의 생각인듯 하다.
좋은 영감이라기 보다 좋은 느낌을 주었던 글들의 날짜는 아래와 같다.
3월5일, 4월18일, 6월6일과 14일, 7월1일, 그리고 11월24일이다.
365일 중 단 6일, 역시 난 카피라이팅에는 관심이 없나보다.
아 그리고 책 내용에 정치색을 띈 글들이 많이 보였다. 그것도 별로였다.
이번 독후감은 작가님에게 죄송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