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말 속에 육아의 열쇠가 있다”‘불안, 탐구, 재미, 주도, 사랑, 감정의 언어’6가지 언어 유형을 통해 아이의 속마음을 알아보고자존감, 공감, 사회성, 문제 해결력, 창의력, 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경청 솔루션“내 준비물은 내가 다 챙길 거야!” 아이가 이렇게 말한다면, 보통 부모는 어떻게 생각할까? 대부분은 스스로 해보겠다는 아이를 대견해할 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부모가 하나하나 다 챙겨줘야 한다는데, 우리 아이는 스스로 가방을 척척 싸니 자랑스럽다. 통제 욕구가 강해 순간을 즐기지 못하고, 쉽게 불안해지는 아이의 숨은 속마음을 알아채기란 쉽지 않다. 《내 아이의 말 습관》은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부모를 위해, 아이의 말을 더 효과적으로 듣고 반응해 줄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는 상담실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아이들의 기질이 다 다르듯, 사용하는 언어도 다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을 6가지로 나누어 불안, 탐구, 재미, 주도, 사랑, 감정의 언어로 분류했다. 아이의 말을 실마리로 속마음을 파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기질에 따라 숨은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솔루션까지 제시한다. 아이의 모든 순간이 소중하지 않은 부모는 없다. 하지만 막상 “아이가 오늘 자주 한 말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어보면 쉽사리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온통 엄마의 말로 가득한 시대, 서툰 말 속에 숨은 우리 아이의 마음에 귀 기울여 보자. 건강한 자존감부터 문제 해결 능력까지, 학습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내 아이의 말 습관’이다. “모든 부모는 내 아이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육아는 가장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일,오늘도 반성문을 쓰는 부모에게 전하는 가장 다정하고 따뜻한 조언아이마다 좋아하는 책과 놀이, 좋고 싫은 것을 표현하는 방법,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도 모두 다르다. 이렇게 성향이 천차만별이니, 당연히 양육 방식도 다를 수밖에 없다. 수많은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육아서를 탐독해도 크게 도움을 받지 못했던 이유다. 그런 점에서 아이의 언어 유형을 총 6장에 나누어 소개하고, 기질별로 맞춤형 경청법을 소개한 이 책은 육아의 갈증을 채워주는 단비와도 같다. 이를테면 “친구가 없으면 어떡하지?” “엄마, 나 이거 해도 돼요?”라는 ‘불안의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아이들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채워주기 위한 확신의 경청법을, “제가 다 할 거예요!” “싫어요! 집에 안 갈 거예요!”와 같은 ‘주도의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아이들에게는 자기 조절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인정의 경청법을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가 주도적으로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돕는 법’,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질문들’과 같이 실전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아낌없이 담았고, 아이와 더 풍부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그림책을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록도 함께 수록했다. 《내 아이의 말 습관》은 정형적인 육아 공식에 맞춰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하느라 정작 우리 아이가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제대로 보지 못하는 부모들을 위해 쓰였다. 부모들은 아이가 백지인 줄 알고 예쁜 그림을 그려주려 애쓰지만,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의 밑그림을 가지고 태어난다. 부모가 할 것은 아이가 그 밑그림에 자유롭게 여러 색깔을 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뿐이다. 아이의 말 습관이라는 바탕 위에서, 아이와 함께 다채로운 빛깔로 육아라는 그림을 그려나가 보자. 언제나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경청의 자세는, 고유한 그림을 멋지게 완성할 수 있는 최고의 재료다.